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주 김제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대선공약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지난 23일 정 시장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를 찾아 이춘석 경제2분과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김제시의 7대 대선공약을 국정과제 세부사업으로 채택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김제시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월 국정기획위원회 출범 이후 곧바로 김희옥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정과제 대응 TF’를 꾸리고, 정부 부처 및 관계 기관과의 협업 체계 구축에 나서는 등 선제적 대응을 벌여왔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100대 국정과제를 확정하는 기구로, 오는 8월 14일까지 운영된다. 각 지역의 대선공약이 이 시기 내 국정과제로 채택될 경우, 향후 국가사업 추진의 기반이 될 수 있어 각 지자체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김제시는 TF를 중심으로 정책동향 분석과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보고회를 지난 16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이원택 국회의원과 함께 국정기획위 소속 이춘석·윤준병 의원실을 찾아 협조를 요청했다. 정 시장은 이번 이춘석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김제 지능형(AI) 농업로봇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고창부안축협(조합장 오교율)은 22일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을 방문해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고창과 부안 지역 축산 농가를 중심으로 사료 공급, 가축 유통, 금융 및 농가 생활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고창부안축협은 지역사회에 수익을 환원하는 고향사랑기부 등 활동에도 적극 나서며 지역과 상생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교율 조합장은 “AI 기술 발전 등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선진 축산문화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의 장학사업에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기후변화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가 요구되는 시기”라며, “부안에 선진 교육 문화를 정착시키고 훌륭한 인재들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재단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과 함께 다짐을 전했다.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은 반값등록금, 다자녀장학금, 특기장학금, 대학 비진학 학생 학원비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 21일부터는 ‘장학금 1군민 1후원계좌 갖기’ 캠페인을 시작해 군민 모두가 월 1만 원 이상의 CMS 정기기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23일 군산시에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쿨(COOL)키트’ 70상자(350만 원 상당)를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기부는 전북은행의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 ‘2025 시원한 쿨키트 나눔사업’의 일환으로, 무더위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가구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전달된 쿨키트는 여름이불, 선풍기, 쿨타올, 쿨토시 등 4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산 지역 내 폭염 취약 가정에 배부될 예정이다. 전상익 전북은행 부행장은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도 “해마다 반복되는 폭염 속에서 취약계층을 세심히 살펴주신 전북은행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군산시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지원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전북 군산시는 오는 26일 서해안 낙조 명소인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2025 선유도 여름 노을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선유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군산의 대표 관광자원인 섬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행사로는 타악 연주를 포함한 다채로운 공연무대와 여름밤의 열기와 흥을 더할 디제잉 파티, 노을과 함께 감성과 쉼을 즐길 수 있는 ‘노을멍대회’, 그리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노을멍대회’가 올해도 이어져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축제 전후인 25일부터 27일까지는 환경 보호와 재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쓰담쓰담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 행사는 K-관광섬으로 주목받는 말도·명도·방축도를 홍보하고, 깨끗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기획되었다.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선유도 해수욕장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이 중심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선유도는 자연경관이 뛰어난 고군산군도의 대표 관광지로서,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겠다”며 “노을과 자연,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해양관광의 새로운
군산시 구암동 내흥3LH아파트에 어르신들이 직접 조성한 ‘우리마을 탁구장’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암동행정복지센터는 23일, 내흥3단지경로당 임원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탁구대 2세트와 용품을 마련해 조성한 탁구장이 지난 14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탁구장 개장에 앞장선 천선호 회장은 “어릴 적부터 탁구를 좋아했다. 탁구는 나이나 실력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어 어르신들도 건강을 지키기에 최적의 운동”이라며 탁구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탁구는 과격한 동작 없이도 근력과 유연성 향상에 효과적이며, 치매 예방과 뇌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는 운동으로 알려져 어르신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천 회장은 “탁구를 하면서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마을 단위로 운동하고 놀던 시절이 그리워졌다. 그래서 ‘우리마을 탁구장’이라는 이름을 붙여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개장식에는 군산시 경로당 회장, 금강노인복지관·오성문화복지센터 탁구동호회 회원, 아파트 주민 등 다양한 주민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개장한 지 열흘도 채 되지 않았지만,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문을 여는 동안 내흥3LH아파트 주민과 탁구동호회 회원, 남녀노소 다
