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농식품 수출 환경이 흔들리고 있다. 김제가 현장 점검에 나서며 지역 수출기업의 대응력 확보에 나섰다.
김제시는 최근 중동 지역 불안에 따른 해상 물류 차질과 운임 상승 등 수출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농산물 수출기업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이현서 부시장을 비롯해 도와 시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기업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수출기업이 체감하는 위기 요인이 구체적으로 공유됐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수출 리스크 확대와 선박 운임 지연, 물류비 상승, 원료 및 기자재 수급 불안 등이 주요 문제로 제기됐다. 특히 물류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수출 일정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시설원예 분야에서는 비료 수급 문제가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질산칼슘과 인산, 마그네슘 등이 혼합된 비료 공급이 불안정해질 경우 작물 생육 저하와 생산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농가 경영 부담뿐 아니라 농산물 가격 변동성 확대까지 연결될 수 있는 사안이다.
김제시는 기존 지원 사업과 연계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현장 중심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외부 변수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수출 기반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현서 부시장은 “외부 환경 변화로 수출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며 “농산물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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