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출연기관인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실천형 정책 지침서를 내놓았다. 환경·사회·거버넌스를 아우르는 ‘ESG 행정’을 통해 지역 활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인구 감소 지역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정책 모델을 담은 ‘지방소멸과 ESG 행정의 활용’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해당 책자는 전국 80여 개 인구감소 지역을 대상으로 행정 전반에 ESG 개념을 접목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원은 그동안 축적해온 농생명·식품산업 정책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예산 편성과 조직 운영, 정책 평가, 정보 공개 등 행정 과정 전반에 ESG 관점을 통합하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았다. 단순 이론이 아닌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행형 매뉴얼’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대표 저자인 양세훈 GFI미래정책연구센터장은 “지방소멸과 기후위기, 돌봄과 일자리 문제는 서로 연결된 과제”라며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ESG 행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정책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는 행정과 경제, 농업, 식품, 주택, 환경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공무원도 공동 집필에 참여해 정책의 현장
전북 고창군이 연안습지 보전과 해양보호구역 관리 강화를 위한 논의에 나서며 갯벌 관리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24일 람사르고창갯벌센터에서 ‘2026년 제1차 연안습지보호관리위원회’를 열고 고창갯벌의 체계적인 보전 및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해양수산 및 환경 분야 전문가와 지역 단체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올해 해양보호구역 관리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사업 운영을 위한 예산 편성 방향을 심의했다. 이와 함께 세계유산 관리사업을 비롯한 주요 현안을 공유하며 효율적인 관리 전략을 모색했다. 고창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생태적 가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지역이다. 고창군은 등재 5주년을 맞아 갯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생태 체험과 관광을 결합한 ‘갯벌 빅버드레이스’, ‘맨발걷기대회’, ‘탐조박람회’ 등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세계유산학교’와 ‘갯벌 키퍼스’ 등 교육사업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생태교육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고창갯벌의 보전과 활용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전북 장수군이 개별주택가격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열람 및 의견 제출 절차를 운영한다. 군민 재산권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장수군은 2026년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된 개별주택 8,039호에 대해 오는 4월 6일까지 주택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가격 열람과 의견 제출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절차는 산정된 주택가격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군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과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부동산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가격 산정에 대한 신뢰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개별주택과 토지 간 특성 일치 여부를 검토하고, 인근 주택과의 가격 균형을 고려해 주택가격을 산정했다. 이후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거쳐 객관성과 공정성을 보완했다. 열람은 장수군청 재무과와 각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과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같은 기간 동안 국토교통부가 산정한 공동주택가격도 함께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이 접수된 주택에 대해서는 특성과 주변 시세를 종합적으로 재조사하고, 한국부동산원의 추가 검증을 거쳐 가격을 조정할 계획이다. 이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통
전북 장수군이 주택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찾아 긴급 지원에 나서며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대응에 착수했다. 장수군은 지난 24일 화재 피해 주민을 방문해 위로하고, 임시 거처 제공과 구호물품 지원 등 긴급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밤 천천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이 전소됐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은 관계 당국이 조사 중이다. 군은 피해 주민이 머물 수 있도록 마을회관을 임시 거처로 마련하고, 식량과 생활필수품 등 긴급 구호물자를 지원했다. 또한 긴급지원비 신청 절차를 안내하는 등 실질적인 복구 지원에도 나섰다. 장수군은 향후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해 피해 주민의 주거 안정과 생활 회복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단기 지원을 넘어 중장기적인 복구 대책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피해 주민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군의 신속한 지원과 위로 덕분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예기치 못한 사고에도 인명 피해가 없어 다행”이라며 “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점
전북 장수군이 하이패스IC 연결도로 개설사업 현장을 점검하며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과 주요 기반시설 사업의 추진 상황을 재확인했다. 장수군은 24일 천천면 일원에서 진행 중인 하이패스IC 연결도로 공사 현장을 찾아 지반 상태와 구조물 안전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동결과 해빙이 반복되는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지반 침하와 낙석, 시설 균열 등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을 찾은 최훈식 장수군수는 시공 및 감리 관계자로부터 공정 현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받고, 절·성토 사면과 배수시설, 통로암거 등 주요 시설물을 중심으로 취약 구간을 살폈다. 현장에서는 해빙기 특성상 작은 균열이나 변형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강조됐다. 장수 하이패스IC 연결도로는 고속도로 접근성을 개선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꼽힌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주민의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물류 효율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관광객 유입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하이패스IC 진입부가 위치한 천천삼거리 일대는 국도26호선 확장사업과 맞물린 핵심 구간이다. 해당 사업은 현재 제6차 국도·국지도 건
