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식 장수군수가 지난 9일 계남면 침곡리 일원에 조성 중인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 사업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수직농장 내 재배실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추진 경과를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최 군수는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시설 조성 추진상황과 운영 준비 보고를 받고 엽채류, 부추 등을 재배 중인 수직농장 재배실을 둘러보며 작물의 파종, 이식, 재배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험 재배 작물의 생육상태도 직접 확인했다. 장수군은 스마트팜 영농기술 확보와 임대농장 운영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2023년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6월에 장수군-전북특별자치도-CJ 제일제당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수직농장은 올해 4월 중 준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군의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은 ICT 기반으로 생육환경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날씨나 계절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연중 안정적인 작물 생산이 가능한 최첨단 스마트농업 시설로 전국 최초의 ‘공공형 수직농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최훈식 군수는 “수직농장은 미래 농업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으며 우리 농업과 농촌의 성장을
고창군과 전북대 이재연구소가 10일 고창고인돌박물관에서 ‘고창 황윤석 생가의 역사적 가치와 위상 조명’을 주제로 ‘고창 황윤석 생가 국가민속문화유산 승격을 위한 학술대회’를 열었다. 고창 황윤석 생가는 이재 황윤석 선생이 태어나고 생을 마감한 곳이며, ‘이재난고’가 보관되어 있던 역사적인 공간이다. 학술대회를 통해 황윤석 생가의 역사적, 건축사적, 생활민속사적, 풍수지리적 의미 등을 밝히는 계기가 됐다. 신병욱 교수(전북대)는 ‘고창 황윤석 생가의 건축사적 가치와 생활사적 의의’ 발표를 통해 입지 선정의 이면에 담긴 학문적, 민속신앙적 맥락과 공간에 깃든 삶의 방식, 사상적 기반, 지역 사회와의 관계를 깊이 있게 고찰했다. 전상학 교수(전주문화유산연구원)는 ‘고창 황윤석 생가 대문채 조사 성과와 의의’에서 18세기 민가의 시원적 형태로, 조선시대 민가의 발전 과정을 알 수 있는 주거 형태임을 설명했다. 이밖에 ‘고창 평해황씨의 학맥과 황윤석의 이재난고’, ‘조선시대 풍수문화와 고창 황윤석 생가의 풍수지리’, ‘고창 황윤석 생가의 보존과 활용방안’ 등의 발표를 통해 고창 황윤석 생가의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와 위상을 다각적으로 검토했다. 오미숙 고창군 관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품의 대미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 현지 시장개척에 나섰다. 심덕섭 군수를 단장으로한 방문단은 지난 8일 미국 LA한남체인 마켓을 방문해 고창 농특산품 판촉행사를 열었다. 판촉행사는 한남체인 플라턴점, 토렌스점 2개 매장에서 오는 18일까지 개최된다. 복분자즙, 고춧가루, 천일염, 한과 등 고창군을 대표하는 30여 품목이 LA 한인교포 및 현지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풍천장어, 고구마말랭이 등의 특산품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판촉 행사 개장 후 한남체인과 연간 50만불(7억원)상당의 수출협약을 체결해 고창 농특산품의 대미 수출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9일엔 LA 힐튼호텔에서 현지 농식품 바이어를 초청, 고창 농특산품 수출 상담회도 성황리에 열렸다. 현지 바이어 5곳이 참여한 가운데 고창상품 시식, 상담을 통해 고창 상품의 수출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고창군에서 역점으로 준비 중인 김치산업 관련 절임배추, 양념류, 김치 등을 소개하며 바이어 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미국은 인구 3억3000만명의 세계최대 단일시장이다. 한국의 농식품 대미 수출이 매년 10%이상 상승할 정도로 K푸드의 인
장수군은 10일 장수군청 회의실에서 관내 농공단지 입주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해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관내 농공단지 입주업체 대표 및 관계자 20여 명과 최훈식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고충을 공유하고, 장수군과 기업 간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농공단지 입주업체 측은 “관내 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군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장수군은 농공단지 입주업체 지원과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1기업-1공무원 전담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물류비 지원 및 환경개선사업 등을 통해 기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근무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해결책과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기업인들과의 소통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업의 성장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고창군 상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경님)는 지난 8일 출산가정을 방문해 고창사랑상품권(2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축하금은 상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인구증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출생률 속에서도 출산 가정을 격려하고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25년 새롭게 시작하는 특화 사업이다. 