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내장산과 도심을 잇는 핵심 관광 인프라 구축의 가장 큰 고비를 넘겼다.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연결도로의 미개설 구간 공사비 전액을 국비로 확보하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정읍시는 내장산 나들목(IC)과 국립공원을 직접 연결하는 도로 조성 사업의 남은 구간(1.57km) 정비에 필요한 58억 원을 중앙정부로부터 전액 지원받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총사업비 287억 원 규모의 대형 빗장 사업이 마침내 온전한 윤곽을 드러내게 됐다.
당초 해당 구간은 예산 고갈로 공사가 멈춰 설 위기에 처했으나, 시 지휘부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을 수차례 찾아가는 뚝심 있는 밀착 행정을 펼친 끝에 결실을 보았다. 정읍시는 기존 왕복 2차로의 상습적인 병목 현상과 보행로 부재에 따른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해 왔다. 특히 지난 2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정읍 현장 시찰 당시 적극적인 건의를 통해 사업의 당위성을 인정받았고, 2027년부터 3년간 필요 예산을 전액 지원받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새롭게 정비되는 1.57km 구간에는 좁은 차로 확장과 더불어 보행자 안전을 위한 인도 및 자전거 전용 도로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쾌거는 중앙부처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사업의 시급성을 설득해 온 치열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용산호 생태관광지 및 첨단과학산업단지를 하나로 묶는 핵심 교통망을 신속히 완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도약의 강력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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