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귀농을 희망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남북하나재단과 협력해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북한이탈주민 20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선배 귀농인의 정착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참가자들이 현실적인 귀농·귀촌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첫날인 20일에는 익산시의 귀농·귀촌 지원 정책과 창업자금 제도, 초기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등이 소개됐다. 이어 선도 농가를 방문해 선배 귀농인의 경험담을 듣고, 농업 기술 활용과 소득 창출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받았다. 21일에는 고구마순과 메론 등 지역 대표 작물을 활용한 농작업 체험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수확과 관리 과정을 직접 배우며 농촌 생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또한 미륵사지 등 지역의 주요 유적지를 방문해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접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마지막 날인 22일까지는 귀농 사례 교육과 추가적인 농업 체험이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농업 기술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귀농·귀촌의
익산시가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고,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강력한 개선 의지를 다지기 위한 ‘청렴시책 추진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청렴행정 강화에 나섰다. 시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헌율 시장 주재로 청렴시책 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2024년 청렴도 향상 종합 추진계획의 주요 과제와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청렴시책 추진단은 간부공무원이 주축이 된 내부협의체로, 부서별 청렴 취약분야를 진단하고 맞춤형 개선책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와 자체 설문조사 분석 결과를 토대로 분야별 개선 과제를 논의하고, 실효성 있는 실행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시는 최근 제정된 ‘갑질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와 함께 공직자 윤리 강화를 위한 ‘부패행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청렴경보 발령제’ 등을 운영하며 청렴 정책을 일상행정으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부패 척결·청렴 의지 천명회의’를 열고, 조직 내 청렴 리더로서의 역할 수행을 강조한 바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렴은 행정 신뢰의 근간이자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부패를 원천 차단하고, 시민이 체감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익산시가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익산시는 20일 최재용 부시장 주재로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복지관은 공익활동과 역량활용형, 취업알선형 등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총 2,192명의 어르신들이 활동 중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혹서기 안전관리 지침 준수 여부, 참여자 휴게공간 확보, 온열질환 예방 물품 지원 현황, 근무 환경 전반에 대한 세밀한 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하루 평균 1,200명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복지관의 안전관리 상태도 꼼꼼히 살폈다. 익산시는 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제도 보완과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최재용 부시장은 “폭염 속에서도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필요한 부분은 즉각 개선해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의 향토 극단 ‘작은소리와 동작(작은소동)’이 창작극 ‘한왕, 바람노래가 되다’를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작은소동이 두 번째로 제작한 창작극이다. 고조선 마지막 왕 준왕이 한(韓)문화 발상지인 익산 지역으로 이주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며, 단순한 역사 재현을 넘어 이주민과 토착민 간의 공존과 화합, 그리고 한문화의 본질을 서사적으로 풀어낸다. ‘한왕, 바람노래가 되다’는 22일 오후 4시, 23일 오후 5시에 공연되며, 일반 관람료는 2만 원, 청소년은 1만 원이다. 예매는 QR코드 또는 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공연 정보는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95년 창단된 작은소동은 익산 지역 문화지킴이로서 시민 문화 의식 향상과 문화예술 인력 양성에 기여해 왔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1~2일에는 공연예술축제 ‘무대밖플레이’를 개최하며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이번 공연이 시민들과 지역 문화예술의 저력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익산시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선다. 익산시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기업, 사회적경제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사회적경제 박람회로, 지난해 1회 행사에는 250여 개 기업과 기관, 6,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익산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지역 사회적기업의 우수 제품과 서비스를 전국 무대에 선보일 계획이다. 부스에서는 배너, 리플렛, 영상 등을 활용해 기업과 제품을 적극 홍보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와 온라인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박람회와 홍보 채널 참여를 확대하며 사회적가치 확산과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기반 마련에 힘쓸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참여는 익산 사회적경제기업들의 경쟁력을 전국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라며 “기업들의 판로 확대와 사회적경제 인식 증진에 최선을
전북 김제시가 ‘지평선생명도시 김제시민증’ 제1호 가맹점 현판식을 열고 디지털 시민증 제도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20일 오전 11시, 김제시 요촌동에 위치한 카페 ‘오하우스’에서 ‘김제시민증 제1호 가맹점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제시가 지난 5월부터 추진한 시민증 가맹점 모집에 총 24개소가 참여함에 따라, 제도의 첫 시작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혜택을 본격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판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과 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정 시장은 제1호 가맹점 대표에게 현판을 직접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제시민증 가맹점은 현재 ▲카페 12개소 ▲소매업 8개소 ▲음식점 2개소 ▲생활업종 2개소 등으로 구성돼 있다. 디지털 시민증을 제시하면 가맹점에서 약정된 5~10%의 할인이나 부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제시민증’은 김제시 주소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간단한 인증 절차만으로 누구나 발급 가능하다. 발급된 시민증은 지역 내 공공시설과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시민은 물론 방문객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시는 향후 요식업, 숙박업, 체험시설 등을 대상으로 가맹점 상시 모집을 이어갈 방침이다.