익산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익산시는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AI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업 전환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산‧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국가 중점 과제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전환 전략’에 발맞춰 지역 차원의 대응력을 강화하고, 익산시만의 맞춤형 AI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통신기업 관계자, 지역 대학 교수, 정책 자문단, 문화콘텐츠 기업 대표, 청년 창업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익산시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공유하고, 식품·주얼리·문화관광·농업 등 지역의 핵심 산업과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두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정 시장은 간담회에서 “인공지능은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익산형 AI 생태계를 조성해 청년이 돌아오고 기업이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행정 효율화와 산업 고도화, 전문 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익산시의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전북의 미래 신성장 동력인 피지컬 AI 산업 유치를 위해 구 김제공항부지를 최적지로 공식 제안하며, 국가 전략산업 유치전에 본격 나섰다. 김제시는 23일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피지컬 AI 기반 산업의 테스트베드로서 구 김제공항부지(약 47만평)를 제안하고, 향후 김제시가 전북특별자치도의 신산업 생태계 핵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전략적 비전을 제시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날 “정부가 추진 중인 ‘AI 세계 3대 강국 도약’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실증과 개선, 사업화가 빠르게 순환될 수 있는 물리 기반의 테스트베드가 필수”라며 “김제는 농업과 제조업이 공존하는 이중 산업구조를 기반으로, 피지컬 AI 실증과 상용화에 최적화된 입지를 갖춘 도시”라고 강조했다. 김제시는 이미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농업·건설용 지능형 필드로봇 첨단과학기술단지 ▲스마트팜 혁신밸리 ▲특장차 클러스터 등 피지컬 AI와 연계 가능한 주요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파종·시비·방제·수확 전 과정의 로봇 실증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 중이다. 특히, 오는 12월 개통 예정인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와 북김제 IC 개통에 따라 구 김제공항부지는 전주(탄소소재)
군산시가 지역 대표 공공의료기관인 군산의료원과 손잡고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무료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군산시는 23일, 관내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초등학교 3·6학년 아동 9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드림스타트 취학아동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동의 건강 상태를 조기에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조속한 후속 조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진은 군산의료원 전문 의료진이 직접 참여해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 X-ray ▲구강검진 등 종합적인 항목으로 진행되며, 건강 이상 소견이 발견된 아동에게는 추가 검사와 전문 상담도 제공된다. 검진비는 1인당 8만 원이며, 이 중 3만 원은 군산시가, 나머지 5만 원은 군산의료원이 후원해 아동과 보호자는 자부담 없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경제적 여건으로 정기 건강관리가 어려운 가정에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드림스타트 건강검진 사업은 2015년부터 군산의료원과 협력해 운영돼 왔으며,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되었던 프로그램이 2023년 재개된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시행되는 것이다. 조준필 군산의료원장은 “아동기 건강은 평생의 기초가 되
군산시가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으로 ‘생활인구 빅데이터’ 분석에 주목하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생활인구 빅데이터 분석 중간보고회’를 열고, 주민등록 인구를 넘어 실제 지역에 머무는 인구의 특성과 변화 양상을 중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군산시가 추진 중인 ‘생활인구 빅데이터 분석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주민등록 인구와 생활인구 간의 괴리, 이동 인구의 패턴, 외국인 체류 인구의 변화 등 복합적 원인이 군산시 인구감소에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를 데이터 기반으로 진단했다. 특히 군산시는 단순히 정주 인구만으로는 지역 실체를 파악하기 어려운 현실을 인식하고, 체류·이동·소비 등 다양한 생활 요소를 반영한 실질적 인구 분석을 통해 보다 정밀한 정책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은 “정주 인구에만 의존한 기존 행정 방식은 한계에 이르렀다”며, “이번 생활인구 분석은 군산의 실질적인 인구 기반과 수요층을 정밀하게 파악해 시민이 체류하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시는 이날 중간보고회를 통해 확인된 데이터와 현황을 바탕으로 각 부서와의 협업을 확
군산시 강임준 시장이 23일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찾아 시의 현안 사업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재해 예방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 등 시급성과 공익성이 높은 주요 사업들의 국비 지원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강 시장은 이날 개야도 국가 어항 조성, 나운1·2구역 노후 상수관망 정비, 조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 미룡·개야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군산시 승화원 화장로 선진형 개보수, 군산철길숲(도시바람길숲) 확대 조성 등 핵심 사업들을 중심으로 기재부 관계자들을 만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기재부 농림해양예산과에서는 개발 지연으로 어업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개야도 국가 어항 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기후예산과 방문 자리에서는 도시 유휴 공간을 활용한 녹지 인프라 확충 사업인 군산철길숲 확대 조성 계획을 소개하며 도심 열섬 완화와 녹색 복지 증진 효과를 부각시켰다. 또한 안전예산과에서는 도심 침수 피해 해소와 급경사지 정비를 위한 조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과 미룡·개야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간절히 요청했다. 강임준 시장은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