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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실전 같은 재난훈련 실시… 대응 역량 한층 강화

 

순창군이 지난 27일 경천변 일원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훈련은 제11호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극심한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을 가정하고, 저수지 범람과 하천 제방 붕괴로 인한 대규모 피해 발생에 대비한 실전형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총 16개 기관·단체에서 330명의 인력과 49대의 장비가 투입된 가운데, ▲징후 감지 및 초기 대응 ▲주민 대피 및 인명 구조 ▲현장 수습 및 응급의료 지원 ▲복구 활동 및 훈련 평가 등 4단계로 체계적인 훈련이 이뤄졌다.

 

주민 대피 유도, 고립 주민 구조, 응급환자 분류와 치료, 제방 유실 대응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시나리오 전개는 현장 몰입도를 높였고, 전방위적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순창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 문자 발송, 마을 방송, 드론 수색, 보트 투입, 임시 의료소 운영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선보였으며, 순창군 자율방재단도 주요 예찰 활동과 구조 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민·관 협력의 모범을 보였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반복된 훈련과 준비만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열쇠”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더욱 완벽한 재난 대응 태세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훈련으로,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공동 대응 능력과 현장 조치 절차의 적절성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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