익산시가 20일 오후 2시 시 전역에서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 훈련을 실시하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실전형 위기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국가 비상대비 종합훈련인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익산시는 최근 2년간 집중호우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을지연습에서 제외됐던 만큼,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훈련을 내실 있게 추진했다는 평가다. 을지연습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공무원 비상소집을 비롯해 전시 직제 편성,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비, 민방위 대피 등 다양한 위기상황을 상정한 복합 훈련이 포함됐다. 이날 민방위 훈련은 공습경보 발령과 함께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을 포함한 합동 대피 훈련으로 구성됐다. 익산 신동 119안전센터에서 시청까지 소방차량이 신속히 통과하는 훈련이 진행됐고, 롯데마트 익산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시민 대피 유도 훈련도 함께 실시됐다. 민방위 유도요원들은 사전 교육을 받고 현장에 투입돼 시민들을 지정 대피소로 안전하게 안내했으며, 대피소에서는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실생활 안전 교육도 병행돼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익산시는 오는 21일 대테러 대응 훈련도 예정
익산시 자치여성대학이 지난 10주간의 교육과 활동을 마무리하며 여성들의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에 기여했다. 익산시는 20일 원광보건대학교 WM관에서 ‘제32기 익산시 자치여성대학’ 수료식을 열고, 6월 18일부터 8월 20일까지 운영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익산시 거주 여성 40명이 참여했다. ‘다시, 피어나다. 배움으로 인생 2막,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한 이번 자치여성대학은 챗GPT 활용법, 건강관리, 익산 지역 문화탐방, 봉사활동 등 실생활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여성들은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쌓으며 자기계발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마지막 주에는 교육생들이 용안면 경로당을 방문해 직접 제작한 응급키트와 간식 꾸러미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배움이 나눔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자치여성대학이 여성들의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활력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배움과 참여를 적극 지원해 더욱 따뜻하고 활기찬 익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부안청년UP센터는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9월 운영할 GTQ(그래픽기술자격) 2급 자격증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20일부터 오는 27일까지이며, 대상은 부안군에 거주하는 18세에서 45세 청년 15명이다. 교육은 9월 3일부터 26일까지 부안청년UP센터에서 주간반으로 열리며 총 14회차 과정으로 진행된다. GTQ는 컴퓨터 그래픽 디자인 능력을 평가하는 국가공인 자격으로, 디자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필수적인 역량으로 꼽힌다. 이번 교육은 수강료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수강생들에게는 학습 편의를 위해 노트북이 제공된다. 이번 과정은 (재)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에 부안군이 3년 연속 선정돼 확보한 국비 2천만 원의 예산으로 추진된다. 군은 GTQ 자격증반에 이어 오는 10월부터 전산회계 자격증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치고 전문 역량을 쌓아 취업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 상서면 새마을부녀회가 19일 상서면사무소 주차장에서 이동세탁차량 ‘뽀송이’를 활용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정옥기 부녀회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부녀회원들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가구 등 세탁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이불 등 대형 빨랫감을 나르고, 직접 세탁·건조해 가정마다 전달했다. ‘뽀송이’는 부안군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맞춤형 이동 복지사업이다. 이동세탁차량을 이용해 세탁이 힘든 취약계층 가정에서 대형 빨랫감을 수거해 세탁·건조한 뒤 다시 돌려주는 서비스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탁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두꺼운 이불을 세탁하지 못해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깨끗하게 빨아 다시 가져다주니 무척 편하고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채연길 상서면장은 “취약계층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주신 새마을부녀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옥기 부녀회장 역시 “작은 힘이지만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