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립도서관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인지능력 향상을 돕기 위한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제시립도서관은 실버 대상 독서 프로그램 ‘행복한 어르신, 책과의 만남(실버 책놀이)’을 이달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경로당과 주간보호센터 등 어르신 이용 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관별로 총 10회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도서관은 지난 1~2월 참여 기관을 모집해 경로당과 보건소, 주간보호센터 등 어르신 관련 기관 10곳을 선정했다.
프로그램은 지난 9일 월성경로당을 시작으로 오는 5월까지 기관별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김제시립도서관에서 실버 인지 책놀이 지도사 자격을 취득한 활동가들이 직접 기관을 방문해 진행한다. 활동가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그림책을 읽고 만들기 활동과 기억 회상 활동 등을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인지 활동을 돕는다.
특히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전래동화 ‘금도끼 은도끼’와 ‘허허할아버지’ 등을 활용해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고 참여자 간 공감과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김제시립도서관은 매년 도서관 아카데미를 통해 실버 책놀이 활동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 하반기까지 약 50개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처음에는 우리 나이에 무슨 책이냐며 쑥스러웠지만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옛날 생각도 나고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며 “이런 시간이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실버 인지 책놀이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이 정서적으로 더욱 풍요로워지고 지역사회와의 소통도 활발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실버 세대의 독서문화 확산과 인지 활동 증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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