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일 시청 상황실에서 강임준 시장 주재로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민선 8기 시정 방향과 새 정부 국정 기조에 맞춘 핵심 정책과 중점 과제를 논의했다. 군산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정부 주요 과제와 발맞춘 전략적 사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군산시는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를 목표로 ▲RE100 산업단지 기반 조성 ▲지역순환경제 구축 ▲미래산업 구조 개편 등을 통해 도시의 기초 체력을 다져왔다. 이제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준비된 도시에서 실행하는 도시’로 전환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2026년 군산시 비전은 ‘대한민국 균형발전, 군산에서 시작됩니다’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 3대 시정전략과 10대 중점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3대 시정전략은 ▲시민 누구나 누리는 군산형 기본사회 실현 ▲새만금 글로벌 첨단산업과 시민경제 동반성장 도시 ▲빛과 바람, 오감이 즐거운 액티비티 도시 실현이다. 또한 10대 중점과제로 △지역주도형 기본사회 모델 가동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지원 패키지 △자연·사회재난 제로(Zero) 도시 △RE100
군산시가 시민들의 디지털 창의 역량 강화를 위해 ‘아이패드로 완성하는 3D모델링’ 교육을 마련했다. 군산콘텐츠팩토리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4일까지 총 3회차 일정으로 이번 교육을 진행한다. 세부 과정은 ▲3D 기초 및 프로그램 이해 ▲3D모델링 제작 ▲3D프린터 출력으로 구성됐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번 교육은 군산콘텐츠팩토리가 보유한 아이패드와 3D프린터를 활용해 기초부터 출력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군산시에 거주하며 3D 분야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 접수는 10월 13일부터 27일까지 군산시청 또는 군산콘텐츠팩토리 누리집(www.gunsan.go.kr/gcf)을 통해 QR코드로 가능하며, 선착순 10명을 모집한다. 김형옥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아이패드를 활용한 3D모델링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을 한층 높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군산콘텐츠팩토리 운영지원실(☎063-454-5819)로 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 오식도 산업단지에 자리한 ‘오식도평생학습센터’가 지역 주민과 근로자들의 배움터로 자리매김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 도심과 떨어져 교육·문화 인프라 접근성이 낮았던 오식도 지역은 지난해 센터 개관 이후, 주민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받으면서 ‘배움의 오아시스’로 떠올랐다. 2024년 시범 운영을 시작한 센터는 올해 강좌 수를 크게 확대했다. 하반기에는 중국어·일본어·셔플댄스 등 주민 수요를 반영한 신규 프로그램까지 추가돼 더 폭넓은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센터는 단순한 강좌 개설을 넘어 주민들이 학습의 즐거움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이어가고 있다. 주민이 직접 배우고 싶은 내용을 기획하는 ‘주민주도형 강좌’는 7명 이상이 모이면 강사를 배정해 원하는 시간·장소에서 학습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한 평생학습 상담활동가를 배치해 정보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에게 맞춤형 학습 상담도 제공한다. 아울러 1인당 최대 3개 강좌까지 수강할 수 있도록 해 학습 열정이 높은 주민들이 배움의 기쁨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유연한 체계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다양한 직종·근무환경을 반영해 배움의 갈증을 해소하는
군산시가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뚜렷한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2025년 8월 말 기준 ‘배달의명수’ 가입자는 14만9,475명, 가맹점은 1,445곳으로 집계됐다. 누적 주문 건수는 138만 건, 누적 매출액은 357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매출은 46억~48억 원으로 예상돼 지난해보다 20~2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소상공인에게 돌아간 혜택이 컸다. 민간 배달앱과 달리 중개수수료 0% 정책을 시행하면서 카드 수수료 절감 효과까지 더해 총 54억9,900만 원의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소비자 역시 할인 이벤트와 농림축산식품부 소비쿠폰 사업을 통해 1억1,509만 원의 혜택을 누렸다. 결과적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돌아간 경제적 효과는 59억5,900만 원으로, 지금까지 투입된 사업비를 크게 웃돌았다. 군산시는 올해 들어서만 16차례의 온라인·오프라인 이벤트를 열며 시민 참여를 끌어냈다. 무료 배달, 명절 맞이 이벤트, 지역 축제 연계 쿠폰 등이 대표적이다. 이 기간 이벤트 누적 집행액만 1억1,716만 원에 달한다. 추석에도 공공배달앱을 통한 소비쿠폰 지급 행사가 진
군산시가 글로벌 수산식품 산업을 선도할 '군산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의 미래전략과 관리운영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공식화하는 최종보고회를 1일 개최하였다. 이번 보고회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글로벌 수산식품 수출 선도도시 육성'(과제번호 71번)에 발맞춰, 군산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천 전략을 제시하고, 체계적인 관리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군산시 수산식품위원, 시의원,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 한국농어촌공사, 군산대학교, 수산기업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군산 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군산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기술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수산식품 집적화 단지로, 스마트 HACCP 기반 첨단공장(스마트팩토리), 아파트형 임대공장, R&D 시설, 민간투자 부지 등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새만금 간척사업 이후 위축된 군산 수산업을 회복시키기 위한 민선 7기 핵심공약 사업으로 출발했으며, 연간 3만 톤 이상 생산되는 고품질 김이 타 지역으로 가공 유출되던 문제를 해결하고, 수산물 고부가가치 창출의 전진기지로 부상할 전망
