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산업단지협의회(회장 이운영)가 산업단지 노동자들의 건강한 하루를 응원하기 위해 출근길에 따뜻한 아침 식사를 나눴다. 협의회는 1일 오전 ㈜유니온씨티 주차장에서 출근하는 노동자들에게 김밥과 컵밥 등 간편식을 직접 전달했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노동자들은 환한 미소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전주시가 추진 중인 ‘매주 수요일엔 수요튼튼 밥상’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앞서 산업단지협의회는 지난 8월 1000만 원을 기부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협의회는 이번 현장 봉사 참여로 나눔의 의미를 더욱 확산시켰다. 협의회의 기부금은 산업단지 노동자들에게 매주 수요일 아침 김밥, 컵밥, 샐러드 등 간편식을 제공하는 데 쓰이고 있다. 지금까지 수백 명의 노동자들이 ‘수요튼튼 밥상’을 통해 아침 결식 문제를 해소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산업단지협의회의 기부와 봉사 참여가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기업과 단체가 함께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널리 퍼뜨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운영 전주시 산업단지협의회 회장도 “회원사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기부가 현장에서 노동자들의 든든한 아침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김상남, 이하 연구원)이 전주 특화 농산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과 산업화 연구를 통해 지역 농생명바이오 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 2년간 건강기능성 규명 3건(인체적용시험 포함), 지식재산권 확보 4건, 시제품 제작 3건, 기술이전 4건 등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34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되고, 지역 농가에서 원재료 1억600만 원을 구매하는 등 연구 성과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 사례로 미나리 숙취해소 음료 ‘깨나리’가 꼽힌다. 연구원이 인체적용시험으로 효능을 입증한 뒤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출시됐으며, 이는 지역 농가의 계약재배 확대와 기업의 신사업 진출로 연결됐다. 전주 특산물 모주에서는 항산화·미백 효능을 발굴해 화장품으로 상용화했고, 해당 제품은 영국·인도·일본·베트남 등 해외 수출에도 성공했다. 또한 연구원은 쥐눈이콩(서목태)을 활용해 체취 원인 물질인 ‘노네날’을 줄이는 효능을 검증했으며,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개발 중인 바디나물 추출물은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록됐다. 이 외에도 식물 유래 유산균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해 발효 두유 등 비건 제품 개발
전주시 경제산업국 직원 50여 명이 명절을 앞두고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소비쿠폰 나눔 캠페인 ‘전주함께미(米)소(笑)’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성금 180만 원을 전주시 노인복지관연합회에 전달했다. 30일 열린 이번 기부 행사에서 경제산업국 직원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업무를 맡아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발적 기부에 동참하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전주함께미소’는 전주시와 노인복지관연합회가 협력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10%를 기부금으로 환원하는 프로젝트로, 시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총 1억 원 모금을 목표로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1만 명에게 실질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전주지역 7개 노인복지관을 통해 백미, 누룽지, 식료품 꾸러미로 포장되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재훈 전주시 노인복지관연합회장은 “명절을 맞아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전하는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숙희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소비쿠폰 나눔 캠페인이 민생경제 회복과 더불어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제산업국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주함께
전주시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팔복예술공장 일대에서 ‘팔복팔경(八福八景)’을 주제로 ‘2025 미래문화축제 팔복’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전통문화와 첨단기술, 시민 창작이 융합된 여덟 가지 미래 문화 풍경을 선보이며, 전주가 지향하는 ‘가장 한국적인 미래문화도시’ 비전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축제의 일부인 전시 콘텐츠는 10월 1일부터 먼저 문을 열어 시민들에게 공개되며, 전주 팔복예술공장을 미래문화 실험실로 탈바꿈시킨다. 전시에서는 △예술과 기술 융합 공모전 ‘Digital Heritage’ △미래문화콘텐츠 아카데미 교육생들의 ‘오방색, 감정의 언어’ △전통 요소 기반 미디어아트 ‘전통유희’ △전주대 실감미디어 작품전 ‘실감미디어로 포착한 섬’ △청소년 창작 프로젝트 ‘만사OK’ 미디어 전시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본 축제는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전주예술난장, 거리공연,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뛰어! 전주, 울려! 난장’을 슬로건으로 한 전주예술난장은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17일 개막식에서는 전주 예술가들이 전통과 미래가 융합된 퍼포먼스
전주시가 완주군과의 통합을 계기로 ‘완전한 도시’와 ‘완전한 미래’를 향한 담대한 도약에 나섰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3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 곳곳에 핵심 성장축을 조성하는 5대 메가 프로젝트와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7대 혁신 프로젝트를 포함한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시는 이번 통합 비전을 통해 2040년까지 통합시를 100만 광역도시로 키우고, AI 산업을 기반으로 한 경제산업 중심도시이자 ‘직주락(職住樂)’을 실현하는 가장 살기 좋은 정주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선, 완주와 전주를 잇는 만경강을 중심으로 ‘만경강 리버밸리 프로젝트’를 추진, 신경제지구와 통합시 핵심 성장축을 조성한다. 친수 공간과 여가·문화 공간을 결합해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또한 완주 일대에는 통합시 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해 시청과 시의회, 주요 출연기관을 한 곳에 집결시키고, 아직 설치되지 않은 광역 단위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유치도 추진한다. 통합시 북부권 경천면에는 동물원, 워터파크, 놀이공원이 어우러진 대규모 테마파크 ‘에코어드벤처랜드’를 조성해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를 노린다. 삼례 호남고속도로 구간에는 상부 지상공원화와 함
