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완주·전주 통합을 염원하며 행정·교육·청년 분야에서 두 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발전 방안을 내놓았다. 시와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회(위원장 박진상)는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정한 행정 운영체계 구축 △교육격차 해소 △청년의 안정적 정착 지원 등을 골자로 한 구체적인 통합시 운영 방향을 담은 행정·교육·청년 분야의 상생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이강준 시 기획조정실장과 이미숙 기획행정 분과 위원, 신윤호 교육문화분과 위원장, 김선목 청년분과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행정구 4개 설치 및 구청 기능 확대 △완주·전주 현 정원 비율을 고려한 인사지침 마련 △교육지원사업의 완주지역 확대 추진 △청년 정주여건 조성 등 4대 핵심전략으로, 앞서 발표한 행정복합타운 완주군 조성과 교통, 농업, 문화·체육·산업, 복지 분야에 이은 마지막 상생발전 비전 발표이다. 먼저 시는 통합시의 광범위한 행정구역(1028㎢)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도모하고, 주민 접근성과 행정수요를 고려해 전북특별자치도 및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4개의 행정구 설치를 추진한다. 각 구청은 지역 특성에 맞는 기능을 강화하여 주민 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완주 고산농협(조합장 손병철)이 서울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모내기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21일(수)부터 시작되어 다음달 1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체험에는 서울 성북구, 성동구, 서대문구, 영등포구, 은평구 등 5개 자치구 12개 초등학교에서 약 2,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운동장 위에 설치된 고무 벼상자에 모를 직접 심고, 제초작업을 위해 우렁이를 넣는 등 친환경 벼농사를 몸소 체험하며 농업의 소중함을 배워가고 있다. 고산농협은 단순한 모내기 체험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 농업 교육 ▲볏짚 공예 전시 ▲수중생물·곤충 관찰 ▲잡곡 반지 만들기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쌀과 잡곡의 생산 과정은 물론, 농업의 생태적 가치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의 지원을 받아 고산농협이 매년 운영 중인 ‘친환경 학교 텃밭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서울지역 초등학생 3만여 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벼농사를 체험해 왔다.
24일 ‘제20회 부산세계시민축제’에 참가해 K-관광섬과 군산의 대표 축제 및 관광지를 15,000여 명의 세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큰 호응을 얻었다. ‘제20회 부산세계시민축제’는 국내에 거주 다양한 국적·민족·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세계 시민이 서로 소통·교류·화합하는 대표적인 세계문화 축제이다. 이 행사는 부산광역시와 법무부가 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출입국·외국인청에서 주관한다. 군산시는 이번 축제에서 세계인이 가고싶은 K-관광섬과 군산의 대표 축제인 ‘군산시간여행축제’와 ‘짬뽕페스티벌’, ‘군산수제맥주&블루스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 자원을 소개했다. 이 중 군산시의 ‘K-관광섬 육성사업’은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세계인이 찾고 싶은 명품 관광섬을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고군산군도의 말도, 명도, 방축도에 개설 중인 해상인도교를 기반으로 방문객 편의시설 조성, 주민들에게 관광서비스 의식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속속 개통 예정인 말도-명도-방축도 해상인도교와 함께 다섯 개의 섬을 4개의 다리로 건널 수 있는 ‘고군산 해상 트레킹(걷기여행) 코스’는 방문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았
익산시는 한국청소년인천연맹 소속 청소년 240여 명이 24일 교육열차 '이트레인(E-train)'을 타고 익산을 방문해 체험 중심의 교육관광을 즐긴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과 관광이 결합된 열차 연계형 체험관광의 일환이다. 청소년 참가자들은 △보석박물관 △미륵사지 △국립익산박물관 △이상한교도소(교도소 세트장)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탐방하며, 익산의 역사문화 자원을 직접 체험한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인 미륵사지와 국립익산박물관은 백제 역사를 배우고 느끼는 살아있는 교과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죄수복 체험과 독특한 공간적 배경을 갖춘 이상한교도소는 청소년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이번 청소년 방문을 시작으로 역사·문화자원과 철도를 연계한 '청소년 맞춤형 관광 상품'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트레인을 타고 익산을 찾은 청소년들이 역사와 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험과 교육이 어우러진 관광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익산의 매력을 널리 알려가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실전 같은 재난 대응 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시는 23일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익산시청을 비롯해 익산소방서, 익산경찰서, 군부대(제9585부대 3대대 ,제7557부대) 자율방재단,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등 17개 기관·단체, 총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상황에 대비해 징후 감지부터 초기 대응, 긴급 복구, 이재민 구호까지 전 과정을 실전처럼 훈련하며 기관 간 협조 체계와 통신망 운영, 현장 조치 능력 등을 집중 점검했다. 훈련은 익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유천배수펌프장 일대를 연결하는 이원 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PS-LTE(재난안전통신망)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며, 각 기관의 신속한 판단과 협업 체계를 검증했다. 익산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정헌율 시장 주재로 상황 판단 회의가 열려 피해 대응과 2차 피해 방지 대책을 논의했고, 현장에서는 사상자와 매몰자가 발생한 위기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실시돼 구조·수습 및 복구 체계를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2025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읍면동 및 보건소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제지사 돌봄 통합지원팀과 함께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의 추진 배경과 핵심 내용을 공유하고, 실제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연계까지 현장에서 수행해야 할 실질적 역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의료와 돌봄이 분절되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도록 하기 위해, 이날 교육은 서비스 대상자 선정 기준, 건강보험공단과의 연계 절차, 사례 중심의 실무 대응 방안 등이 다뤄졌다. 