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다의 정취를 품은 군산의 대표 관광 프로그램 ‘모녀의 하루 in 군산’이 가을 시즌 2회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산시는 오는 27일 열리는 2회차 행사에 전국의 모녀 40팀(총 80명)을 초청, 잊지 못할 가을 여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접수는 9월 10일 오전 10시부터 군산시 공식 SNS 계정과 K-관광섬 인스타그램 계정의 게시물 내 QR코드를 통해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1회차 행사에서 3시간 만에 405명이 신청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데 힘입어 기획됐으며, 지난해 시작 이후 참가자 만족도와 재참여율이 높아 군산시 대표 힐링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회차 가을편은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K-관광섬 탐방, 미식 체험, 다양한 액티비티를 결합해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감성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극대화했다. 참가자들은 유람선을 타고 말도, 명도, 방축도 등을 둘러보며 탁 트인 바다 풍경을 감상하고, 선유도 해수욕장과 짚라인, 장자도 스카이워크 등을 체험하며 군산만의 자연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점심 식사로는 군산 대표 향토 음식인 ‘박대구이 정식’이 제공되며, 이외에도 모녀 퀴즈게임,
익산시가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어린이들과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다. 시는 오는 13일 부송도서관에서 ‘긱블과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를 열고,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과학의 즐거움과 창의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익산형 1인 1재능–과학인재’ 프로그램에 포함된 교육 콘텐츠다. 과학과 기술을 흥미롭게 풀어내는 인기 유튜브 채널 ‘긱블’의 대표 출연자 이수용(수드래곤)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강연은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수드래곤이 알려주는 과학 북 콘서트’를 통해 어린이들이 과학적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2부에서는 ‘쓸모없는 도전은 없다’를 주제로 긱블 팀의 도전과 실패, 성공 사례를 생생하게 들려주며 창의적 시도와 문제 해결력의 중요성을 전한다. 이날 참가 어린이들은 직접 과학 장난감을 만드는 체험 활동도 펼친다. 특히, 긱블의 인기 콘텐츠 중 하나인 ‘원반 던져주는 기계’ 만들기 활동은 복잡한 과학 원리를 놀이처럼 경험할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끌 전망이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에서도 수준 높은 과학 교육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한편,
기술을 주제로 한 시민 교양 강연을 마련한다.시는 오는 11일 개최되는 제715회 지평선아카데미에 연예인들의 ‘말하기 선생님’으로 알려진 이민호 제이라이프스쿨 대표를 초청해, ‘마음을 움직이는 공감 소통법’을 주제로 강연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민호 대표는 2010년 영어 강사 TV오디션 프로그램 <1억원의 러브콜>에서 우승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이후, 소통 전문가로 방송과 강연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저서로는 『말은 운명의 조각칼이다』, 『나다움을 찾아야 내 다음이 보인다』 등이 있으며, CBS <세상을 바꾸는 15분>, KBS <아침마당> 등 방송에도 출연해 공감 소통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 강연은 대인 관계에서의 소통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기획됐다. 김제시는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아가는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일상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질적 대화법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연에서는 경청의 자세, 진심 어린 표현, 감정을 공감하는 기술 등 공감 기반의 소통 방법이 제시될 예정이다. 관계의 갈등을 줄이고 대화를 통해
김제시가 특장차 산업의 미래 비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박람회를 연다.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김제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리는 ‘제3회 미래 특장차 산업 박람회’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전문 전시를 결합해 특장 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박람회는 전북특별자치도와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주관하여 특장차 산업의 기술력과 미래 가능성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제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특장차 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산업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고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청소차, 소방차, 초소형 전기차 등 40여 종의 완성차와 특장 부품이 전시되고, 고소작업차 탑승 체험, 전기굴착기 조종 체험, 드론 시뮬레이션, 사족 보행로봇 전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기술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풍성하게 마련된 것이다. 또한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특장차 그림그리기 대회, 특장차 골든벨, 자동차 키트 만들기, 소방관 복장 체험 및 꼬마 소방관 포토존 등이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끌 것으로
김제시가 지난 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시민 안전 확보와 조속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7일 새벽 3시 40분, 전북도지사 주재로 열린 재난대책회의에서 실시간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 체계를 긴급 점검했다. 특히 인명 피해 우려지역인 청하면 내신마을 주민들이 침수 위험으로 인근 척산마을 경로당으로 긴급 대피하자, 정성주 김제시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다. 정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시가 가진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긴급 대피 주민들에게 재난 꾸러미와 생필품을 신속 지원하고, 응급복구와 생활안정 조치를 병행해 이재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정 시장은 침수피해가 발생한 용지 배수로, 죽산 소재지, 황산 의곡마을, 시내 금만사거리 등 주요 지역을 방문해 피해 규모를 직접 확인했으며, 관계 부서에 “철저한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를 위한 구조적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이원택 국회의원과 함께 피해 현장 4곳을 추가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피해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어려움을 청취
