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사랑장학재단은 17일, 최근 군산시청에서 근무를 시작한 곽호영(26) 주무관이 첫 월급의 일부인 10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곽 주무관은 지역 교육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는 뜻을 전하며, 공직 입문과 동시에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곽 주무관은 올해 1월 김제시가 운영하는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에서 본격적인 수험생활을 시작해 2025년도 전북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지평선학당은 청년들의 교육비 부담 완화와 안정적 학습환경 제공을 목표로 운영되는 김제시 대표 교육지원 프로그램으로, 매년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하며 지역 청년층의 진로 기반을 든든히 마련해주고 있다. 기탁 배경에 대해 곽 주무관은 “지평선학당의 알찬 강의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덕분에 경제적·시간적 어려움 없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저처럼 지역에서 꿈을 키우는 후배들에게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은 “신임 공무원의 첫 걸음을 축하하며,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탁금은 김제의 미래 인재 양성에 소중히 활용하겠다”며 “이번 사례가 지역 청년들이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며 함께 발
김제시 신풍지구 도시재생과 함께하는 봉황산 발전위원회 한마당 축제가 지난 14일 이택라이스센터 마당에서 시민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주민 주도형 플리마켓 및 마을축제를 조성하기 위한 도시재생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축제는 풍물놀이, 라인댄스, 고고장구 등 동아리 공연을 비롯해 통기타·색소폰 연주, 초대가수 무대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현장에서 신청한 15개 팀이 경연을 펼친 주민 노래자랑 역시 관객들의 호응 속에 진행됐다.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했다. 비빔밥 나눔, 수제청·전통주 무료 시음 등 지역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푸드 부스가 운영됐으며, 티코스터·자개고리·미니 디퓨저 만들기 등 수공예 체험과 판매 프로그램이 이어져 로컬 브랜드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됐다는 평가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신풍지구 도시재생사업은 김제 역세권 상권의 활성화와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마중물 사업”이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
김제시가 지난 15일 김제실내체육관과 주차장 일대에서 개최한 ‘제2회 놀이페스티벌’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모두가 함께 웃는 김제, 놀며 자라는 아동친화도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아동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는 놀이 중심 축제로 꾸며졌다. 행사장은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 조부모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려 참여하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아동권리 온도탑에 공을 던지는 참여 퍼포먼스는 시민들이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고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공유하는 상징적 장면으로 눈길을 끌었다. 축제 프로그램도 다양했다. 마술·버블 공연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줄다리기와 딱지놀이 등 전통놀이와 현대놀이가 함께 구성돼 폭넓은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었다. 단심줄놀이, 강강술래, 박터트리기 등 ‘대동놀이’와 명랑운동회, 과거·현재·미래놀이 체험 등 놀이문화를 입체적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인기를 모았다. 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미리 크리스마스 겨울왕국’ 테마 공간 역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며 분위기를 더했다. 아동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했다. ▲ 아동권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키링 만들기 ▲ 심
김제시가 오는 20일부터 12월 22일까지 ‘2025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5년 주기 전국 단위 전수조사로, 농·임·어가의 구조와 경영 실태를 파악해 국가 및 지역의 농정·임업·수산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가구조사는 가구 구성, 경영 형태, 경지·사육 현황, 어업 활동 등 농림어업 전반을 살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제시 관내에서는 약 14,640가구가 조사 대상이다. 우선 11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인터넷·모바일 조사가 진행되며, 조사안내문에 기재된 참여번호 또는 QR코드를 통해 비대면으로 응답할 수 있다. 비대면 기간 동안 참여하지 않은 가구는 12월 2일부터 22일까지 조사원이 태블릿PC를 활용해 방문 면접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가구조사와 별도로 진행되는 지역조사는 마을 단위의 농업 기반, 유통·생활 인프라, 농업·임업·수산업 활동 여건 등을 조사해 지역 정책 및 농촌 생활 환경 개선에 활용된다. 김제시는 정확한 자료 확보를 위해 조사요원과 읍·면 담당자 교육을 강화하고, 마을 이장단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조사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연주 김제시 정보통신과장은
김제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과 생활 부담 경감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청년 및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용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해 지역 정착과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과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신혼부부로, 무주택자여야 하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공공임대 입주자는 제외된다. 신청일 기준 김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근로소득자, 사업소득자, 구직급여 수급자격자를 대상으로 하며,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금은 2025년 6월부터 11월까지 납부한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기준으로 연 최대 200만 원까지 지급되며, 자격 조건 유지 시 최대 7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접수는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시청 건축과 주택행정팀(☎540-3269)에서 진행되며, 이메일이나 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사업비는 예산 소진 시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김제시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 실질적인 도
