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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임실 고추 지킨다”… 임실군, 기후 위기 맞서 병해충 공동방제 총력

총사업비 1억 4,400만 원 투입해 관내 고추 재배 농가 약 400ha 방제 지원
농가 경영비 절감 위해 50% 군비 보조… 오는 5월 8일까지 읍·면사무소 신청 접수
PLS 기준 적합한 약제 선정으로 예방 효율 극대화 및 안전 먹거리 생산 도모

 

전북 임실군이 잦은 기상 이변과 돌발 병해충으로부터 지역 대표 특산물인 ‘임실 고추’를 지켜내기 위해 선제적인 방제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을 다지고 농가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2026년 고추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동방제 사업에는 총 1억 4,400만 원의 예산이 집중 투입된다. 임실군은 치솟는 농자재 가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전체 사업비의 절반(50%)을 군비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관내 고추 재배 면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약 400ha에 달하는 농지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임실군 내에서 고추를 재배하며 공동방제를 희망하는 농가다.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은 오는 5월 8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방문하여 신청 절차를 밟으면 된다.

 

가장 중요한 방제 약제 선정은 읍·면별 농가 대표들이 모인 ‘병해충 공동방제 협의회’의 투명한 논의를 거쳐 결정된다.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탄저병을 비롯해 담배나방, 꽃노랑총채벌레 등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살균제와 살충제가 각각 1종씩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군은 특히 모든 약제를 농약안전사용기준(PLS)에 철저히 부합하는 품목으로 엄선하여 소비자 식탁에 오르는 임실 고추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송기중 임실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대규모 공동방제를 실시하면 농가 개인이 놓치기 쉬운 사각지대까지 정밀한 예찰과 적기 대응이 가능해져 병해충 차단 효과가 배가된다”며, “고온 다습한 기후 변화의 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 명품 임실 고추의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밀착 기술 지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역설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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