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도서관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교육 특강을 운영, 지역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섰다. 완주군은 30일, 군립 콩쥐팥쥐도서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북 디지털교육센터’ 전문 강의를 유치해 총 31회차로 구성된 AI 방학특강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시니어 ▲성인 ▲청소년 등 세대별 맞춤형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시니어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 과정은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부24, 키오스크, 유튜브, 지도 앱 활용법부터 챗GPT 같은 최신 도구까지 실습 중심으로 구성, 19회차 운영에 누적 수강 인원만 70여 명에 이른다. 성인 대상 과정은 생성형 AI의 활용에 중점을 둬 챗GPT, 구글 제미나이, 노트북LM, Canva, Vrew 등 실습 위주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8회차 중 현재까지 5회차를 마치며 50여 명이 참여했다. 청소년 대상의 ‘코딩 AI 교실’은 기초적인 오브젝트 생성, 좌표 설정, AI 블록 프로그래밍 등으로 구성, AI 원리와 코딩의 기초를 흥미롭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김은희 완주군 도서관사업소장은 “AI 시대의 문해력은 더 이상 글 읽기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도서관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전북 완주군이 야영장과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민관 합동 안전점검에 나섰다.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여름철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전기·가스·화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는 완주군 관계 부서를 비롯해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민간 소방업체, 건축사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점검 대상은 군 내 야영장과 숙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로,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은 물론 ▲전기 분전반 주변 인화물질 적재 여부 ▲가스용기 보관 상태 ▲가스차단기 작동 여부 ▲소화기 및 스프링클러 비치 여부 등 안전 전반을 꼼꼼히 살폈다. 군은 점검 과정에서 위험 요소가 확인된 시설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개선조치를 병행하며, 보다 체계적인 재난 예방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송중한 완주군 재난안전과장은 “휴가철뿐 아니라 계절별로 이용객이 많은 시설에 대해 정기적인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사고 발생 이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현장 중심의 예방행정으로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 기반의 실효성 있는 안전 점검과 관리 강화를 통해
전북 완주군의 자율방재단이 충남 예산 지역의 수해 복구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예산군을 돕기 위해 지난 29일 자율방재단 단원 45명을 급파해 침수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철거와 토사 제거 작업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자율방재단은 재난 예방과 응급복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간 중심의 조직으로, 이번에도 이웃 지역의 아픔에 주저 없이 힘을 보탰다.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지휘한 소병오 완주군 자율방재단장은 “갑작스런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예방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지역자율방재단은 평소에도 재난 취약지역 순찰, 응급복구, 캠페인 등 다양한 현장 활동을 통해 지역의 재난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기여하고 있다.이번 수해복구 지원 역시 그러한 활동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으로,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드론을 활용한 환경오염 감시에 본격 나섰다.군은 환경오염 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실시간 현장 감시 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환경위생과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드론 이해 및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드론의 구조와 비행 이론, 항공법규, 항공기상 등 기초 이론부터 고해상도 영상촬영 및 데이터 분석 등 실습 중심의 기술 교육까지 포함됐다. 특히,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이 우려되는 공단지역과 축사 밀집지역, 농공단지 등 실질적인 현장 감시 활용을 염두에 둔 실무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완주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하절기 집중호우 등으로 오염물질이 공공수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시기에 드론을 띄워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데이터 기반의 원인 분석 및 대응체계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강신영 완주군 환경위생과장은 “드론은 환경오염의 현장 파악을 빠르게 할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이라며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면서도 감시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어, 앞으로 환경행정의 핵심 도구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향후 드론 운용을 확대해 정기적인 공중 감시 체계 구축과 함께 환경위생 분야 전반에 드론 기술을 접목해 나갈 방침이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완주지구(회장 유재신)가 갑작스러운 가족의 사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아동 가정에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전북 완주군 구이면에 거주하는 한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가정은 최근 부친의 급작스러운 사망으로 정서적 충격과 함께 장기간 방치된 생활환경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벽지는 오염과 훼손이 심각했고, 바닥재 역시 군데군데 찢어져 기본적인 일상조차 불편한 상태였다. 구이면 행정복지센터가 위기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완주지구에 지원을 요청했고, 완주지구 위원들은 즉각 현장을 점검한 뒤 전문 시공업체를 통해 도배와 장판 교체를 진행했다. 덕분에 해당 아동은 새롭게 단장된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유재신 완주지구 회장은 “아이에게 안정적인 생활공간은 정서 회복의 출발점이 된다”며 “단순한 범죄예방을 넘어, 삶의 회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은아 구이면장도 현장을 찾아 “어려운 시기에 힘을 모아준 법무부 범죄예방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이 함께하면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했다”
