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미니수박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년 고창 미니수박 평가회를 17일 고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창군미니수박연합회(회장 강대성) 주관으로 열렸으며, 심덕섭 고창군수와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군의원, 관계 기관·사회단체장 및 연합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애플수박 계열인 '꼬망스', '세자'와 블랙 계열인 '블랙망고', '블랙보스' 등 다양한 품종의 미니수박이 선보였으며, 맛과 외형, 당도 등 다각적인 품질 평가가 이뤄졌다.

현재 고창미니수박연합회는 99명의 회원이 89.4ha 면적에서 4kg 이하의 미니수박을 재배하고 있으며, 고창군은 이에 대한 종묘비 지원과 전문 재배기술 교육을 꾸준히 실시 중이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협업해 토양·양분관리 기술에 대한 실증 연구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고창 미니수박은 이미 품질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고창미니수박연합회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4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평가에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오는 7월에는 ‘2024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도 전국 최초로 수상할 예정이다.

강대성 고창미니수박연합회장은 “고창 수박의 명성을 미니수박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심덕섭 고창군수는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과 마케팅 강화에 군이 함께 노력해 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브랜드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와 농가 소득 향상을 동시에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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