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전주시가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9일, 방문건강관리 전문 인력을 활용해 독거노인, 장애인, 재가암환자 등 약 5,000여 명의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화 상담과 가정방문을 통해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여름철 건강관리와 응급상황 대처법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보건소는 전주기상지청과 협력해 지역에 폭염 영향예보가 발표되면 이를 신속히 전달받아, 해당 정보를 취약계층에 제공하고 폭염 대응 요령과 온열질환 예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의식저하 등 증상을 동반하며 방치 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고혈압, 당뇨,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더위에 더욱 취약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무더위 쉼터 이용을 적극 유도하고, 보냉백, 인견 내의 등 폭염 예방 물품을 제공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올해는 특히 폭염일수가 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 취약계층이
수년간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전주역세권 개발사업이 전주시와 정치권, 유관기관 간 지속적인 협의와 설득 끝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전주시는 8일 덕진구 우아1동 주민센터에서 정동영 국회의원,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 송영환 LH 전북본부장, 장재마을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역세권 개발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을 공유했다. 전주역 인근 약 106만㎡ 부지에 조성될 이번 개발사업은 임대주택을 포함해 약 7천여 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LH는 올해 말까지 국토교통부에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승인 완료 시 오는 2027년부터 보상 등 본격적인 사업 절차에 돌입해 203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외부 교통개선 대책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전주시는 △초포다리로 확장(1.8km, 2→4차로) △전진로 확장(0.6km, 4→6차로) △동부대로 진입로 확장(2개소, 0.4km, 2→4차로)을 LH 전액 부담으로 사업계획에 반영시켰으며, △동부대로 지하차도 개설 분담비율도 상향 조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개발사업은 지난 2018년 국토부로부터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됐으나, 주택정책 변화로
전주시가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재개한 가운데, 덕진구 진북동에서도 주민과의 직접 소통이 이뤄졌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 8일 진북동 주민센터에서 도·시의원, 자생단체장,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행사에서 우 시장은 민선8기 3년간의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주민들이 제안한 의견에 대해 실질적인 답변을 내놓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특히 주민들은 △노인복지관 건립 △건산천 악취 해소 △진북동 청사 시설 개선 등 생활 밀착형 과제들을 제기했으며, 이에 대해 우 시장은 관련 부서에 신속한 검토와 시정 반영을 주문했다. 우 시장은 “오늘 들은 소중한 의견들은 전주가 대변혁을 이루는 데 있어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전주 발전의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진북동을 시작으로 덕진구 전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가 이어질 예정이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가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공직사회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열었다. 시는 8일 시청 강당에서 500여 명의 시청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공감 한마당’ 행사의 일환으로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전망과 중심도시 전주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활동의 당위성과 전략을 공유하고, 공직자들의 이해도 및 참여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는 국제 스포츠외교 전문가이자 IOC 문화 및 올림픽 헤리티지위원회 위원인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이 초청돼 강의를 맡았다. 윤 원장은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실패 사례를 조명하며, 이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손기정 선수가 마라톤 금메달을 획득한 지 100주년이 되는 2036년이 갖는 역사적 상징성을 짚으며, 전주의 유치 전략 골든타임(2025~2027년)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그는 △국내외 홍보 강화 △IOC 인사들과의 네트워킹 △스포츠외교 태스크포스(TF) 구성 등을 핵심 전략으로 제안하며, “브리즈번은 기존 경기장 활용 전략과
전주시는 지난 4일, 전주정원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어온 박병모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조직위원장에게 전주 정원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병모 조직위원장은 지난 2022년 제1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부터 현재까지 전주시가 정원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제2회부터 제5회까지 연속으로 조직위원장을 맡아 산업체 섭외와 행사 연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박람회의 성공적인 운영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제5회 박람회에서는 파빌리온 판매장 설치, 162개 산업체 유치, 산업전 투어 운영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고, 박람회의 차별성과 성과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 정원산업이 오늘과 같은 위상을 갖추기까지 박병모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원회의 헌신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전주가 정원산업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2026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전주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가 완주군민협의회와 전주시민협의위원회가 공동으로 제안한 ‘완주·전주 상생발전방안’을 전격 수용하고, 완주군과의 협의를 거쳐 105개 세부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에 나선다. 