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30일 군민회관에서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을 앞두고, 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책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에는 지역 돌봄 지원기관 관계자, 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돌봄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법 시행에 따른 현장 대응력과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는 최재우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지원정책개발센터 부연구위원이 초청돼 *의료-돌봄 통합지원 현황과 추진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강연에서는 의료·요양·돌봄의 정책 방향과 시범사업 운영 경과, 향후 준비 과제 등이 심도 있게 공유됐다. 군은 지난 9월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기술지원형)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특강을 통해 내년도 사업 시행을 위한 현장 중심 통합돌봄 실행 방안을 고민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지역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겠다”며 “통합돌봄법 시행에 맞춰 장수군만의 특화된 모델을 만들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이번 특강을 계기로 중앙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지난 10월 30일 오전 10시 ‘출동! 히어로’ 아트상품 출시 기념 및 ‘마음은 콩밭’ 생태놀이터 개장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남원시장과 전북소방본부장이 참석해 양 기관이 공동으로 제작한 아트상품 출시를 기념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불용 소방제복의 친환경적 재활용, 안전의식 제고,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김병종 화백의 생명 철학을 체험할 수 있는 ‘마음은 콩밭’ 생태놀이터는 나무, 물, 흙 등 자연 친화적 재료를 활용한 놀이 시설과 학습 공간으로 구성돼 즐거움과 학습을 동시에 제공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협약을 통한 첫 번째 결과물인 ‘출동! 히어로’ 아트상품이다. 소방관의 불용 제복을 활용해 제작된 이 작품은 김병종 화백의 ‘화홍산수’ 작품을 모티브로 남원시 BI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을 접목했다.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히어로의 제복을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이번 시도는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 등 ESG 가치를 실천하는 동시에 예술적 의미를 더했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로보카폴리’ 안전공연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청년활동 거점공간인 ‘청년마루’의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청년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2025 남원 청년마루 성과공유회 &청년네트워킹 데이」를 11월 1일 남원 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마루를 중심으로 추진된 다양한 사업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청년들이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과 성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남원 청년의 도전과 성장’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청년이 함께 참여해 축제의 분위기를 조성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청년마루 성과보고 ▲청년기업 우수사례 발표 ▲청년기업 제품전시 ▲원데이클래스 체험 부스 운영 ▲청년 공감 토크콘서트 ▲청년 예술 공연 ▲청년 네트워킹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토크콘서트에는 쇼미더머니6 우승자인 래퍼 행주가 출연해 청년들에게 도전과 전환의 경험을 공유하고 공감 메시지를 전한다. 남원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협력할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내 청년 활동과 문화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2023년부터 추진해 온 종이 없는(paperless) 스마트 회의 시스템이 행정 효율성 극대화와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미래형 스마트 행정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매달 평균 20회에 달하는 회의와 보고회를 태블릿 PC 기반 스마트 시스템으로 진행하며 종이 자료 중심의 회의 문화를 완전히 탈피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태블릿을 통해 실시간 자료를 확인하고 논의 내용을 즉시 기록할 수 있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종이 사용량 감소는 탄소 배출 감축으로도 이어졌다. 탄소연감 네트워크 2022 자료에 따르면 A4 용지 1장 생산과 인쇄 과정에서 약 24.48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데, 스마트 회의를 통해 노트북 1시간 사용 시 종이 1장 인쇄 대비 탄소 배출량을 1/30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스마트 회의는 단순한 회의 방식의 변화가 아닌 디지털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행정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드론과 스마트 영농관리 ‘농뷰’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탄소중립과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지난 2023년 8