완주군의회 최광호 의원이 지역 청년들과 직접 마주 앉아 청년정책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 의원은 지난 29일 완주군의회 문화강좌실에서 완주군 청년단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정책 현안과 아이디어를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청년정책이장단, 4-H연합회, 청년회의소 등 주요 청년단체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활발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간담회에서는 ▲청년 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 ▲청년단체 간 교류를 위한 단합대회 정례화 ▲청년 창업자를 위한 정기 플리마켓 운영 ▲청년인증 사업장 제도 도입 등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제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청년 관련 정보가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어 접근이 어렵다”며 통합형 청년정책 플랫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청년 간 교류가 단절되어 있는 만큼, 정례적인 포럼이나 단합대회 등을 통해 지역 청년 네트워크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청년 창업 지원과 관련해서는 “플리마켓 등 직접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통해 청년 창업자들이 시장성을 확인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청년인증 사업장 제도는 청년 일자리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데 참석자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이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의 구강건강을 위해 팔을 걷었다. 전북대 치과대학(학장 유미경)은 지난 30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 1층 이웃사촌방에서 전주시가 추천한 저소득층 아동 15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 검진 및 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주시와 전북대 치과대학이 체결한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지속 가능한 치과 진료 지원체계 마련을 목표로 추진됐다. 진료에는 치과의사 7명과 치과대학생 18명으로 구성된 JDS봉사단(Jeonbuk Dental Smile)이 참여해 충치 치료, 발치, 구강검진 등 진료뿐 아니라 아동 맞춤형 1:1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유미경 전북대 치과대학장은 “올해도 전주시와 협력해 보다 체계적이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 역시 “이번 협력은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의료뿐 아니라 교육, 문화복지 분야에서도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가 우수 창업기업의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주혁신창업허브 성장동 입주기업을 오는 8월 1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전주혁신창업허브 성장동은 덕진구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 내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 창업 지원 공간으로, 지난해 10월 준공 이후 현재까지 AI·ICT·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13개 기업이 입주해 활동 중이다. 이번 모집 대상은 일반기업실 10개실로, △벤처(관련)기업 △첨단지식기반산업(관련)기업 △기술개발(관련) 연구시설 △청년 창업 기업 등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복합소재, 메카트로닉스, 드론, 개인용 비행체(PAV), ICT 융복합 분야의 기업은 우선 선정될 수 있는 가점 혜택도 부여된다. 선정된 기업은 올 하반기 중 입주 계약을 체결한 후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되며, 입주 기간은 최초 3년이다. 입주기업에는 회의실, 교육실 등 공동시설도 함께 제공된다. 모집 관련 상세한 내용은 전주시청 누리집(www.jeonju.g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모집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들이 전주에 안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지역산
전주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도심 곳곳에 살수차를 확대 가동하며 시민 체감형 더위 해소 대책에 나섰다. 시는 폭염 특보 발효 시 민원 다발 지역, 보행자 밀집 지역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 중심으로 살수차 운영을 대폭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전주시는 완산구·덕진구에서 살수차 각 6대씩 총 12대를 운영 중이며, 폭염특보가 내려질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시로 가동된다. 주말과 휴일에도 전 차량이 예외 없이 운영된다. 완산구는 6대의 살수차를 동원해 총 46㎞에 달하는 주요 간선도로에 물을 뿌려 도심 열섬 완화에 나서고 있으며, 덕진구는 기린대로·백제대로 등 16개 간선 및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8톤급 살수차를 투입하고 있다. 전주시는 버스 정류장, 전통시장, 병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민원이 접수되는 구역에는 탄력적으로 살수차를 추가 투입하는 등 실시간 대응에 힘쓰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살수작업은 도로면 온도를 약 6.4℃, 인도 주변 온도는 1.5℃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살수작업이 열섬현상 완화뿐 아니라 도로 손상 예방, 먼지 제
전주시가 결혼을 앞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결혼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공공예식장 대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전주시는 이달부터 ‘웨딩in전주’라는 이름의 공공예식장 대관 사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시설을 예식 장소로 활용하도록 개방해 청년들의 결혼 비용을 낮추고, 검소하고 실용적인 결혼문화를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앞서 전주지역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공공예식장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하고,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6개 공공시설을 예식 장소로 개방하기로 했다.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공간은 △JB문화공간(실내카페·루프탑)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이며, △한국전통문화전당(공연장·야외마당) △팔복예술공장(다목적실·이팝나무홀·이팝나무광장) △덕진공원 △월드컵경기장 가족공원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유료 시설의 대관료는 최소 9만 원에서 최대 36만 원 수준이다. 공공예식장은 연중 운영되며, 예식 희망자는 공유누리 포털사이트(www.eshare.go.kr)를 통해 최소 1개월에서 최대 3개월 전에 예약 신청할 수 있다. 단, 테이블·의자·음향설비 등 부대시설 이용 비용은 별도로 부담해야 하며, 하루 한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