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가 정부를 직접 찾아 새만금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부안군의 역할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산업용지 전환 및 정부 차원의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부안군에 따르면, 권 군수는 지난 2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면담하고, 서남권 해상풍력과 연계한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조성사업을 건의하며 부안이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권 군수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새만금 개발 과정에서 부안은 상대적으로 소외돼왔다”며, 부안군민 약 4만8000명 중 1만6000명이 서명에 참여한 ‘농생명 용지 7공구 산업용지 지정 촉구 범군민 서명부’를 직접 총리에게 전달했다. 그는 “이번 서명부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부안군민의 간절한 염원과 결집된 의지”라며 “이제는 정부가 그에 응답해야 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특히 권 군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전북특별자치도 광역 공약인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조성’과 관련해, “그 실현의 첫 단추는 농생명 용지 7공구의 산업용지 전환”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지역이 부안에 위치하고 있어, 재생에너지 인프라와의 연계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도 함께 부각시켰다. 그는 이어 “부안은 이미 해상풍력 등 재생에
부안군이 개학기를 맞아 청소년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유해환경 집중 점검에 나섰다. 군은 지난 2일 학교 주변과 부안읍 일대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보호를 위한 합동 점검 및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부안군청 교육청소년과·관광과·문화예술과, 부안경찰서, 부안교육지원청, 부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총 20여 명의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점검 대상은 청소년들의 출입이 잦은 문구점, 편의점, 게임방, 일반음식점 등으로, 청소년 보호법 위반 사항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청소년 유해물건(담배, 술 등) 판매 여부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 운영 준수 여부 △19세 미만 청소년 대상 술·담배 판매금지 표시 부착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등하굣길의 불건전 광고물도 함께 점검해 청소년 정서에 해를 끼칠 수 있는 환경을 사전에 차단했다. 부안군은 이번 단속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오는 26일까지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실시해 유해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모두의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유
익산시가 공직 전반에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 실천 결의대회와 청렴콘서트를 열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시는 2일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정헌율 시장과 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실천 결의대회 및 청렴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렴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고, 공직자의 반부패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최근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들이 대표로 나서 청렴 결의문을 낭독하며 더욱 주목을 받았다. 강형우 바이오농업과 주무관과 이선영 복지정책과 주무관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시민과의 신뢰 약속”이라며 “익산시 공직자로서 높은 윤리 의식을 갖고 모든 행정에 청렴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후 참석자 전원이 ‘청렴으뜸 익산’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청렴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결의대회에 이어 열린 청렴콘서트는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등 핵심 법령을 문화공연 형식으로 풀어낸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돼 이목을 끌었다. 마술과 상황극, 팝페라 공연 등을 통해 직원들이 청렴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익산시는 이번
책의 도시 전주에서 대한민국 대표 독서문화 축제인 ‘제8회 전주독서대전’이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일원에서 열린다. ‘넘기는 순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책을 통해 성찰하고 성장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세대와 관심사를 아우르는 93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전주시와 독서생태계 구성 기관·단체 60여 곳이 함께 준비한 이번 축제는 ‘책’이라는 본질에 집중하며, 단순한 전시·판매형 행사가 아닌 시민이 주체가 되는 독서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전주시는 독서대전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차인표 작가의 강연 ‘그의 하루에 생긴 세 가지 습관’ △‘평산책방’과 북마켓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독서올림픽’ △어린이 대상 체험 프로그램 ‘실록을 지켜라’를 선정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전주독서대전은 책을 매개로 전 세대가 함께 사유하고 놀이하며 교류하는 축제로 구성됐다. 청년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한 독서토론과 워크숍, 책장을 넘기며 성장의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참여형 전시, 특색 있는 전국 책방이 참여하는 북마켓,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전시·체험 부스가 준비된다. 행사 첫날 개막식에서는 전주시립합창단
우범기 전주시장이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완주군민들과의 소통 행보에 나섰다.전주시는 1일 우 시장이 완주군 용진면을 방문해 ‘완주전주 통합추진위원회’ 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고 밝혔다. ‘완주전주 통합추진위원회’는 완주군 13개 읍·면과 9개 직능 조직으로 구성된 순수 민간 조직으로, 귀농귀촌, 체육, 자활단체, 학원, 종교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민들과 접점을 넓히며 통합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우 시장은 “완주와 전주는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사실상 생활권과 경제권을 공유하는 공동체”라며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시장은 “통합추진위원회가 지역 주민들과 행정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위원회 측은 “통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라며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통합의 당위성을 널리 알려 지역의 오랜 숙원인 완주·전주 통합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민간단체 및 지역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통합과 관련한 공감대
