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에서 자연 생태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고창갯벌 탐조캠프 – 갯벌의 숨결을 따라서’를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1박 2일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탐조캠프는 초·중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전국에서 152개 팀(총 477명)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선발된 10개 팀, 32명의 참가자들은 고창갯벌 일원에서 다양한 생태 체험 활동을 경험했다. 캠프 첫날, 참가자들은 람사르고창갯벌센터에서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철새 탐조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은 뒤, 전문가와 함께 직접 갯벌을 탐방하며 철새를 관찰했다. 이어 철새 블록 만들기와 가족 단합을 위한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튿날에는 ‘숨탄것들의 숨결을 따라서’라는 이름의 워크숍을 통해 생물 다양성에 대한 특강을 듣고, 고창갯벌에서 서식하는 철새들을 한글로 직접 그려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생물종의 다양성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이번 캠프가 참가자들에게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갯벌 보전
전북 고창군의 대표 수산물인 '풍천장어'가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건강을 중시하는 미국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고단백·저지방 보양식으로 알려진 풍천장어가 미국 한인 유통망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과 만난다. 2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고창 풍천장어 0.5톤(시가 약 2천만 원 상당)이 미국의 대표 한인 유통업체인 '한남체인(HanNam Chain)'에 수출돼, 향후 LA 지역 한남체인 8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지난 4월 LA에서 열린 고창 농특산물 판촉행사와 고창군-한남체인 간 수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연 매출 3,500억 원 규모의 한남체인은 미국 내 한인 사회뿐 아니라 건강식품에 관심 있는 주류 소비자층에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유통망이다. 고창군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풍천장어 외에도 복분자주, 멜론 등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의 미국 진출 확대를 모색할 방침이다. 풍천장어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하천 하류에서 자란 장어로, 탱탱한 육질과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건강식품을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만성수산 김덕호 대표는 “고창 풍천장어를 미국 시장에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과 고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6월 4일부터 11일까지 ‘2025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156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일자리사업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35명(7개 사업), ▲공공근로사업 121명(76개 사업) 등 총 156명을 선발해 진행된다. 지역공동체일자리는 오는 7월 2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약 5개월간, 공공근로사업은 7월 2일부터 9월 16일까지 55일간 근무하게 된다. 참여 대상은 장기실업자,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이며,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김제시는 신청자의 가구 소득, 재산, 부양가족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발하고, 오는 6월 25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장기화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 취업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한 공공일자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경제진흥과 일자리창출팀(☎063-540-3381)으로 문의하면 된다. 더펜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장례식장에서 발생하는 1회용품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자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현행 자원재활용법상 장례식장은 조리 및 세척 시설이 없어 1회용품 사용이 허용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다량의 환경오염이 발생해왔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장례식장에서 연간 배출되는 1회용기 폐기물은 약 3억 7천만 개, 무게로는 2,300톤에 이르며, 음식물 오염으로 인해 재활용이 어려워 대부분 소각 처리되고 있다. 이에 김제시는 지난 5월부터 지역 내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조문객에게 제공되는 식기류(그릇, 접시, 수저, 컵 등)를 다회용기로 교체하는 친환경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행사 경험이 풍부한 전문 세척업체 ‘주식회사 지이엔티’와의 협약을 통해 다회용기 공급부터 수거, 세척, 재공급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지이엔티는 ‘한화이글스 다회용컵 세척 대여’, ‘MLB 한국 개막전’ 등에서 세척 용역을 수행한 바 있다. 현재 김제새만금장례식장, 김제우석병원장례식장, 김제장례식장, 김제중앙병원장례식장 등 관내 4개 장례식장이 해당 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히고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들