해당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으로, 건강 문제와 돌봄이 동시에 필요한 어르신에게 지역 내 자원을 통합해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읍면동 담당자는 대상자 상담부터 맞춤형 계획 수립, 서비스 연계, 지속 모니터링까지의 주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교육은 의료·돌봄 통합지원의 방향을 함께 정립하고 실천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실무자의 이해도와 실천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어르신들이 거주지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이 국가 재난 관리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전주시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제32회 방재의 날’ 기념행사에서 윤동욱 부시장이 국가재난관리 유공자로 선정돼 홍조근정훈장을 수훈받았다고 밝혔다. ‘방재의 날’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 예방에 대한 국민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1989년 유엔 총회의 권고에 따라 제정된 기념일로, 매년 정부는 방재의 날을 기념해 재난 대응 및 예방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룬 유공자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윤 부시장은 지난 1997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과 도민안전실장 등을 역임하며 재난·안전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헌신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주시 부시장으로 재직하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전주시 부시장과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을 역임하며 △재난 대비 및 신속한 대응을 통한 인명피해 ‘제로화’ 달성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유치를 위한 공모사업 추진 등 안전산업 기반 강화 △안전 관련
전북 군산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한 미래 수산식품산업 육성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고 있다. 군산 새만금 수산식품단지(이하 ‘수산식품단지’)가 ㈜풀무원과 손잡고 육상 김 양식 기술개발을 본격화하며, 지속 가능한 김 산업체계 조성과 산업 집적화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김이 ‘검은 반도체’로 불리며 세계적 수출 효자 품목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군산 수산식품단지는 연중 고품질 김 생산이 가능한 육상김 양식 성능시험장을 조성해 미래형 김 산업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 이는 해양수산부의 국가공모에 ㈜풀무원이 선정되며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풀무원은 앞서 전북도, 군산시, 새만금개발청, 김 생산자 단체·수협과 함께 ‘김 육상양식 기술의 상용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기술 상용화 기반을 다졌다. 향후 수산식품단지 내 조성될 육상김 융복합단지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리액터’ 방식의 대형 수조에서 연중 깨끗하고 안전한 김을 생산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군산시는 ▲연중 마른김 생산 기반 확보 ▲어가의 신규 수익 창출 ▲기후변화와 고령화에 대비한 산업 체계 개편 ▲김 산업의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일부 어민들이 초기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은 오는 31일 전주동헌 체험 한마당의 일환으로 ‘단오에 즐기는 전통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동헌 체험 한마당은 지난 2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한옥마을을 찾은 전주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31일에는 단오를 맞아 전통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민속놀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장명루(소원팔찌) 만들기와 전통놀이(저포, 화가투)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장명루(長命縷)’는 빨강·노랑·파랑·검정·흰색의 오색실을 사용해 짜는 팔찌로, 잡귀와 병을 물리치고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만들었던 단오 풍습 중 하나이다. ‘저포(樗蒲)’는 가죽나무(樗)와 부들(蒲)의 열매로 주사위를 만든 데에서 유래하였는데, 나무로 만든 주사위를 던져 그 사위로 승부를 다투는 민속놀이로 윷놀이와 비슷하다. 끝으로 ‘화가투(花歌鬪)’는 ‘꽃과 같은 노래(시조)로 다툰다’는 뜻으로, 시조가 적힌 카드를 이용해 누가 더 많은 시조를 외우고 있는가를 겨루는 놀이다. 일제강점기에는 우리말과 시조를 잊지 않기 위해 널리 보급돼 일제에 대항하는 수단으로 이용되
완주군이 전국 농어촌 군지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자체로 꼽혔다. 23일 완주군은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가 최근 전국 13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25 농어촌 삶의 질 지수’를 발표한 결과 완주군이 전국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4년부터 매년 공표되고 있는 통합 지수로 완주군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농어촌 군 지역의 삶의 질 종합지수 평균은 37.26점으로 나타났지만 완주군은 무려 12.39점이 높은 49.65점으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완주군은 지역활력,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특히 지역활력 영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군은 지난해 지역활력 영역에서 4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평가에서 1위로 껑충 뛰었다. 보건복지 영역은 5위, 문화공동체 영역은 8위를 기록했다. 농어업위는 완주군이 인구증감률, 청년인구 비율에서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고, 기대수명과 배우자 만족도에서 지수가 높게 산출되는 등 전 영역에서 고르게 우위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실제, 완주군은 신규 주거단지 조성, 기업유치,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