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군수 황인홍)은 북전주세무서(서장 최은경)와 함께 지난 26일 무주군청 군수실에서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납세자의 세무 민원 처리 편의 증진과 더불어 국세·지방세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025년 8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통합민원실은 국세와 지방세 민원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체계로 구축된다. 무주군은 통합민원실 운영을 위해 군청 민원봉사과 2층에 사무공간을 무상 제공하며, 북전주세무서는 해당 공간에 전산장비와 사무집기를 설치하고, 2인 이상의 전문 인력을 상시 배치해 세무 상담 및 민원 처리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기존에는 국세와 지방세 관련 업무를 위해 주민들이 여러 기관을 따로 방문해야 했지만, 통합민원실 운영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며 “군민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세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행정 기반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무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내 세무 민원 처리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제고하는
무주군 무주읍이 보건복지부의 자살 예방 기본계획 실현에 발맞춰 ‘생명존중안심마을’로 지정됐다. 이를 통해 무주군은 지역사회 내 촘촘한 자살 예방 안전망을 구축하며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은 지역 내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자살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무주군보건의료원을 중심으로 ▲무주군치매안심센터 ▲푸른약국 ▲무주중학교 ▲무주노인종합복지관 ▲무주장애인종합복지관 ▲무주군청소년상담센터 ▲무주지역자활센터 ▲무주군자원봉사센터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 ▲무주읍자율방범대 ▲무주읍행정복지센터 ▲무주경찰서 ▲전북특별자치도무주교육지원청 등 총 14개 기관·단체가 함께 협력에 나선다. 참여 기관들은 지난 24일 공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7월 11일까지 생명존중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자살 예방 교육 및 홍보 ▲자살 위험 수단 차단 활동 ▲심리 지원 연계 등 다양한 전략이 병행된다. 또한 지역주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하루 동안 감사한 일 3가지 적어보기’, ‘24시간 자살 예방 상담 전화(109) 퀴즈
무주군이 관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한 ‘2025 글로벌 역사·문화 탐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무주군과 무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무주교육지원청 시청각실에서 사후평가회를 열고 이번 탐방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평가회는 탐방 참가 학생 60여 명과 인솔 교사, 무주교육지원청, 무주군 관계자 등 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학교별 대표 학생들이 직접 탐방 소감을 발표하고, 여행 중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글로벌 역사·문화 탐방은 지난 5월 13일부터 23일까지 1‧2차로 나누어 일본 오사카와 교토 일대에서 진행됐다. 1차에는 무주고 학생 86명이, 2차에는 무풍‧설천‧안성‧푸른꿈고 학생 77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올해는 푸른꿈고 학생들이 처음으로 참여해 탐방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사업은 무주군과 무주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하며,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19년 시작된 이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확대 추진 중이며, 2024년에는 군비 3억 2천3백만 원이 투입되었고, 20
무주군 설천면은 지난 25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내 6개 주요 단체와 함께 재해·재난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간, 행정, 군이 협력하는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여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 발생 시 행정력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사회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목적이다. 협약식에는 박종회 설천면장을 비롯해 설천면이장협의회, 무주구천동관광특구상인연합회, 스키렌탈연합회, 나봄리조트, 설천연합건설중기, 설천·무풍 면대 등 6개 단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단체는 재난 발생 시 현장 지원, 취약계층 보호, 복구 활동, 예방 홍보 등에 적극 참여하며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박종회 설천면장은 “지역사회가 하나로 뭉칠 때 재난으로부터 주민과 지역을 지킬 수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초기 대응부터 복구까지 유기적인 협력이 가능해져 더욱 견고한 재난 대응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설천면은 앞으로 정기 간담회를 통해 각 단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군수 황인홍)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환경 조성을 위해 무주읍과 안성면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하수처리 용량을 확충해 안정적인 하수처리와 상수원 보호에 기여하는 한편, 용담댐과 대청댐 상류 수질 개선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113억 원이 투입되는 무주읍 공공하수처리시설은 기존 하루 3,000톤 처리 용량에 700톤을 증설해, 앞으로 하루 최대 3,700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안성면 공공하수처리시설 역시 118억 원을 들여 1일 500톤의 처리 용량을 추가 확보하며, 기존 1,200톤에서 1,700톤으로 확대된다. 이번 사업은 2023년 국가예산 확보를 통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5월 환경부와의 재원 조달 협의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6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으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봉열 무주군 상하수도과 하수도팀장은 “하수처리구역 확장에 따라 이번 증설 사업이 추진됐으며, 향후 시설이 완공되면 수질 보전 효과는 물론, 지역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상수원 보호구역 내 수질 개선 효과가 커
