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평화동에 위치한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원광모자원’이 전국 평가에서 최상위권 성과를 거두며 지역 복지 역량을 입증했다. 원광모자원은 성평등가족부가 실시한 ‘2025년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모든 항목 A등급을 받아 전국 상위 5%에 해당하는 우수시설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의 운영 실적과 서비스 품질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뤄졌다. 평가 항목은 시설 및 환경, 재정과 조직 운영, 프로그램과 서비스, 이용자 권리 보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원광모자원은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상위 5% 기관에 주어지는 인센티브 대상에도 포함되며 서비스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원광모자원은 단순한 생활 지원을 넘어 한부모가족의 자립을 돕는 통합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입소 가정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통해 경제적·정서적 안정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설 측은 이번 성과가 현장 종사자들의 전문성과 꾸준한 노력, 그리고 지역사회의 협력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원광모자원 관계자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입소 가족과 직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한부모
전북 전주시가 도심 한가운데서 프랑스의 정원과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전주정원문화센터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일원에서 ‘전주세계문화주간–프랑스편(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것으로, 전주세계문화주간 10주년을 맞아 기존 단발성 행사에서 벗어나 계절별로 나누어 운영되는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전주시는 올해 봄(정원), 여름(도서), 가을을 주제로 시즌형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 전주정원문화센터와 중산공원 일대에는 프랑스 테마 정원과 포토존이 조성되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프랑스 국립조경학교 출신 서정완 작가의 특강을 비롯해 향기 주머니 만들기, 압화 액자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이 특별 상영돼 프랑스 감성을 더한다. 상영은 17일과 18일 각각 1회씩 진행되며, 티켓은 사전 예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전주시는 지난 2016년 프랑스 문화주간을 시작으로 미국,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가
전북 전주시가 4월을 맞아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관계 회복을 돕기 위한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주시보건소는 스트레스 완화와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10가지 테마로 구성된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서 안정과 관계 회복, 자기 이해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시민들의 심리적 건강 증진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치유의 정원과 치유요가, 웃음테라피, 놀이치유 등 정서 안정 프로그램을 비롯해 가족 간 소통을 돕는 ‘예쁜 말 잇기’, 성격 유형을 이해하는 에니어그램 등 관계 회복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미술치유와 ‘마음의 지도’ 만들기 등 자기 탐색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시간과 장소 제약으로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의 프로그램을 확대해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취업과 진로 고민이 많은 청년층을 위한 자기 탐색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해 참여 폭을 넓혔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성인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매달 새로운 주제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전주시는 오는 5월 운영 프로그램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며, 참
증상이 거의 없어 방치되기 쉬운 C형간염에 대해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 보건당국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특히 고령층과 의료기관 종사자 등 감염 취약군을 중심으로 한 집중 관리가 본격화되고 있다. 전주시보건소는 50대 이상 시민과 밀접 접촉자, 요양병원 의료종사자 등 약 1200명을 대상으로 C형간염 무료 항체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대상은 감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계층으로, 조기 진단과 치료 연계를 통해 중증 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C형간염은 혈액을 매개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간질환으로,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질환이 진행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일부 환자에서는 피로감이나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상당수는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악화된 이후에야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보건소는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선제적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주사기 사용이나 혈액 접촉 가능성이 높은 환경에 노출된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검사 과정에서는 감염 예방 수칙과 노출 후 대응 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한다. 항
취업과 주거, 관계와 심리 문제까지 청년들이 겪는 고민이 복합화되면서, 단편적 지원을 넘어 통합형 상담 체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비용과 접근성 문제로 전문 상담을 이용하지 못하는 청년층에 대한 공공 역할이 강조되는 상황이다. 전주시 청년센터 청년이음전주가 청년 맞춤형 상담 지원을 본격 확대한다. 센터는 청년들의 다양한 고민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 연계 ‘공감상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감상담은 법률, 주거, 정신건강, 진로설계 등 분야별 전문가와의 1대1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담 접근이 어렵거나 비용 부담으로 전문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던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은 법률사무소와 컨설팅 기관, 주거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협력해 진행된다.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이후 청년 프로그램 참여와 정책 안내로 이어지는 사후관리 체계도 함께 운영된다. 