김제시가 청년의 눈으로 지역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8월 28일, 김제청년공간 ‘E:DA(이다)’에서 「2025년 청년서포터즈 정책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발표회는 김제시 청년서포터즈가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행사로, 청년이 지역 정책의 수요자가 아닌 생산자로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실험적 시도로 주목받았다. 발표는 ▲일자리 ▲교육 ▲주거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총 5개 팀이 참여해 진행됐으며, 청년들이 각 분야에서 체감하는 지역 현안과 해결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각 팀은 발표 후 심사위원단과 현장 참가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으며,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과 정책 반영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날 최우수 팀으로는 ‘복지·문화’ 팀이 제안한 「축제 : 함께가장」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이 팀은 지역 축제를 청년 주도로 기획·운영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축제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우수 팀에는 전세보증금 차액을 청년에게 지원하는 「김제시 청년 전세보증금 차액대출지원」 정책을 제안한 ‘주거’ 팀이 뽑혔다. 이외에도 청년들의 일상 속 불편과 제안이 녹아든 정책들이 다수 발표
완주군의회가 완주·전주 행정통합 논의 중단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직접 전달하며, 정부 차원의 조속한 결단을 강하게 요구했다. 3일 이서면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개원 60주년 기념식 현장에서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과 서남용 통합반대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윤 장관을 만나 “주민 동의 없는 통합 논의는 중단돼야 한다”며, 지역사회의 혼란과 행정력 낭비를 막기 위한 중앙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유의식 의장은 “통합 논의가 장기화될수록 지역 주민 간 갈등과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며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으며, 행정안전부의 신속한 결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유 의장은 “이번 통합 논의는 주민이 주체가 아니라 전북도지사와 전주시장의 공약에서 시작된 정치적 사안”이라며 “그 과정에서 완주군민의 생활권과 자치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전달된 건의서에는 △주민 동의 없는 통합 논의 중단 △주민자치 원칙 존중 △불필요한 행정력 소모와 사회적 갈등 종식 요구 등이 담겼다. 서남용 위원장 역시 “통합 논란으로 인해 주민들의 일상이 흔들리는 상황은 더는 용납할 수 없다”며 “완주군의회는 군민의 권리와 삶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
익산시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통해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예방에 나섰다. 어린이 임신부 고령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연령별 맞춤 접종 일정이 순차 진행된다. 이번 접종은 면역력이 약한 대상자별로 시기와 장소가 다르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독감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자는 9월 22일부터,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9월 29일부터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노인 독감 접종은 75세 이상이 10월 15일, 70~74세는 10월20일,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순차 시행된다. 또한 14세 이상 64세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심한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 취약계층은 10월 24일부터 익산 내 40개 보건기관에서 접종받는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소자(6개월 이상~64세 이하)를 대상으로 10월 15일부터 지정 의료기관에서 시행된다.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동시 접종이 가능하며 2026년 4월 30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한국자유총연맹 부안군지회(회장 황현대) 산하 어머니포순이 봉사단이 지역 내 취약계층 70세대에 돼지고기 주물럭 밑반찬을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20여 명의 봉사단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손수 밑반찬을 만들고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늦여름,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겠다는 마음이 모였다. 한 봉사단원은 “올여름 유난히 더웠지만,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을 나눌 수 있어서 오히려 마음은 시원하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꾸준히 봉사하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황현대 회장은 “회원들의 따뜻한 나눔과 헌신이야말로 지역공동체를 지탱하는 힘”이라며 “취임 1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 크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 부안군지회는 이번 밑반찬 나눔 외에도 ▲폭염 속 생수 릴레이 나눔 봉사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환경 정화 및 방역 활동 ▲생필품 나눔 ▲통일 안보 강연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어머니포순이 봉사단의 이웃사랑 행보는 소외 없는
완주군이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세에 대응해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방역활동과 예방수칙 홍보에 나섰다. 군은 최근 보건지소 및 진료소, 경로당 등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감염 취약계층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을 중심으로 감염병 예방물품을 배부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대한 현장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배부된 물품은 ▲KF94 마스크 ▲손소독제 ▲살균소독제 ▲손세정제 등 총 1만 3,400여 개에 달한다. 군은 이들 물품을 고위험 대상자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현장 중심으로 배포하고, 물품 비치 장소에는 예방수칙을 함께 게시해 감염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군 보건당국은 “손 씻기, 주기적인 환기,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일상 속에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병원·요양시설 같은 감염 취약시설 방문 시나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여전히 권고된다. 특히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다중 이용시설 이용이나 밀폐된 실내 행사 참여는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한 진료가 중증으로의 진행을 막는 중요한 열쇠라는 설명이다. 유미숙 완주군 보건관리과장은 “큰 유행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