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전주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주시는 12일 “이달부터 ‘맛있는 전주심야극장’, ‘HI-LIGHT 전주! 야간연회’, ‘HI-LIGHT 전주! 워킹나이트 투어’ 등 다채로운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표 콘텐츠인 ‘맛있는 전주심야극장’은 지난해 호응을 얻은 전주 야간관광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 전주시네마타운에서 진행된다. 관광객들은 △밥정(13일) △카모메 식당(20일) △줄리엔 줄리아(27일) 등 음식 관련 영화를 감상한 뒤, 전주 십미(十味)를 활용한 지역 셰프의 요리를 직접 맛볼 수 있다. 전주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HI-LIGHT 전주! 야간연회’도 주목된다. 오는 21일과 28일 완판본문화관에서는 조선 출판문화의 중심지였던 전주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판소리 소설 수궁가 등 다양한 장르의 퓨전국악공연이 극장식 쇼 형식으로 펼쳐진다. 또한 올해 처음 선보이는 ‘HI-LIGHT 전주! 워킹나이트 투어’는 전주의 대표 관광명소와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보 야간 투어상품으로, 여행의 색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시는 계절별
전주시가 항공우주, 탄소복합재,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폴란드 제슈프시와 국제 협력에 나섰다. 전주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폴란드 제슈프시청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콘라드 피요엑 제슈프시장 등 양 도시 관계자와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경제발전 협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는 항공우주 및 탄소복합재 산업 등 양 도시의 전략 산업 분야에서 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산업단지 방문과 기업 간담회를 통한 실질적 협력을 모색하는 한편, 연구기관·대학·협회 등과의 교류도 촉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 도시는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자는 데 뜻을 모았으며, MOU 체결 직후 열린 기업 간 간담회에서는 양국 기업인들과의 투자 및 기술 교류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도 이뤄졌다. 우범기 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대표단은 이어 제슈프시 인근 항공산업 클러스터인 ‘항공밸리’와 글로벌 항공엔진 기업 ‘MTU 에어로엔진스 폴츠카’를 방문해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탐색했다. 이번 방문은 특히 지난 1월 전주 탄소기업 ㈜비나텍과 독일 MTU 에어로엔
드론축구 종주도시이자 오는 9월 ‘제1회 드론축구월드컵’ 개최도시인 전주에 일본드론축구연맹 대표단이 방문해 한일 간 드론축구 교류 활성화에 나섰다. 전주시는 11일, 일본드론축구연맹(Japan DroneSoccer Federation) 나카자키 히로유키 회장을 포함한 대표단 3명이 지난 10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전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제교류 확대와 드론축구월드컵 준비를 위한 사전 벤치마킹 차원에서 이뤄졌다. 대표단은 전주시와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대한드론축구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건립 중인 세계 유일의 드론축구 전용구장 ‘드론스포츠복합센터’를 점검하고, 세미프로리그 운영 시스템 등을 집중적으로 참관한다. 이와 함께 일본 선수단의 월드컵 참여를 고려한 관광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도 협의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일본드론축구연맹은 국제드론축구연맹의 정회원으로, 아시아 대륙을 대표하는 연맹장국이다. 연맹은 전주시 드론축구단과의 교류를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을 이어왔으며, 이후 국제대회에 적극 참가하며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이번 방문은 이러한 한일 교류의 연장선상에서 드론축구 인프라와 시스템을 공유하고, 향후
전주시와 완주군에 거주하는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한국 여성 자원활동가들과 정서적 유대감을 나누는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10일 순창군 일원에서 전주·완주지역 이주여성과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 회원 등 40여 명이 함께한 ‘맘프렌드(Mom-Friend) 다문화 동행’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주여성들이 겪는 언어 및 문화적 고립감을 완화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와 완주군가족센터, (사)착한벗들이 공동 주관했다. 참여자들은 1:1 짝을 이루어 순창 강천산군립공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인 ‘줍깅’과 환경 캠페인을 펼치며 첫 교류를 시작했다. 이어 순창발효테마파크와 고추장민속마을을 방문해 전통 장 문화 전시를 관람하고, 고추장 담그기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이주여성은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한국 생활에 대한 두려움이 줄었다”며 “이런 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진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주여성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
전주시는 10일 완산구 서신동 상가 일대에서 ‘1회용품 없는 날’ 캠페인을 펼치며 생활 속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시민들에게 독려했다. 이날 캠페인은 새터로(고사평서공원~서신지구대) 일대 상가 밀집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는 현수막과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거리의 시민들에게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동참을 호소했다. ‘전주시 1회용품 줄이기 시민활동가’들도 캠페인에 참여해 지나가는 시민들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감량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탄소중립 및 녹색생활 실천을 유도했다. 