김경님 민간위원장은 “저출산 시대에 상하면에 아이가 출산되어 면민 모두가 큰 기쁨”이라며, “출산 소식이 더욱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표영현 상하면장은 “상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상하면 기관 사회 단체가 지역의 출산 및 인구증가 정책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출산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빈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최훈식 장수군수가 9일 장수읍 동촌리에 위치한 동촌리무덤군 16호분 발굴조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발굴조사는 재단법인 전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유철)에서 장수군과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 추진하는 동부권 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최 군수는 조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살펴봤고 자문회의를 통해 진행상황에 대해 꼼꼼히 점검했다. 장수 동촌리무덤군은 2019년 장수군 최초로 국가사적에 지정된 가야계 고분군으로 이번에는 80여 기 중 잔존 상태가 가장 양호한 16호분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가 이뤄졌다. 16호분은 지름 약 18m 내외의 대형 무덤으로 이를 발굴한 결과, 대형 석곽묘인 주곽과 이를 둘러싼 부장묘(석곽 3기, 토광 1기)에서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다. 주요 출토 유물로는 통형기대편과 철촉, 교구, 안교, 등자 등의 철제품, 가야토기편 등이 있으며, 특히 주곽 바닥에서 출토된 삼엽환두대도는 수장층 무덤으로 널리 알려진 나주 복암리 3호분, 경주 황성동 40호, 고령 지산동 33호 등 주요 가야 고분과 유사성을 갖는다. 또한 은장 원두정(은박 못)이 부착된 안교(말의 안장)는 익산 입점리 1호와 남원 두락리 32호 사례와 비교될 수 있는 희귀한
장수군은 ‘거리의 천사’로 알려진 故권호석씨 유족(권오용씨)이 장수군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권호석씨는 지난 50여 년간 장수지역은 물론 전국을 누비며 쓰레기를 줍는 할아버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생전에 인파가 몰리는 전국의 축제장과 행사장에 어김없이 나타나 환경보호를 몸소 실천했다. 이번 성금 기탁은 부의금 일부를 기탁한 것으로 권호석씨 유족들은 “고인의 명복을 빌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고인의 평생 바람을 실현하는 의미를 담아 기부한다”며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아름다운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생전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한 선행을 베푼 고인의 뜻을 따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보호를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권호석씨는 2025년 3월 28일 향년 88세의 나이로 소천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고창군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하는 ‘2025 찾아가는 생태환경교육’이 지난 7일 고산초등학교에서 첫 시작됐다. 교육은 지역내 유아 6개, 초등 13개, 중고등 6개 학교의 77개 학급,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총 87회 진행되어 약 15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고산초등학교에서는 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1~3학년 학생들은 ‘숲에서 놀자’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속에서 생태 감수성을 키웠다. 4~6학년 학생들은 ‘지구생활 놀.이.터’ 수업을 통해 환경 문제를 놀이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생태환경교육은 탄소중립 실천과 생물권보전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고창군환경교육센터 관계자는 “생애주기별 맟춤형 생태환경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스스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장수군 계남면은 오는 19일 개최되는 ‘제3회 장안산 봄나물축제’를 맞아 지역 사회단체들과 함께 릴레이 국토대청결 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축제 기간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환경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6일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됐다. 계남면, 계남면 주민자치위원회, 계남면 자율방제단, 계남면 의용소방대, 계남면 자율방범대 등 지역의 주요 단체들이 참여해 축제 장소인 만남의 광장 주변과 관광지인 벽남제 일원, 주요 도로변, 하천 주변 등 각자 맡은 구역에서 쓰레기 수거 및 환경 미화 작업을 펼쳤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 구성원 간 협력과 소통의 계기가 됐다. 계남면은 장수IC가 위치한 장수군의 관문 지역으로 장안산 봄나물축제는 매년 장수IC 앞 ‘장수 만남의 광장’에서 열려 긴 겨울을 끝내고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장수군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김명호 면장은 “계남면은 앞으로도 지역 단체들과 함께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며 “축제 손님맞이는 물론 일상에서도 청결한 마을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고창군노인요양원(원장 김동현)이 지난 4일 입소어르신과 입소어르신가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 벚꽃축제 ‘기다렸나,봄’을 즐기며 마음에도 꽃을 피우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일반적으로 요양원에 입소하게 되면 외부와의 단절을 생각하지만, 고창군노인요양원에서는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나들이도 이러한 프로그램중 하나로 외부활동을 통해 평소 안쓰던 근육들을 쓰며 신체건강을 유지하고, 가족들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보며 정서적 안정감과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이번 벚꽃축제 나들이는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들과 많은 사진을 찍으며 웃음꽃이 떠나지 않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김동현 원장은 “어르신과 어르신 가족들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고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고창군노인요양원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활력넘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