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수작’이 만든 전통주 ‘숨은골 약주’가 전북을 대표하는 전통 건배주로 선정돼 전국적인 무대에서 선보이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숨은골 약주’는 GS25 편의점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된다.
‘수작’은 완주 지역 농산물과 전통 양조 기법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전통주를 개발해왔다. ‘숨은골 약주’는 완주산 쌀로 빚어 10개월 이상 숙성한 깊은 풍미가 특징이며, 이번에 전북 대표 건배주 7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전북 대표 건배주는 각 지역의 전통성과 차별성을 인정받아 국내 주요 축제, 학술행사, 국제 교류 무대 등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수작’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생산을 통해 주민 참여형 공동체 운영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대한민국주류대상 ‘우리술-약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또한 관광과 연계한 전통주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행사 시음회를 통해 완주의 맛과 멋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관광두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며, 지역 주민이 직접 특색 있는 숙박·식음·기념품·체험 관광사업체를 창업·운영하는 주민 주도형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다. 완주군 관광두레는 2022년 전국 군 단위 최다 선정의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현재 총 6개 주민사업체가 활동하고 있다.
안형숙 완주군 관광축제과장은 “숨은골 약주가 전북 대표 건배주로 주목받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증대와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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