무주군이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청년 예술가들의 열정과 재능이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다. 군은 오는 25일(수) 오후 7시, 무주읍 무주상상반디숲 1층 광장에서 ‘문화가 있는 날, 청춘 마이크’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춘 마이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공연 프로그램 중 하나로, 전국의 청년 예술가들에게 무대 기회를 제공하고 대중에게는 무료 공연을 통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는 대표 사업이다. 이날 무주 공연에는 ▲감미로운 아코디언 연주를 선보일 ‘아코디언 킴’, ▲진솔한 노랫말로 관객의 감성을 자극할 ‘우더스’와 ‘송은채’ 등 싱어송라이터 2팀, ▲유쾌한 마술 공연 ‘조성욱의 욱쇼’ 등 총 4팀이 참여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송순호 무주군청 태권문화과 도서관팀장은 “무주의 초여름 밤, 음악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며 “청년 예술가들의 뜨거운 열정과 관객들의 호응이 어우러질 이번 공연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많이들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지난해 10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스트리트 댄스, 현악 4중주, 밴
무주군이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본격 시행하며 세외수입 체납 관리의 효율성과 납세자 편의 증진에 나섰다. 이번 서비스는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활용, 납세자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체납 내역 확인부터 납부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기존에는 우편 고지서 발송과 전화 독촉 방식으로 체납 안내를 해왔으나, 주소 이전이나 휴대전화 번호 변경 등으로 인한 연락 어려움과 타 지역 거주 납세자의 증가로 징수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주정차 위반 과태료, 검사 지연 과태료, 자동차 손해배상 보장법 위반 과태료 등 차량 관련 세외수입의 경우 납세자의 주소지가 무주 외 지역인 경우가 많아 실효성 있는 체납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무주군은 카카오톡 기반의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을 도입, 체납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고지 내용을 전달하고, 간편한 납부까지 유도함으로써 징수율 향상을 꾀하고 있다. 김선규 무주군청 재무과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납세자 중심의 능동적이고 투명한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게 됐다”며,“카카오톡을 이용하지 않거나 모바일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기존 우편 방식의 고지서 발송도 병행하
무주군 부남면이 한마음으로 어우러진 지역 축제, ‘제32회 부남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 잔치’가 지난 21일 부남면 다목적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부남면이 주최하고 부남면지역발전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화합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기념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지역주민 등 900여 명이 함께 자리해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겼다. 특히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평마을 김종오 씨, 상평당마을 이화경 씨, 율소마을 심미순 씨, 하굴암마을 김차연 씨, 대소마을 이연옥 씨가 군수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식암마을 유상근 씨, 율소마을 곽신근 씨, 대소마을 유영보 씨, 김종수 무주농협 부남지점장은 부남면장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재경무주군민회 김철호 회장도 참석해 부남면 발전기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고향 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모습도 보였다. 강명관 부남면장은 “이번 면민의 날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며 “자연특별시 무주의 보석, 금강의 고장 부남이 더욱 빛날 수
무주군이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를 연달아 개최하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무주군 일원에서는 ‘2025 무주 반딧불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와 ‘제12회 국무총리기 생활체육 전국 시·도대항 검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유소년 축구대회는 무주군체육회 주최, 한국축구클럽연맹 주관으로 등나무운동장과 무주중학교, 적상면 체육공원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48개 팀 820명의 선수를 비롯해 대회 관계자, 가족 등 총 1,800여 명이 무주를 찾았다. 대회는 첫날 예선 리그에 이어, 둘째 날 준결승 및 결승전으로 열기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는 대한검도회 주최로 ‘제12회 국무총리기 전국 시·도대항 검도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시·도 대표 선수 700여 명이 출전, 단체전 7개 부문과 개인전 9개 부문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며, 가족 및 관계자를 포함한 방문객은 약 1,700명으로 집계됐다. 무주군은 두 대회를 통해 총 3,500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숙박, 음식, 교통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전국 규모의 체육행사들이 연달아 개최되며 지역에
무주군이 산불 피해 지역의 목재 자원화를 통해 산림 복구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는 행보에 나섰다. 무주군(군수 황인홍)은 지난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산불 피해목의 효율적 이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산불 피해 자원의 단계적 활용 및 고부가가치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무주군청을 비롯해 무주 목재펠릿공장, 군산 유니드비티플러스, 남원산림조합, 무주군 산림조합 등 목재 및 에너지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서는 ▲부남면 대소리 일원 산불 피해 현황 공유 ▲피해목 처리 계획 ▲참석 업체별 자원 활용 계획 ▲지산지소형 산림자원 순환체계 구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피해목 가운데 활용이 가능한 목재는 건축재, 판·펄프용, 보드용, 에너지용 등으로 구분해 단계적 자원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산림의 조기 복구를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수종 선택과 산림 전환 전략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무주군 산림녹지과 김승준 산림조성팀장은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산불 피해목을 자원화하고 탄소중립 실천의 계기로 삼는 자리였다”며,“무주군은 산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