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전 직원이 함께한 청원조회에서 ‘천만관광 임실시대’ 개막을 선언하며 남은 임기 1년 동안 관광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1일 열린 청원조회에서 심 민 군수는 “민선 6기부터 8기까지 3선을 이어오며 쌓아온 11년의 도전과 노력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의 손길로 지금의 임실을 만들었다”며 “남은 1년 임기 동안 행정력을 집중해 임실군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심 군수는 특히 임실군의 관광객 유입이 크게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2018년 498만 명에 불과했던 임실군 생활 인구가 지난해 888만 명으로 78%나 증가했다”며 “올해 5월에는 102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실치즈테마파크, 옥정호, 오수 세계명견테마랜드, 성수산, 사선대 등 명품 관광지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 구축과 활성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심 군수는 오는 7월 아쿠아 페스티벌, 10월 임실N치즈축제, 겨울 크리스마스 산타축제 등 다채로운 축제 개최와 내년 장미꽃과 함께하는 치즈 축제 등 관광객 맞이 준비에도 만전을
전북 고창군이 저출산 대응과 육아환경 개선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었다. 군은 1일 오후, 고창읍 중앙로에 출산·유아용품 전문판매점 ‘고창아이랑’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고창아이랑’은 고창군과 고창지역자활센터가 협력해 자활근로사업단 형태로 운영되는 공익형 매장으로, 지역 내에서 유일한 출산·육아 전문 매장이다. 베넷저고리 등 신생아 내의, 유아복, 출산용품 등 다양한 육아 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매장 근로자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고창읍 내 출산용품 전문점 폐업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저출산 시대에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공익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자활사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고창아이랑’은 연면적 39㎡(약 12평)규모로 운영되며, 유아용품 외에도 자활사업단이 직접 생산한 두부과자 등 건강 먹거리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아이랑’은 단순한 유아용품 매장이 아닌, 저출산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고창을 만들기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민선8기 3주년을 맞은 1일,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민생현장을 누비며 시민과의 소통에 집중하는 행보를 펼쳤다. 정성주 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 아래, 4년차 첫날을 김제 시내 환경정비로 시작했다.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무단투기 쓰레기를 수거하고,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일상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어 열린 청원조회에서는 민선8기 3년간의 소회를 전하며, 김제시 미래를 위한 각오와 방향을 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시장은 이후 장애인 복지타운을 방문해 200여 명의 이용객에게 배식봉사를 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시민들과 복지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필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또한 지역 요식업계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배달앱 이용 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는 공공배달앱 도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안도 함께 논의됐다. 오후에는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해 선도적 귀농 모델을 만들고 있는 농가를 찾아,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소규모 농가의 현실적 지원 방안과 직거래 판로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실질적인 의견을 교환하며, 귀농
ㆍ 장수군이 전국 최초의 공공형 스마트농업 시설인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의 준공식을 6월 30일 계남면 침곡리 현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최훈식 장수군수, 최한주 군의회 의장, 임승식 전북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장, 조재열 CJ제일제당 상무 등 내외빈과 청년농업인, 지역 농업인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행사는 입주 청년농업인 소개 및 피켓 퍼포먼스, 제막식, 시설 투어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번 수직농장은 2023년 전북특별자치도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약 2년간의 사업 추진 끝에 결실을 맺었다.총 사업비 51억 원(도비 25억 원, 군비 26억 원*이 투입됐으며, 총면적 9,357㎡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2,013㎡ 규모로 조성된 최첨단 농업시설이다. 1층에는 재배실(3실), 작업장, 저온저장고, 출하장 등 실질적인 생산 공간이 마련됐고, 2층에는 사무실, 교육장, 관람로가 구성되어 청년 농업인의 창업과 역량 강화를 지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특히 장수군은 지난해 6월 전북특별자치도, CJ제일제당과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농업인에
새만금신항의 관할권 결정 문제를 둘러싼 법리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김제시 주최로 개최되어 이목을 끌고 있다. 김제시는 6월 30일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모의법정에서 『새만금신항의 합리적 행정구역 설정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한국지방자치법학회와 전북대학교 법학연구소가 공동 주관하고, 김제시 공무원과 시민, 법조계 및 학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행사는 “새만금신항, 누구의 땅인가?”라는 화두 아래, 새만금신항 매립지의 행정구역 설정과 관련한 대법원 판례와 ‘이익형량’ 원칙을 중심으로 한 법리적 쟁점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 주제발표에 나선 김병기 중앙대학교 교수는 “새만금신항은 2호 방조제와 직접 연결돼 있고, 기능적·지리적으로 김제시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며, “대법원 판례에 따른 기준으로 보면 김제시 관할로 결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군산시의 주장은 해양 접근성과 행정 효율성, 주민 편의성 측면에서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발표에 나선 최환용 중앙대학교 교수는 “새만금신항이 국가무역항으로 지정됐더라도, 행정구역 결정은 항만