김제사랑장학재단이 재단 운영의 안정성과 장학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김제시에 따르면 재단은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57회 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 성과 점검과 내년도 재단 운영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재단 자금관리 효율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금고 지정 안건이 상정돼 공정한 심의를 거쳐 승인됐다. 이를 통해 장학기금의 투명한 관리와 안정적 운용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김제사랑장학재단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에서는 기금 확충, 장학사업 다변화, 지역 교육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 중장기 발전 전략이 제시됐다. 임원들은 제안된 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실효성 있는 실행계획 마련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2025년도 장학사업 운영 결과 △장학기금 운용 현황 보고 △2026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등 재단 운영 전반에 관한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박금남 부이사장은 “이번 이사회를 통해 재단 재정관리 체계와 장학사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교육으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김제’ 비전 아래, 지역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
김제시가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제시에 따르면 수도사업소는 14일 신풍동 일대에서 상하수도 공기업 및 관련업체 직원들과 함께 취약계층 10가구에 연탄 6,000장을 배달했다. 이번 봉사에는 수도사업소 직원과 ㈜전북엔비텍, 리뉴어스(주), 신진유지건설(주), (유)일토씨엔엠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봉사활동은 상하수도 공기업 예산과 관리대행업체 기부금 540만 원으로 진행됐다. 에너지 취약계층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미가 크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가 지역 대학생들의 주거·생활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5년 하반기 대학생 생활안정비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에 나섰다. 시는 1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제출된 신청서를 바탕으로 자격 심사를 진행한 뒤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인 2025년 11월 17일 기준 김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대학 재학생 가운데 기숙사 또는 원룸 등에 거주하는 1인 가구 대학생이다. 단, 사이버대와 디지털 대학 재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생활안정비는 학기당 30만 원이 지급되며, 4년제 기준 최대 8학기까지 총 24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숙사생은 기숙사 입소확인서를, 원룸 거주자는 임대차계약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학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본인 또는 부모가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메일(serim0761@korea.kr) 신청도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12월 17일 개별 문자로 안내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김제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홀로 생활하는 대학생들이 이번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더욱 집중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의 자립과 생활안정을 돕
김제중앙시장이 달빛 아래 시민과 상인이 함께 즐기는 야시장으로 변신한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오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김제중앙시장 일원(박약국~김제초거리)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2025 김제중앙시장 달빛장터’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전통시장으로 신규 등록된 김제중앙시장의 첫 행사로, 시장의 활기와 정겨움을 되찾기 위해 기획됐다. ‘김제중앙시장 야(夜)시장에서 놀자!’를 주제로 열린 이번 달빛장터는 20개의 먹거리 부스, 추억의 음악 DJ부스, 공연무대, 이벤트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에게 오감 만족의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옛 중앙상회에서는 연탄 화로대에 쫀드기, 마시멜로, 가래떡 구워먹기 체험이 무료로 운영되며, 겨울철 대표 먹거리인 어묵, 떡볶이, 군고구마, 붕어빵, 호떡 등이 준비된다. 시장 상인회는 누름고기, 육회, 육전, 홍어무침, 오징어숙회, 파전, 홍합탕 등 전통 먹거리를 선보이고, 김제 내 상인들은 크로플, 홍콩에그와플, 뿌링클호떡, 솜사탕카페라떼 등 이색 메뉴로 방문객을 맞는다. 또한 사돈네 팥죽, 전주식당, 신예담을떡집 등 3개 점포는 야간에도 영업을 이어가며 시장 축제 분
김제시 보건소가 아토피 예방과 어린이 면역력 향상을 위한 ‘아토피 힐링 숲체험 교실’을 성황리에 마쳤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12일 성만유치원 원아 20명을 대상으로 이번 프로그램의 마지막 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은 지난 10월 21일 성모유치원, 11월 10일 솔로몬 어린이집 원아 참여까지 포함해 총 3차례, 60명의 어린이가 모악산 숲에서 자연 친화적 경험을 쌓았다. ‘아토피 힐링 숲체험 교실’은 미세먼지와 환경성 질환 노출이 증가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자연 환경 속 활동을 통해 면역력 향상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아토피 예방 프로그램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숲속 레크레이션, 가을 숲 산책, 숲속 자유놀이(징검다리 건너기, 줄 그네 체험, 공룡뼈 찾기), 알레르기 질환 예방 애니메이션 시청 등 놀이 중심 활동과 맞춤 교육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신체활동을 하면서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 효과를 누렸다. 김은주 김제시 건강증진과장은 “자연 속 활동이 어린이들의 심리적 안정과 면역력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토피 예방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