또한 전주시는 이날 음식점과 카페 등 규제 대상 업소를 방문해 일회용품 사용 규제에 대한 안내문과 홍보물을 배포하고, 일회용품 품목과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이영섭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서신동 주민과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1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매월 10일을 ‘1회용품 없는 날’로 지정하고 정기적인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 금암도서관은 오는 13일부터 지역 대학교 동아리와 지역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야외 공연 시리즈인 ‘달빛 공연’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금암도서관의 ‘달빛 공연’은 오는 10월까지 7~8월을 제외한 금요일 저녁 시간대에 총 6회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6월에는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공연이 펼쳐지고, 오는 9~10월에는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달빛 공연의 첫 번째 무대는 오는 13일 오후 8시, 어쿠스틱 버스킹 밴드인 ‘우연일치’가 장식하게 된다. 이후 △버스커 이근호(6월 27일) △전일중학교 그룹사운드 밴드 ‘BIN’(9월 5일) △전북대학교 약대·치대 연합 오케스트라 동아리 ‘파르벤’(9월 12일) △전북대학교 관현악 동아리 ‘브릴란테’(9월 19일) △성악 및 합창 무대를 선보일 ‘프레이즈&GUT CHORUS’(10월 17일)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올해로 운영 3년째를 맞은 ‘달빛 공연’은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하는 금암도서관 ‘트인마당’의 야경과 아름다운 선율을 더 많은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면서 “공연 장소를 찾는 지역 공연자들과 도서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공연은 매년 시민들로부터
전주시가 개최한 국가유산 활용 대표 축제 ‘2025 전주국가유산야행’이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이틀간 총 10만 2천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시는 지난 6일과 7일, 경기전과 전주한옥마을, 풍패지관, 전라감영, 전주향교, 오목대, 풍남문 등 7개 국가유산 공간에서 ‘전주국가유산야행’을 개최, 천년고도 전주의 밤을 역사와 문화로 수놓았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전주국가유산야행은 총 8개 분야, 2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기존 틀을 넘어선 대대적인 콘텐츠 개편과 참신한 시도로 ‘왕도 전주’의 역사적 정체성과 매력을 한층 깊이 있게 풀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경기전 광장에는 이례적으로 씨름판이 설치, ‘견훤대왕배 씨름대회’와 후백제 주제공연 ‘왕도를 만나다’가 연이어 펼쳐지며 역사와 전통문화가 결합된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전주향교에서는 야간 스토리체험 프로그램 ‘향교괴담’이 운영돼, 사전 오픈채팅방 참여를 통해 예열된 야행객들이 실제 현장에서 스토리텔링과 미션을 결합한 숨바꼭질을 즐기며 새로운 방식의 유산 체험을 경험했다. 한편, 오목대에서는 국립군산대 곽장
전주시가 주최한 제3회 독립출판 북페어 ‘전주책쾌’가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한 독립출판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주시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전주남부시장 문화공판장 작당 일원에서 개최된 ‘전주책쾌’에 전국의 출판인과 책방, 창작자 등 92개 팀과 관람객 7,800여 명이 참여해 지역 북페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전주책쾌는 ‘책의 도시’ 전주의 출판문화 역사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행사로, 전년 대비 참가 팀이 3곳 증가한 총 92팀이 △500여 종의 독립도서 홍보 및 판매 △강연·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이틀 내내 북적이는 인파 속 완판 행렬을 이어갔다. 행사 첫날인 7일에는 임수정 연극배우의 진행 아래 ‘책쾌 깃발행진’이 풍남문에서 문화공판장까지 이어졌으며,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이 개막 선언을 통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같은 날 진행된 ‘완판본 살롱’에서는 이태영 전북대 명예교수와 안은주 완판본문화관 학예실장이 전주의 출판문화 유산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으며, 지역 책방 운영자들이 모여 ‘7년 이상 살아남은 책쾌들’을 주제로 독립서점 운영 경험을
관광거점도시 전주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 7개 시·군과 손잡고 국내 최대 관광박람회에서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전주시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SITF 2025)’에서 남원시와 익산시, 김제시, 무주군, 완주군, 순창군, 부안군과 함께 ‘관광거점도시 전주 시군연계 관광 공동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홍보관 운영은 전주를 중심으로 전북 시군 간 관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수도권 관람객을 대상으로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브랜드가치를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공동홍보관은 각 시군의 관광자원을 엮은 개방형 공간으로 구성되며, 특산품 전시와 포토존, SNS 참여 이벤트 등 참여형 콘텐츠들도 대거 선보인다. 이와 관련 서울국제관광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관광박람회로, 올해 40회를 맞아 45개국 300여 기관·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총 500여 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행사 기간이 현충일 연휴와 맞물려 가족 단위 관람객 방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지는 만큼 지역 관광 홍보의 최적 무대가 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가 주축이 되어
전주시는 6일 전주군경묘지에서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조국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념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 도·시의원, 유가족, 시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생명을 바친 이들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 소리에 맞춰 참석자 전원이 묵념을 올리며 시작됐다. 이어 육군 제9585부대 2대대의 조총 발사와 진혼곡 연주,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유현민 전몰군경유족회 전주시지회장은 “우리가 이 땅에서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수많은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이라며 “그분들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동욱 부시장은 추념사에서 “오늘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며, 그 숭고한 애국정신을 시민 모두가 함께 기억하고 계승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시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복지 향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