김제시가 환경부와 함께 주최한 ‘제17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행사와 ‘제3회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가 지난 6일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자원순환과 친환경을 주제로 한 국가 차원의 공식 기념식과 시민 참여형 축제가 결합된 행사로,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이 수도권을 벗어나 지방에서 처음 열린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5일 김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공식 기념식은 ‘탈플라스틱, 지구를 위한 약속’을 주제로 정성주 김제시장, 김성환 환경부 장관, 노홍석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안호영·이원택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폐자원 악기를 활용한 타악 공연과 자원순환 캠페인 영상 상영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자원순환 유공자에 대한 대통령·국무총리·환경부 장관 표창과 청소년 순환도전 공모전 시상이 진행됐다. 환경부는 “지방정부와의 협업을 통해 순환경제의 지역 확산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에서는 ‘우리 손으로 만든 변화! 지구 건강 up!’을 주제로 ‘제3회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가 펼쳐졌다. 자원순환, 새로보미, 노리, 무대, 그린스
익산 영등1동에서 지역상권의 따뜻한 나눔 실천이 잇따르고 있다. 영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황규범·장오식)는 5일 ‘착한가게’에 신규로 참여한 3개소와 현판식을 갖고 지역사랑 실천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을 전달받은 가게는 ‘샤브다이닝 익산모현점’(대표 박영숙), ‘리피어에스테틱’(대표 최서인), ‘김연지 부띠크’(대표 김연지)로, 이들은 수익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함께하게 됐다. ‘샤브다이닝 익산모현점’은 신선한 재료와 정성 어린 서비스로 지역 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샤브샤브 전문점이며, ‘리피어에스테틱’은 맞춤형 피부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뷰티샵, ‘김연지 부띠크’는 감각적인 의류 셀렉션으로 젊은 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의류 매장이다. 착한가게로 새롭게 참여한 한 대표는 “작지만 지속적인 기부가 지역에 온기를 더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가게가 되겠다”고 전했다. 황규범 민간위원장은 “지역 상인들의 진심 어린 기부가 어려운 이웃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기부금은 긴급 구호비, 밑반찬 나눔 등 영등1동 복지 특화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
‘김제 국가유산 야행’ 행사 기간 중 김제군 관아 일대에서 조선시대 복장을 한 참여자들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야간 조명이 더해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제시가 9월 첫 주말, ‘환경’과 ‘역사’를 테마로 한 이색 복합 축제를 열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과 김제군 관아 일대에서 진행된 ‘제3회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와 ‘김제 국가유산 야행’은 낮과 밤, 전혀 다른 콘셉트로 김제를 찾은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새로보미 축제’는 환경부 주최 ‘제17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 행사와 연계해 마련됐다. 특히 수도권 중심에서 지방으로 범위를 확대한 첫 자원순환의 날 개최지로 김제가 선정되며 그 의미를 더했다. “탈플라스틱, 지구를 위한 약속”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정크아트 전시, 재활용 체험 부스, 업사이클링 워크숍 등 총 80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고장난 물건과 폐자원을 활용한 작품 전시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행사 전반에 친환경 운영 원칙을 적용해 관람객들은 자연스럽게 자원순환을 체험하며 배울 수 있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새로보미 축제는 세대와 관계없이 모두가
익산 금마면에 군인가족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새로운 독서·문화 공간이 문을 열었다. 익산시는 천마아파트 관리동 3층에 ‘천마작은도서관’이 개관했다고 5일 밝혔다. ‘천마작은도서관’은 지역 내 거주 중인 군인가족과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도서 열람 및 대출은 물론 독서·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도서관은 국방부와 ㈔작은도서관을만드는사람들이 공동 추진한 후원 캠페인을 기반으로 조성됐다. 특히 KB국민은행이 도서 4,000여 권과 서가, 집기류 등을 지원하며 조성에 큰 힘을 보탰다. 시는 앞으로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환경개선 사업 등을 통해 작은도서관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생활권에 맞춤형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 작은도서관이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으로 자리잡도록 뒷받침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천마작은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주민과 군인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문화를 나누는 지역 커뮤니티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권 곳곳에 작지만 알찬 문화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
군산시와 (사)한국예총 군산지회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중국 자매도시 옌타이시에서 한국 전통문화 공연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문화예술 교류를 펼쳤다. 이번 공연단은 중·고등학생 4명을 포함한 총 27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옌타이시 교동극장과 공상대학교 등에서 성악, 아리랑, 전통무용, 국악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한국의 문화예술을 널리 알렸다. 특히 교동극장에서 약 2천석 규모의 관객 앞에서 선보인 국악과 전통무용 공연은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공상대학교 방문 공연에서는 쟁강춤과 사랑가 등 전통무용과 유명 영화 삽입곡을 성악과 현악으로 재해석한 무대가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 후에는 옌타이시 관계자 및 대학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문화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양 도시 간 우정을 한층 공고히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속적인 문화 교류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 도시의 우호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군산예총 황대욱 회장 역시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역량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군산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와 옌타이시는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