전주시와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시민과 관광객이 자전거를 통해 전주의 매력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전주시 자전거 여권’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와 협업해 자전거 이용을 생활 속 여가와 관광으로 확산시키고,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영자전거 대여소를 활용한 6개 코스 개발을 통해 생태교통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주시 자전거 여권’은 전주 전역의 자전거길을 따라 가족 단위의 단거리 코스부터 완주군을 잇는 하천 코스, 임실군까지 이어지는 도전적인 장거리 코스 등 총 6개 코스로 구성됐다.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의 체력과 취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온라인 사전신청 또는 현장 수령을 통해 자전거 여권을 받고, 각 코스 내 지정된 장소에서 스탬프를 찍으며 완주를 인증한다. 전 코스 완주자에게는 완주 인증서와 기념 메달이 수여된다. 여권은 10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백제교, 삼천, 송천동, 아중, 평화의전당, 혁신동 등 6개 공유자전거 대여소에서 수령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063-282-2959)에
가을의 정취가 무르익는 전주에서 전통 국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조선팝’ 상설공연이 오는 10월 3일부터 18일까지 3주간 매주 금·토요일 저녁 시민과 관광객을 찾아간다. 전주시는 29일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조선팝’ 장르의 음악을 전주 관광거점 명소에서 선보이는 ‘2025 전주조선팝 상설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서학예술광장(10월 3~4일), 한옥마을 쌍샘광장(10월 10~11일), 덕진공원 맘껏숲놀이터(10월 17~18일)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임재현밴드, 이희정밴드, 센티멘탈로그, 국악인가요, 차오름 등 총 5개 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첫 무대인 서학예술광장에서는 임재현밴드와 센티멘탈로그가 3일에, 이희정밴드와 임재현밴드가 4일 무대에 오른다. 한옥마을 쌍샘광장에서는 10일 국악인가요와 이희정밴드가, 11일 임재현밴드와 차오름이 관객을 만난다. 마지막으로 덕진공원에서는 17일 이희정밴드와 국악인가요가, 18일 국악인가요와 차오름이 공연을 이어간다. 전주시 관계자는 “매주 다른 공간에서 펼쳐지는 조선팝 공연은 전주의 대표 관광명소와 어우러져 가을밤의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선팝의 도시,
대한민국 대표 미식 축제인 ‘2025 전주비빔밥축제’를 이끌 자원봉사자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전주시는 29일 청년이음전주에서 자원봉사자와 축제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전주비빔밥축제’ 비빔지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심폐소생술과 관람객 밀집 방지를 위한 동선 유도 교육, 성인지 교육, 장애인 및 노약자 대상 서비스 교육 등 축제 운영 전반에 관한 교육과 함께 친절 교육이 진행됐다. 전주비빔밥축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20여 개 전주 맛집이 참여하는 ‘레트로비빔밥거리’, 비빔밥 요리사와 재료들의 퍼레이드 ‘비빔밥 퍼레이드’,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도전미니올림픽’, 전주비빔프렌즈 팝업스토어, 어린이와 관광객 대상 체험 및 공연 등 20여 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비빔지기들이 축제 운영의 중심 역할을 맡아 안전하고 원활한 진행을 책임질 것”이라며 “빈틈없는 사전 교육으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가 옛 대한방직 부지에 조성되는 ‘전주 관광타워복합시설’ 사업의 최종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며 민간사업자 ㈜자광에 당초 시민들과 약속한 공공기여와 지역사회 공헌, 사업계획의 철저한 이행을 거듭 당부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9일 시청에서 전은수 ㈜자광 대표이사와 공개 간담회를 갖고 사업계획 최종 승인 소식을 알리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자광 전은수 대표이사는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까지 적극 협력해준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사업이 전주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계획 승인에 따라 전주 관광타워복합시설은 시공사 계약 체결과 지하안전평가, 건축물 구조안전 심의 절차를 거쳐 연내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30년으로 전망된다. 특히 모든 건축물은 에너지효율등급 예비인증 1+등급과 녹색건축물 예비인증 우수등급을 획득해 입주자 에너지 비용 절감과 환경오염물질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올해 4월 사업계획승인 신청 접수 후 관계기관 협의,
가을밤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열린 ‘2025 전주국가유산야행’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주시와 국가유산청,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예술공작소가 주관한 이번 야행은 경기전, 풍남문, 전라감영, 전주향교 등 역사적 장소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평소 야간에는 관람이 제한됐던 경기전이 무료로 개방돼 특별한 밤을 선사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기존 조선시대를 넘어 후백제까지 아우르는 역사적 범위를 확장했으며, 전주올림픽 유치 염원을 담은 콘텐츠를 추가해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의미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인 ‘잃어버린 백제를 찾아서’에서는 견훤 이야기를 따라가며 스탬프를 모으는 참가자들이 특별 굿즈를 받는 즐거움을 맛봤다. 개막 퍼레이드 ‘국가유산 천년의 행진’에서는 전주야행 마스코트와 역사 인물 퍼포머들, 취타대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경기전 광장에서는 ‘국가유산 풍류 한마당’ 공연과 태권도 공연이 열려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전라감영에서는 올림픽 종목을 주제로 한 시민 참여 체험 프로그램 ‘전라관찰사의 탄생’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