전북 남원시가 자살예방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의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고령층 자살률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 안전망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남원시는 25일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2026년 제1차 자살예방위원회’를 열고 지역 중심의 자살예방 정책 방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회 위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자살예방위원회는 기존보다 기능을 확대해 운영된다. 특히 범부서 협력 강화를 위해 위원장을 보건소장에서 부시장으로 격상하고, 대한노인회를 포함한 18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구조로 재편됐다. 이는 노인 자살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회의에서는 지역 내 자살 관련 통계를 토대로 주요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지난해 추진된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올해 추진체계 구축 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자살사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부터 위원회를 운영해 왔으며, 최근에는 고위험 시기로 꼽히는 봄철(3~5월)에 집중 관리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위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전북 남원시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사전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기후변화로 극한 강우가 잦아지는 상황에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남원시는 오는 5월 14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이후 시작되는 공식 대책기간에 앞서 현장 대응력을 끌어올리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근거해 인명피해를 막고 재산 피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안전재난과를 중심으로 13개 협업 부서와 읍면동이 참여하는 대응체계를 꾸렸다. 기상특보 발효 시 단계별 상황근무 기준을 정비하고, 재난안전통신망과 실시간 소통 채널을 활용해 유관기관 간 정보 공유를 강화할 방침이다.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도 병행된다. 급경사지와 하천변, 저수지, 지하차도 등 위험 요소가 큰 지역을 대상으로 4월까지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산사태 취약지역도 추가로 발굴한다. 특히 고령자와 장애인 등 대피가 어려운 시민을 위해 1대1 지원 인력을 연계하는 등 맞춤형 대피 지원체계도 마련된다.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 점검도 진행된다. 주요 배수펌프장 시험 가동과 함께
전북 남원시가 시험·검사와 피부임상을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는 통합형 바이오 인프라를 구축하며 지역 산업 지형 변화에 시동을 걸었다.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바이오·화장품 검증 체계를 지역으로 분산시키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남원시와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은 25일 ‘남원바이오테스팅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을 찾았다. 이번에 문을 연 센터는 영호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시험·검사와 피부임상 기능을 동시에 갖춘 통합 플랫폼이다. 화장품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하는 분석 기능과 인체 적용 시험을 결합해, 제품 개발부터 검증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한 공간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기업들은 임상과 시험을 위해 수도권 기관을 오가야 했고, 이 과정에서 비용과 시간 부담이 컸다. 남원시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줄이기 위해 통합형 지원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개관과 함께 진행된 시험·임상 서비스 할인 프로모션에는 기업들의 관심이 몰리며 현장 반응도 이어졌다. 센터는 단순 검사기관을 넘어 연구개발(R&D)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예정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이 봄을 맞아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을 선보이며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완주군은 오는 5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2026년 명품관광지 봄맞이 버스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14일 삼례농악단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삼례문화예술촌 야외마당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장구와 통기타, 난타 등 대중적인 장르부터 칼림바와 만돌린, 오카리나 등 이색 악기 연주까지 다양한 무대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공연과 함께 풍선아트 체험 프로그램인 ‘풍선놀이터’가 상시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더한다. 특히 이번 버스킹은 완주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 등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해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드는 자발적 문화 생태계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삼례문화예술촌의 공간을 활용한 공연을 통해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예술인의 활동 기반을 넓히는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서진순 문화역사과장은
완주군립 고산도서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마련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완주군은 고산도서관이 지난 3일부터 최근까지 진행한 ‘개관 20주년 기념의 달’ 프로그램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고산도서관은 2006년 3월 개관 이후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문화 기반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의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로 기획됐다. 행사 기간에는 이계호 교수와 김영정 작가를 초청한 인문학 특강을 비롯해 영화음악 북콘서트, 어린이 과학 마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또한 도서관 20년의 발자취를 담은 사진전과 함께 고민별 맞춤 도서 처방, 어린이 보물찾기 등 참여형 부대행사도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했다. 고산도서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의 일상과 함께하는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관우 도서관사업소장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도서관이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