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추진해 온 공직자 독서문화 프로그램 ‘북모닝 아침독서’가 참여 확대와 도서 이용 증가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책 읽는 공직문화 정착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완주군은 30일 군수실에서 ‘2025년 북모닝 아침독서 운영결과 보고 및 우수 부서·직원 포상 시상식’을 열고, 한 해 동안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우수 참여 부서와 직원을 격려했다. 북모닝 아침독서는 출근 전 또는 근무 시작 전 짧은 독서 시간을 통해 공직자들의 자기계발을 돕고, 책을 매개로 한 소통과 조직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 완주군의 대표적인 독서문화 사업이다. 올해는 완주군청과 완주소방서를 포함한 20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총 542명의 공직자가 프로그램에 동참해 1,318권의 도서를 대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단순한 독서 권장 차원을 넘어, 조직 전반에 독서 친화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아침독서 서가 및 자료실 이용 실적을 기준으로 교육정책과와 문화역사과가 최다 이용 부서로 선정됐으며, 개인 부문에서는 사회복지과 박진용 주무관, 완주소방서 박국희 소방경, 상하수도사업소 김용한 팀장이 우수 직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들은
전주전통한지가 전국 각지의 고택과 전통건축물 보수 현장에 활용되며 문화유산 보존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전주시는 전국 문화유산의 관람환경을 개선하고 전통건축의 원형을 보존하기 위한 ‘전국 고택 관람환경개선 전통한지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협중앙회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국가유산청이 주도해 추진하는 사회공헌형 사업으로, 전국 전통건축물을 대상으로 전통 방식으로 제작된 한지 창호지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문화유산 보존과 함께 전통한지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업을 통해 전국 주요 고택과 전통건축물에서 창호지 교체와 보수가 이뤄지며 전통건축 고유의 미감과 기능이 회복됐고, 관람객의 문화 향유 환경도 한층 개선됐다. 전주한지협동조합은 이번 사업에 전주전통한지를 납품했으며, 서울·부산·대구·인천을 비롯해 강원, 충청, 호남, 영남, 제주 등 전국 23개 지역의 국가유산지킴이 단체와 문화유산돌봄센터에 전통 창호지를 공급했다. 보급된 전통한지는 소발지(63×93㎝) 704장과 대발지(75×145㎝) 2654장 규모로, 모두 전주한지협동조합 조합원들이 전통 제조기법으로 생산한 전주한지다
김제지평선축제가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명예문화관광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는 ‘2026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대표축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대표축제’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14개 시·군 축제를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평가와 발표평가를 병행해 진행됐으며, 김제지평선축제는 기획력과 운영 역량, 콘텐츠 차별성, 조직 운영, 관람객 만족도 등 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3년 연속 대표축제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2026년 축제 운영을 위한 도비 1억 원의 인센티브도 지원받게 됐다. 1999년 첫 개최된 김제지평선축제는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과 김제 쌀을 핵심 테마로, 농경문화와 자연환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경문화 축제로 성장해 왔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제27회 축제에서는 ‘지평선 유니버셜 스튜디오’, 벽골제 쌍룡놀이, 풍년기원 입석줄다리기 등 전통 콘텐츠를 확장하는 한편, 지역 청년이 주도하는 ‘지평선 쨈매존·가치잇장’과 청년공간 E:DA,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한 ‘지평선 마중거리’를 조성해 공간
김제시가 김제지평선축제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점검에 나섰다. 김제시는 지난 24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김희옥 부시장 주재로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 성과보고회’를 열고, 올해 축제 성과를 종합 분석하는 한편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제27회 축제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제기된 보완 사항을 면밀히 분석해, 김제지평선축제를 명실상부한 세계적 농경문화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희옥 부시장을 비롯해 축제 관련 주요 부서장과 김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문순자 위원장, 김승일 의원, 제전위원회 관계자, 축제 참여 사회단체, 외부 축제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보고회는 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 성과 분석 보고 ▲전문가 주제 발표 ▲자유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성과 분석 보고에서 오승영 홍보축제실장은 방문객 지표와 운영 성과 등 긍정적인 평가 요소와 함께 현장에서 드러난 개선 과제를 솔직하게 제시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진 전문가 발표에서는 ‘김제지평선축제의 글로벌 축제 도약 방안’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책의 도시’ 전주시가 책을 매개로 한 상생과 나눔의 새로운 실험에 나선다. 전주시는 22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서 소외계층부터 청소년, 일반 시민까지 누구나 책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책 문화 가치 확산 프로젝트 ‘함께라서(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전주형 복지정책인 ‘함께 시리즈’가 공동체 정신을 실현해왔다면, ‘함께라서(書)’ 프로젝트는 책을 통해 상생경제의 따뜻한 바람을 일으키는 새로운 시도”라며 “책을 매개로 시민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그동안 ‘책이 삶이 되는 책의 도시’를 비전으로 개방형 창의도서관 조성, 특성화도서관 확충,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전주독서대전·전주책쾌 등 책문화산업 축제 정착, 출판산업 활성화 사업 ‘책쿵20’ 추진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책문화 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져왔다. 시는 이러한 축적된 책문화 자원을 토대로 연말부터 ‘책 드림’, ‘책 나눔’, ‘책 누림’의 3대 전략과 8개 과제로 구성된 ‘함께라서(書)’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책 드림’ 전략은 시민 참여형 독서 후원을 핵심으로 △책 한