시는 이번 상생방안이 통합을 전제로 한 행정 주도의 방식이 아닌, 완주군민과 전주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시가 이를 수용하는 시민 주도형 거버넌스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방안은 통합시 명칭 및 청사, 지방의회 운영, 농촌 진흥, 주민복지, 공정한 인사기준 마련 등 총 12개 분야 105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어 지역 간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7일 전주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완주군민과 언제든 소통하겠다”며 상생방안 수용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주시 주민자치협의회, 통장협의회, 한국농수산대학교 학생회 등 시민 대표들이 함께해 민의 통합의 의미를 더했다. 시는 상생방안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단기·중장기 과제로 구분해 재원 마련 방안을 병행 검토할 예정이다. 학군 조정, 대기업 및 대형병원 유치 등 민간과 타 기관 협력이 필요한 사업은 지속적으로 협의체를 운영하며 실현 가능성을
전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속 가능한 탄소소재 산업 생태계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산업기술개발기반구축사업’ 중 ‘친환경 재활용 탄소섬유 기반 고성능 열가소성 복합재(CFRTP) 제조 핵심기술 실증 및 기반구축’ 과제에 최종 선정돼, 2028년까지 총 115억 원(국비 80억 원 포함)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탄소섬유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소재와 폐기된 탄소복합재를 재활용해 친환경 고성능 복합소재로 재탄생시키는 기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주시는 이를 통해 국내외 환경정책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탄소소재 기술의 국산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DYETEC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전주대학교,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등이 함께 협력해 추진한다. 재활용 탄소소재의 제조부터 성형, 시험평가, 신뢰성 검증까지 전주기 통합 기반 구축이 이뤄질 전망이다. 전주시는 △재활용 탄소섬유 기반 열가소성 부직포 및 중간재 제조 장비, △열습환경 신뢰성 평가 장비, △수지 흐름성 측정 장비 등 총 9종의 첨단 장비를 구축하고, 스마트 제조 전환과 품질 고도화
전주시가 자체 개발한 택시 호출앱 ‘전주사랑콜’이 한층 향상된 서비스 환경과 강화된 이용자 혜택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전주시는 기존 운영업체와의 계약 종료에 따라 새로운 운영사와 협약을 맺고, 사용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중심으로 앱 기능을 전면 업그레이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전주사랑콜’ 앱은 배차된 택시의 실시간 도착 안내는 물론, 탑승 후 목적지까지의 이동 경로와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특히 어린 자녀나 여성의 야간 택시 이용 시, 보호자나 지인에게 실시간 위치를 공유할 수 있어 안심 귀가 서비스 기능도 강화됐다. 또한 그간 호출 및 민원을 한 채널에서 처리해온 방식에서 탈피해, 민원 전담 창구를 별도로 운영함으로써 이용자의 불편 사항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전주시는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다양한 혜택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전주사랑콜’ 앱을 새롭게 다운로드한 모든 이용자에게는 택시요금 할인쿠폰 4,000원이 제공되며,자동결제 기능을 이용할 경우 택시요금의 5%를 마일리지로 적립, 최대 50만 원까지 누적할 수 있다. 해당 마일리지는 1,000원부터 4,000원까지 쿠
전주시가 시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시정에 반영하는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 하반기 일정을 시작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 4일 효자5동 주민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통장, 주민자치위원회, 자생단체 임원 등 지역 주민 70여 명과 함께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는 2025년 시정 목표인 ‘확실한 변화! 함께 여는 전주의 큰 꿈!’ 실현을 위한 현장 중심 행보의 일환이다. 이날 우 시장은 기존 시정 설명 위주의 순방 형식에서 벗어나, 생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공감하며 해법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화 시간에는 △대한방직 공장부지 복합개발 사업 △황방산 터널 개통 △서부권 복합 복지관 건립 등 주민들이 주목하는 지역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우 시장은 각 의견에 대해 현장에서 바로 피드백을 제공하며, 해당 부서에 적극적인 시정 반영을 요청하는 등 시민 중심의 행정을 강조했다. 전주시는 이날 수렴된 주민들의 다양한 건의와 제안을 종합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고, 해결이 필요한 사항은 중점적으로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우범기 시장은 지난 1월 호성동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8개 동을 순회하며 시민과의 대화를 이어왔다. 대선
전주시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야간관광 특화도시들이 전주에 모여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전주시는 3일과 4일 이틀간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 등 전주시 일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전국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야간관광 특화도시 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회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도시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각 도시의 고유한 문화자산과 야경을 연계해 특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사업에는 국제명소형 도시인 부산, 인천, 대전과 성장지원형 도시인 전주, 강릉, 여수, 진주, 공주, 통영, 성주 등 총 10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회의 첫날에는 중장기 전략과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야간관광 컨설팅 방향과 도시 간 협력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팔복예술공장에서는 전주의 대표 야간관광 프로그램인 ‘야간연회’ 공연이 소개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둘째 날인 4일에는 전주의 새로운 야간명소로 떠오른 ‘완산벙커 더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