전국한우협회 군산시지부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군산시와 전국한우협회 군산시지부는 지난 9월 30일 군산시청에서 기탁식을 갖고 한우 127킬로그램(490만 원 상당)을 군산시 푸드뱅크에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된 한우는 군산시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단체에 배분돼 취약계층의 명절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줄 예정이다. 기탁식에 참석한 배일호 군산시지부장은 “한우협회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준비한 한우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한우를 기탁해주신 협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어 따뜻하고 넉넉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한우협회 군산시지부는 2016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한우 기탁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군산시지부에는 78개 한우 농가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우산업 발전과 농가 권익 보호는 물론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
군산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전방위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시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을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물가안정부터 의료, 환경, 교통, 관광에 이르기까지 시민 생활 전반에 걸친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연휴 기간 동안 추석 성수품 가격 안정을 위해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주요 품목에 대한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축산물 위생과 원산지 표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한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지도 점검도 함께 추진하며, 시민들에게 정확한 가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비자단체와 공무원 합동으로 물가안정 캠페인도 실시하며, 사과·배·소고기·명태 등 주요 품목에 대해 수시 현장 점검을 이어간다.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120 생활민원 종합상황실도 추석 연휴인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운영된다. 도로·교통·수도·하수·청소·보건·환경·식품 등 8개 분야에 걸쳐 총 60여 명의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각종 생활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긴급 도로 보수, 불법 주정차 단속, 긴급 상·하수도 복
전북 군산시가 이차전지 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와 전후방 산업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며 미래 신성장 거점도시로의 도약에 나선다. 군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관련 국비를 확보하고,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건립과 기업 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이차전지 산업의 전략적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에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전구체·양극재 기술의 고도화를 위한 분석·평가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에는 총사업비 369억 원(국비 150억 원, 도비 107억 원, 시비 107억 원, 민자 5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8년까지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919㎡)의 분석센터와 20종의 정밀 장비를 구축하게 된다. 오는 11월 착공 예정인 분석센터는 연구기관 및 대학과 연계해 실시간 고도분석 시험체계를 마련하고, 참여 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군산시는 이를 통해 이차전지 핵심소재 개발에서부터 평가까지 이르는 종합적인 기업 지원체계를 갖추고, 나아가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전·후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오는 10월 3일부터 8일까지 ‘추석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한다. 고향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추석 연휴 첫날인 3일과 4일 오후 1시에는 박물관 광장에서 군산 일제강점기 수탈 역사와 근대 문화를 소재로 한 체험극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5일부터 7일까지는 매일 오후 1시 30분마다 신명 나는 풍물놀이가 진행돼 명절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와 함께 5일과 7일 오후 1시에는 마술공연, 6일과 8일에는 저글링공연이 박물관 로비에서 열린다. 6일과 7일 오후 2시에는 박물관 3층에서 ‘나만의 캐리커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추석 당일인 6일과 8일에는 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명절 선물을 제공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역사체험극, 풍물놀이, 마술, 저글링, 공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이 뜻깊은 추석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물관 2층 시민갤러리에서는 백숙자 개인전 ‘먹빛의 소리’, 3층 전시실에서는 ‘천리따라 구비구비’ 기획전이 진행된다. 근대미술관에서는 송월당 초대전 ‘선(禪)
군산 대야전통시장에서 지난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열린 ‘큰들야시장’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상인들이 행사 운영과 기획에 적극 참여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 협력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 기간 동안 대야전통시장은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시민 노래자랑 대회와 지역 예술인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와 판매 부스가 운영됐으며, 현장에서 삼겹살 등 고기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불판 대여 체험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대한민국 동행축제’와 연계한 김치담그기 프로그램은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참여 시민들은 직접 담근 김치를 가져가거나 일부를 지역 노인복지센터에 기부하며 나눔의 의미도 함께했다. 첫날 행사장을 방문한 강임준 군산시장은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직접 음식을 구매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응원했다.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상인 덕분에 군산 경제가 든든하다”며 “시에서도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이번 야시장이 지역 상권과 소비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