전주시는 이를 통해 상담과 정책, 커뮤니티 활동을 연계한 ‘통합 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개인의 문제 해결뿐 아니라 지역 내 네트워크 형성과 정착까지 지원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센터에서는 공감상담 외에도 공동체 활동과 심리 회복, 자기개발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수급 위기가 현실화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도 고강도 수요 감축 대책에 나서고 있다.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흐름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전주시는 정부의 자원안보 위기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공공기관 차량 운행을 대폭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8일 0시부터 시청과 구청, 동 주민센터, 출연기관 등 공공기관 직원 차량에 대해 기존 5부제에서 강화된 2부제(홀짝제)를 적용한다. 차량 2부제는 날짜와 차량 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홀수일에는 홀수 번호 차량만, 짝수일에는 짝수 번호 차량만 청사 출입이 가능하다. 시는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반복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징계 조치도 검토할 방침이다. 공공기관 방문 차량과 공영주차장 이용 차량에도 새로운 규제가 적용된다. 10인승 이하 승용차를 대상으로 요일별 차량 5부제가 도입돼, 지정된 번호 차량은 해당 요일에 주차장 이용이 제한된다. 다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통시장과 한옥마을, 동물원 등 일부 혼잡 지역 주차장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장애인 차량과 임산부 동승 차량, 친환경 차량 등도 예외로 인정된다. 전주
탄소중립 정책이 ‘시설’에서 ‘생활 실천’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다. 전주가 시민 참여형 교육을 통해 일상 속 탄소 감축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전주시는 연말까지 ‘전주 함께감탄, 탄소중립 시민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교육 목표 인원은 2만7000명이다. 교육은 전문 강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 대상의 연령과 특성에 맞춰 구성된다. 시가 양성한 시민강사 30명이 교육을 담당한다. 프로그램은 대상별로 세분화됐다. 유아부터 성인, 시니어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교육이 이뤄지며, 자원순환과 물 절약, 생태 감수성, 에너지, 소비 습관 등 12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은 놀이와 체험 요소를 강화해 참여도를 높였고, 성인과 시니어 교육은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방안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방식도 다양화됐다. 강의형 교육뿐 아니라 아동극과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이해도를 높이고 접근성을 강화했다. 실제로 올해 교육 수요 조사에서는 66개 기관이 참여를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
도심 하천이 단순 통행 공간을 넘어 ‘머무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전주가 전주천 일대에 사계절 꽃밭을 조성하며 친수형 여가 공간 확장에 나섰다.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 인근 전주천 남천교 일원 유휴 하천부지 약 1200㎡에 계절별 꽃밭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조성은 하천 경관 개선과 함께 산책로 이용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단순 녹지 조성이 아닌 계절마다 변화하는 경관을 통해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는 구조다. 꽃밭에는 계절별로 다양한 초화류가 식재된다. 봄에는 수선화와 붓꽃, 여름에는 부처꽃과 향등골, 가을에는 청하쑥부쟁이와 파니쿰 등이 심어져 시기마다 색다른 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번 사업을 전주정원산업박람회와도 연계한다. 이달 중 전주천 싸전다리에서 오목교 구간에 거점형 정원을 추가 조성해 꽃밭과 연계된 경관 축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조치는 도심 하천을 ‘경유 공간’에서 ‘체류 공간’으로 전환하려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자연 요소를 활용한 경관 개선이 시민 휴식 공간과 관광 자원으로 동시에 기능하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전주시
취업 취약계층의 재진입 경로가 ‘지식재산 교육’으로 확장되고 있다. 전주가 중장년과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IP 기반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전주시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IP(지식재산) 기반 특허출원 보조강사 양성교육’ 참여자를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전주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식재산은 아이디어와 기술, 콘텐츠를 법적으로 보호하는 권리로, AI와 디지털 콘텐츠 등 미래 산업에서 핵심 경쟁 요소로 꼽힌다. 특히 콘텐츠 산업에서는 사업화와 권리 보호의 기반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교육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총 8일간, 32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기업가정신 기초부터 아이디어 발상, 특허 청구항 작성, 전자출원 실습까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구조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컴퓨터 활용과 정보 검색 능력, 협업 및 의사소통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이 포함돼 실제 교육 현장과 연계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과정은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일자리 연계까지 목표로 한다. 지난해 수료생들이 학교 현장에서 IP 교육을 지원하는 보조강사로 활동한 사례가 이를 뒷받침한다. 전주시는 이번 사업을
오랜 기간 지연됐던 전주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궤도에 올랐다. 동부권 개발의 핵심으로 꼽히는 이 사업이 마지막 행정절차에 들어서면서 도시 구조 재편이 가시화되고 있다. 전주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주역세권 개발을 위한 지구계획 승인 신청과 함께 환경영향평가 절차에 착수했다. 사업은 사실상 최종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이번 절차의 핵심은 시민 의견 수렴이다. 한 달간 환경영향평가 공람이 진행되고,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 내용과 환경 대책이 공개된다. 대규모 개발사업의 정당성과 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이다. 지구계획이 승인되면 사업은 실질적인 실행 단계로 넘어간다. 2027년부터 보상 절차가 시작되고, 이후 공사를 거쳐 2034년 준공이 목표다. 전주역세권은 단순 주거 단지를 넘어 복합 거점으로 조성된다. KTX 전주역과 연계한 교통 인프라를 중심으로 주거, 상업, 업무, 문화 기능이 결합된 도시 공간으로 계획됐다. 특히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공급이 포함되면서 인구 유입과 도시 활력 회복이 동시에 기대된다. 이 사업의 가장 큰 의미는 ‘균형 발전’이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뎠던 동부권의 경제 구조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