전주시가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며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전주소통협력센터에서 전주시와 지역 다자녀가정 우대증(다둥이카드) 가맹점 40곳이 참여한 ‘우리아이 함께키움’ 2차 협약식이 열렸다. 이번 협약으로 다둥이카드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가맹점은 총 94곳으로 늘어나, 지역 내 다자녀 가정이 다양한 생활 편의·문화·체험 시설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새로 등록된 40개 가맹점에는 △음식점 16곳 △생활편의 11곳 △문화·체험시설 6곳 △교육시설 1곳이 포함됐다. 음식점으로는 금강초밥, 낙지야낙지야고기사랑, 남부건어물마트, 동래분식 등 전주를 대표하는 식당들이 참여했다. 생활편의업소는 동연상회, 러블리핏 5577, 마마운동화이불빨래방, 미스터칠드런 등 다양하며, 문화·체험시설로는 그리꼬매, 박금숙닥종이인형연구소, 쑤 작은나무작업실, 온누리공예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교육 분야에서는 수색소폰전문학원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다둥이카드 혜택은 공공시설 21곳(경기전, 전주자연생태관, 동물원 무료입장 등)과 민간 협약 가맹점 73곳을 포함해 총 94곳에서 적용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 문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과 미래 농업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2026년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사업’에서 5개소가 선정돼 총사업비 22억 원을 확보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성과가 전북특별자치도 공모사업을 통해 이뤄졌으며, 스마트농업에 도전하려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가 29일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전주호텔에서 ‘전주시 수소산업 육성 및 기술동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이상기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상용화수소팀장, 지역 수소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국내·외 수소산업 현황과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지역 수소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송승룡 탄소중립수소경제운동본부 이사장은 ‘수소산업 현황 및 수소산업 정책 방향’을 주제로 국내외 정책 동향과 지역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송정민 비나에프씨엠㈜ 상무이사는 ‘수소연료전지 핵심 부품, 스택 개발’ 발표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최신 동향을 소개했다. 또한 윤영길 일진하이솔루스㈜ 고문과 하성규 쓰리피닷컴 대표는 각각 ‘수소 저장 용기’와 ‘탄소복합재료 사업의 비전과 방향’을 주제로 기술 현황을 공유하며 수소 사회 대비 전략을 제시했다. 장애숙 전주시 주력산업과장은 ‘전주시 수소산업 육성방안’을 통해 지역 산업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지원 방향을 설명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지역 수소산업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전주시가 수소사회 선도
전주시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정책과 산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시는 29일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2025 AI 대전환, 전주AX미래전략 포럼’과 ‘전주시 인공지능(AI)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공동 개최했다.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지역 기업인, 대학·연구기관 관계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포럼은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전주시의 AI 추진 방향과 AX(인공지능 전환) 기술 동향, 피지컬AI 산업 전망을 공유하고, AI 기반 신성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식 출범한 전주시 인공지능 추진위원회는 AI, 로봇, 모빌리티, 바이오, 보안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전주시장이 맡으며, 앞으로 전주시 AI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들은 AI 전환을 통한 신성장 산업 견인을 목표로 정책 심의·자문 체계를 구축하고, 전주시 AI 전략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포럼은 세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오철원 전주시 신성장산업과장, 옥상훈 네이버 부장, 임명수 핀테크투데이 대표, 박상균 클로봇
완주군이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완주외국인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월 개소한 센터는 외국인 근로자와 주민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관내 외국인은 9월 말 기준 4,874명으로, 이 가운데 다수는 산업단지 근로자로 지역 경제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외국인 주민의 노동·생활·교육 문제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7월 외국인정책팀을 신설하고, 8월 센터 개소로 실질적 지원을 강화했다. 봉동읍 동창창조햇살센터 3층에 위치한 완주외국인지원센터는 ▲노무·비자·법률 상담 ▲한국어 교육 ▲생활 고충 상담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외국인 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개소 이후 센터는 ▲외국인근로자 어울림봉사단 활동 ▲도립미술관·술테마박물관·구이저수지 탐방 등 문화체험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 참여 ▲국적별 자조모임 및 자격증 취득 지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한국어가 서툰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수업은 직장 내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정착 안정
완주군의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증진 사업이 유니세프 본부(미국 뉴욕)가 주최한 글로벌 웨비나에서 전 세계 지방정부 가운데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완주군은 국제사회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 분야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전 세계 37개국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웨비나에서 완주군은 스페인과 함께 단 두 곳만 최종 선정되며 국제적 위상을 입증했다. 완주군이 발표한 사례는 전국 최초로 추진된 ‘가장 나다운 마음챙김 감정 놀이터’ 사업이다. 이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아동·청소년의 정서 회복과 자기주도적 마음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혁신적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조성 계획 단계부터 아동과 전문가 디자인 워크숍을 운영하며 아이들의 의견을 설계 과정에 적극 반영한 점이 눈에 띈다. “우울할 때 노래하는 곳이 필요해요”, “친구와 단둘이 있고 싶어요”, “다락방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등 청소년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실제 공간에 구현됐다. 이로써 ‘아동·청소년 주도형 정책’의 대표 사례로 평가됐다. 완주군의 사례는 오는 11월 4일 열리는 유니세프 글로벌 웨비나 본 행사에서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와 공유될 예정이다. 완주군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