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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스님 남원 찾아 춘향제 점검…사찰음식으로 전통의 품격 더한다

‘비움·자연·느림’ 담은 특별 전시·강연…5월 춘향제서 관람객과 만남

 

사찰음식의 대가 선재스님이 전북 남원을 찾아 춘향제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전통 식문화의 깊이를 담은 프로그램이 축제의 새로운 볼거리로 주목된다.

 

남원시에 따르면 선재스님은 지난 18일 제96회 춘향제 핵심 프로그램인 ‘사찰음식 특별 강연 및 전시’ 준비를 위해 남원을 방문해 행사 전반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5월 축제 기간 진행될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사전 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

 

선재스님은 행사 장소인 예루원 내 ‘몽춘원’을 둘러보며 공간 구성과 관람객 동선을 꼼꼼히 확인했다. 현장의 분위기와 전시 연출 방식까지 직접 살피며 세부 기획을 구체화했다.

 

특히 스님은 과거 APEC 정상회의 만찬에서 남원 목기를 활용해 사찰음식을 선보였던 경험을 언급하며 남원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남원의 전통 자산과 사찰음식이 어우러진 조화를 통해 한국적 미학을 다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4일 진행된다. 전시는 ‘비움, 자연, 느림, 계절’을 주제로 구성되며 남원 목기와 전통 다기를 활용한 사찰음식을 통해 한국 전통 식문화의 본질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별 강연 ‘멋, 사찰음식에 깃들다’에서는 음식에 담긴 철학과 수행의 의미를 전달한다. 이어 사회자와 함께하는 대담 형식의 토크 콘서트도 마련돼 다양한 이야기와 경험을 공유한다. 행사 이후에는 사인회와 기념 촬영 등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이어진다.

 

춘향제 관계자는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선재스님이 참여하는 만큼 행사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콘텐츠로 축제의 품격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96회를 맞는 춘향제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춘향의 멋, 세계를 매혹시키다’를 주제로 남원 광한루원과 요천 일원에서 열린다. 남원시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축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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