군산시립예술단이 시민과 함께하는 합동 무대로 연말의 정취를 수놓으며 2025년 공연 일정을 마무리했다. 군산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은 지난 18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합동연주회 「2025 송년음악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예술단에 보내준 시민들의 성원에 음악으로 화답했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연말을 맞아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된 무대로, 이명근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교향악단의 힘 있는 연주와 시립합창단의 안정적인 화음이 어우러지며 깊이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협연자로는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트럼펫 연주자 성재창이 무대에 올라 섬세하면서도 역동적인 연주로 공연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성재창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로, 동아음악콩쿠르 1위와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입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지닌 연주자다. 프로그램도 연말 분위기에 걸맞게 다채롭게 구성됐다.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을 비롯해 트럼펫과 오케스트라의 매력을 살린 〈랩소디 인 블루〉, 〈콘서트 셀레브레이션〉과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이 이어지며 관객들에게 낭만적인 연말의 순간을 선사했다. 공연장을 찾은 한 시민은 “크리스마
국가중요농업유산인 ‘완주생강전통농업시스템’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화공간이 완주에 문을 열었다. 완주군은 16일 봉동읍 낙평리 일원에서 ‘완주생강문화공간 시앙’ 개관식을 열고, 천년의 농업유산인 완주생강의 가치를 알리는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이민철 완주생강전통농업 보존위원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완주생강문화공간 시앙’은 전북특별자치도 국가중요농업유산 홍보·체험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시설이다. 지상 1층, 연면적 328㎡ 규모로 총 1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공간 내부에는 생강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관과 카페, 교육·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다. 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 콘텐츠와 체험형 전시, 포토존 등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체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완주군은 이 공간을 완주생강전통농업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는 상설 홍보·체험 거점으로 활용해, 향후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기반 시설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설은 개관 이후 내년 1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이용객 의견을 수렴한 뒤, 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군 관계자는
완주군 비봉면에 항일의병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역사 문화 공간이 새롭게 들어섰다. 완주군은 16일 비봉면에서 ‘비봉의병광장’ 준공식을 열고, 지역 의병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보훈단체 관계자와 지역 주민, 기관·단체장, 홍범도기념사업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광장 준공을 축하하고 비봉 의병의 항일정신을 함께 되새겼다. 비봉의병광장은 국난의 시기에 의로움으로 떨쳐 일어섰던 비봉 의병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완주군이 조성한 공간이다. 광장에는 추모공간과 추모탑 등 다양한 기념시설이 마련돼 지역의 항일 역사와 보훈 가치를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날 준공식에서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이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홍 장군 흉상은 비봉 의병의 항일정신과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의 흐름을 상징적으로 잇는 상징물로, 광장의 역사적 의미를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비봉 의병의 항일정신은 완주의 자랑이자 후손들에게 반드시 전해야 할 역사”라며 “민족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홍범도 장군의 정신까지 함께 담아낸 비봉의병광장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키우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완주군과 금산군이 임진왜란 호국전적지인 ‘이치 전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가사적 지정을 추진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완주군과 금산군은 지난 12일 완주군청에서 ‘임진왜란 호국전적지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공동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적지의 역사적·학술적 가치 규명과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기반 마련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완주군과 충남 금산군 경계에 분포한 이치 전투 전적지를 종합적으로 검토·정비하기 위한 것이다. 이치는 임진왜란 당시 전라도 진입을 노리던 왜군을 상대로 조선군이 승리를 거둔 전략적 요충지로, 학계에서는 오래전부터 행정구역을 넘어선 통합적 조사와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두 지자체는 그동안 축적된 조사 자료와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전투 위치와 이동 경로, 관련 유적·유물에 대한 공동 학술조사를 추진해 사적 지정의 타당성과 가치를 체계적으로 입증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군은 임진왜란 전적지 공동 학술조사와 기초 연구를 비롯해 사적 지정 신청을 위한 자료 수집, 유적 보존·관리 및 활용 방안 마련 등 전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
김제시립합창단이 오는 19일 오후 7시 김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4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의 부제는 ‘새로운 시작’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며 다가올 새로운 계절과 희망을 음악으로 축복하는 의미를 담았다. 연말 분위기에 맞춰 무대는 성탄의 정취가 가득한 캐롤과 헨델의 ‘메시아’,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현대 합창곡들로 꾸며진다. 은은한 현악기의 울림과 밝고 풍성한 합창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한 해를 포근하게 감싸는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김제시립합창단 단원들뿐 아니라 성탄 분위기를 더할 특별 협연진도 함께 무대에 올라 더욱 풍성한 음악적 완성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회는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입장권은 김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현장 예매 창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김제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성탄의 기쁨과 ‘새로운 시작’의 설렘을 음악에 담은 무대”라며 “시민들이 공연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