경기도 안산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부안 출신 경제인 모임인 안산 부경회(회장 이청수)가 올해도 변함없는 고향 사랑을 실천하며 부안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400만원을 기탁했다. 안산 부경회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으며, 올해 기탁금까지 포함해 총 6,800만원을 지역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기탁된 장학금은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쓰이고 있다. 이청수 부경회 회장은 “회원들의 정성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며, 이들이 부안의 든든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향을 잊지 않고 매년 장학금을 보내주시는 안산 부경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 인재들이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안군 관내 저소득층 학생 4명에게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 해양수산과는 지난달 30일 곰소젓갈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진성)와 함께 곰소젓갈센터에서 청렴한 부안을 만들기 위한 청렴 실천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날 캠페인은 젓갈축제위원회 위원 10여명이 참여해 ‘청렴한 부안군 5無 운동’ 구호를 외치며 청렴의 중요성을 되새겼고 청렴 문화를 지속적으로 실현 시켜나갈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공직자와 위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청렴한 지역사회를 함께 만드는 데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김성열 해양수산과장은 “민·관이 협력한 청렴활동을 계기로 삼아 청렴한 마음가짐을 더욱 공고히 하고 소통하는 행정, 청렴한 부안군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 교육청소년과는 지난달 30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줄포면 일원의 농가를 방문해 영농철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교육청소년과 직원 10여명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가와 함께 오디 수확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고 고령화, 인력부족 등 농가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해당 농가는 “수확 때마다 일손이 부족해 큰 걱정이었는데 때마침 직원들이 나와서 도와주니 참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최정애 교육청소년과장은 “작은 힘이나마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농가들의 고충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익현 부안군수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정치적 중립과 철저한 선거사무 처리를 강조했다. 권익현 군수는 2일 열린 6월 열린 공감의 날 행사에서 “3일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이라며 “공직자로서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준수하고 선거사무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단 한 건의 착오 없이 책임감 있게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투표를 통해 이뤄지는 소중한 한 표는 부안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중요한 결정”이라며 “부안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꼭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또 권익현 군수는 “지난해 우리 지역에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처럼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재난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달라”며 “여름철 위생‧방역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권익현 군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호국 유공자와 그 가족분들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나라를 위한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는 지금 이 평화와 안정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
익산시가 대통령 선거 이후 출범할 새 정부에 대비해 국가 예산 확보 전략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일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새 정부의 국정 방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 수립과 함께, 본투표를 하루 앞둔 투표 참여 독려에 전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정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내일 대선 결과 발표와 함께 새 정부의 국정기조가 시작된다”며 “익산시는 출범 이전부터 대응 전략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국가 예산 확보에 단 한 치의 빈틈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시는 이에 따라 오는 4일 오전 ‘대선공약 및 국가예산 대응 보고회’를 개최하고, 대선 후보 공약 중 익산과 연계 가능한 사안들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전략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정 시장은 “대선 공약을 최대한 면밀히 분석하고, 중앙부처와 국회와의 협조 체계를 조속히 구축해 사업 반영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부서 간 협업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익산시의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익산시는 호남권 5대 기초지자체 중 사전투표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 시장은 “시민들이 보여준 성숙한 민주주의 참여는 매우 고무적이며, 익산의 자긍심을 드
무주군 안성면에 위치한 ‘진원반딧길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소규모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가족, 친구 등 소그룹 관광객을 위한 농촌 체험 콘텐츠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132개 마을 중 40개 마을만이 최종 선정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원마을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진원반딧길마을은 총 3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전문 컨설팅, ▲콘텐츠 기획 및 재료 구입, ▲시범사업 운영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특히 오는 6월 10일 대전 KW컨벤션에서 열리는 사업 시행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지역의 고유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마을은 무주를 대표하는 건축가 정기용의 건축 유산이 깃든 진원마을회관과 안성면 행정복지센터, 전북 무형유산인 안성 낙화놀이, 풍부한 자연환경 등 다양한 자원을 접목해, 진원마을만의 특색 있는 소규모 체험 상품을 개발·상품화할 예정이다. 김완식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진원반딧길마을이 가진 문화·자연 자원이 체험관광으로 연결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