‘제19회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삼도(三道) 호국안보결의대회’가 지난 30일 전북 무주군 무주예체문화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전북 무주군, 경북 김천시, 충북 영동군 지역 월남전 참전용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전우애를 고취하기 위해 매년 윤번제로 개최되는 뜻깊은 자리다. 올해는 무주군에서 300여 명의 참전용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화합과 단결을 다졌다. 주락창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무주군지회장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미래 세대에 안보 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의대회에서는 본회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주군지회 장인팔 전우, 영동군지회 박구부 전우, 김천시지회 김현조 전우가 표창장을 받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 덕분”이라며 “이번 행사가 삼도 지역의 화합과 발전, 국가안보 강화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삼도 호국안보결의대회는 2005년 무주군 삼도봉 정상에서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았다. 매년 무주, 김천, 영동
장수군이 ‘2025년 제1회 전북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도내 규제혁신을 선도하는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6일 전주시 왕의지밀 훈민정음홀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도내 14개 시·군이 제출한 총 23건의 규제혁신 사례 중 예심을 거쳐 선정된 6건의 우수사례가 본선에서 발표되며, 혁신 성과를 공유·확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장수군은 이날 ‘산서면 의약분업 예외지역 지정으로 의료 공백 해결’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 농촌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생활 편의 향상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서면은 의약분업이 적용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약국이 단 한 곳뿐이었으며, 해당 약국마저 개인 사정으로 정상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진료 후 약을 받기 위해 20km 이상 떨어진 임실군 오수면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에 장수군은 주민 불편 해소와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규제 개선에 나섰고, 행정안전부 중앙 규제개선 과제로 상정한 뒤, 지방규제혁신위원회 및 보건복지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마침내 산서면을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지정받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제시가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7일 김제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성주 시장은 지난 3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며, 시민과 함께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제시는 역대 최초로 3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2026년에는 4년 연속 1조원 돌파를 목표로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 30개 기업 유치와 7,81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을 통해 1,364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제2 특장차 전문단지와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서 김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만경 7공구 방수제, 새만금 동서도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농생명용지 및 방수제 등 주요 사업이 김제 관할로 확정돼 ‘김제 앞은 김제’라는 원칙을 입증했다. 이는 새만금 중심도시로서 김제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장기 난제 사업인 문화예술커뮤니티센터, 지평선 벽골제 다목적 체육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복합센터 등 시민 중심 인프라 구축도 순조롭게 진행
부안군은 해양수산과 김태옥 주무관이 ‘2025년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6월 26일 전주 왕의지밀 훈민정음홀에서 개최됐으며, 도내 14개 시·군이 제출한 23건의 규제혁신 사례 중 1‧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6건의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김 주무관은 ‘양식장 형망선 야간조업 허용’을 주제로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사례는 「부안군 관리선 정수 및 규모와 사용기준 등에 관한 조례」 제6조에 명시된 ‘일몰 후 양식장 형망선 사용 금지’ 조항이 어업 현실과 맞지 않아 새꼬막 수확 시 야간 조업이 제한되는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부안 곰소만 일대는 전국적인 새꼬막 생산지로,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가 수확 성수기다. 하지만 조수간만의 차에 따라 조업 가능한 시간이 제한되며, 야간에도 조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기존 조례는 이를 허용하지 않아 어업인의 소득 감소와 생산성 저하라는 문제가 지속돼 왔다. 이에 부안군은 현장 어업인의 의견을 수렴해 2024년 하반기 규제개혁 안건으로 채택, 2025년 4월 조례를 개정하고 해당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6월 24일, 김제시 농식품가공연구회와 김제농협 하나로마트 간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농식품 가공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 협력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우수한 농식품 가공제품의 유통을 활성화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농가의 소득 증대와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김제시 농식품가공연구회 소속 24개 농가는 지속적으로 고품질의 가공식품을 생산·공급하며, 김제농협 하나로마트는 이를 지역 내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한 컨설팅 및 마케팅 지원을 맡는다. 김제시 농식품가공연구회는 가공식품 창업 농가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단체로, 정기적인 모임과 정보 공유를 통해 제품의 품질 향상과 시장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강기수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가공 및 유통을 연계한 체계적인 협력 모델로, 판로 확대는 물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앞으로도 농업인 중심의 가공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유통·마케팅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