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지원을 확대하며 교육 기회의 형평성 강화에 나섰다. 학업 지속을 가로막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다양한 진로를 포용하는 장학제도로 개편한 점이 특징이다. 김제사랑장학재단은 4월 6일부터 10일까지 ‘2026년 김제사랑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사업은 지역 학생들의 학업 여건 개선과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장학금은 일반장학금과 이·통장 자녀 장학금, 꿈키움장학금, 희망나눔장학금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 지원 대상과 목적을 세분화해 다양한 계층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다. 올해는 제도 개선도 이뤄졌다. 대학생의 경우 수능 응시 여부와 관계없이 원하는 장학 유형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획일적인 선발 기준에서 벗어나 학생 개별 상황을 반영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예체능 분야 지원도 확대됐다. 꿈키움장학금의 경우 인정 대회 범위를 넓혀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입시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역량을 인정하는 교육 흐름을 반영한 변화로 평가된다. 지원 방식은 비교적 접근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신청자는 구비서류
전북 김제시가 청년 창업기업의 ‘생존’을 넘어 ‘성장’ 단계로의 전환을 겨냥한 지원 정책을 본격 가동한다. 단순 창업 지원을 넘어 매출 확대와 투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지역 내 창업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제시는 창업 청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케일업 지원사업 ‘청년창업 점프-업(UP)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의 대표 청년정책인 ‘김제 희망로드 프로젝트’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것으로, 창업 초기 단계를 지나 성장 궤도에 진입한 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정책 설계의 핵심은 ‘진단-컨설팅-후속지원’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체계다. 참여 기업에는 경영 상태와 사업 구조를 분석하는 기업 진단을 시작으로, 전담 멘토 매칭, 경영 전략 수립, 마케팅 및 제품 개선까지 통합적인 컨설팅이 제공된다. 기업별 업종과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초기 창업기업에는 진단과 멘토링 중심의 성장 기반을 다지는 한편,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는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인 TIPS와 지역 투자 연계 프로그램인 LIPS 등 후속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속적
전북 김제시가 행정의 무게중심을 ‘보고’에서 ‘현장’으로 옮기며 시민 참여 기반의 정책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민선 8기 들어 형식적 회의와 문서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과 직접 마주하는 접점을 확대하면서 정책 체감도를 높이려는 시도가 본격화된 것이다. 김제시가 내세운 핵심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이다. 단순한 의견 수렴에 그치지 않고 정책 수립부터 집행, 사후 관리까지 시민 목소리를 반영하는 구조를 제도화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이는 지방행정의 고질적 한계로 지적돼 온 ‘일방향 정책 결정’에서 벗어나려는 변화로 읽힌다. 이 같은 흐름은 지난 2월부터 진행된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날’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시는 2월 23일부터 3월 10일까지 1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직접 대면해 생활 불편과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 일정 일부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우려로 연기됐지만, 방역 상황을 고려한 신속한 판단 역시 현장 대응 역량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특히 주목되는 지점은 소통 방식이다. 정성주 시장은 일방적 시정 설명 대신 시민들과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방식에 집중했다.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이나
전북 군산시가 지역 음식 경쟁력을 관광 자원으로 키우기 위해 ‘군산 맛집’ 발굴에 나섰다. 행정 주도 선정에서 벗어나 시민 추천을 적극 반영하는 방식으로, 현장성이 높은 맛집 발굴을 시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군산시는 3월 30일부터 4월 10일까지 ‘군산 맛집’ 신규 지정 업소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역 대표 음식점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확대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추천 방식은 다층 구조로 설계됐다. 시민 누구나 군산시 누리집 설문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업소의 직접 신청과 함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한국외식업중앙회 군산시지부 등 관계기관 추천도 병행된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숨은 맛집’을 발굴하겠다는 전략이다. 선정 대상은 영업신고 후 3년 이상 운영된 일반음식점이다. 절차는 적격 여부 검토를 시작으로 현장 평가, 전문가 심의를 거치는 단계적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군산시가 지정·운영 중인 맛집은 35개소다. 선정 업소에는 실질적인 지원이 뒤따른다. 지정증과 표지판이 제공되고, 상수도 사용료 30% 감면과 위생용품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시 홈페이지와 홍보물 등을 통한 집중 홍보가 병행돼 관광객 유입
전북 익산시가 도서관을 단순 독서 공간에서 벗어나 ‘체험형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여유와 성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 다양화를 꾀하는 흐름이다. 익산시는 마동도서관에서 오는 4월 8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가죽공예 체험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책장을 넘기듯, 가죽을 잇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 참여형 일일강좌다. 강좌는 카드지갑을 직접 제작하는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가죽을 재단하고 한 땀씩 이어가며 공예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초보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낮춘 점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을 넘어 ‘일상 회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반복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과정 자체가 심리적 안정과 성취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다. 익산시는 이러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의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책 중심 공간에서 문화·예술·체험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참여 신청은 3월 31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제한돼 있어 조기 마감이 예상된
전북 익산시가 도심 속 봄 풍경을 배경으로 시민 참여형 야외 공연을 선보이며 생활 밀착형 문화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장을 ‘머무는 공간’으로 재구성해 문화 향유 방식을 확장하려는 시도다. 익산시는 오는 4월 4일 오후 2시 원광대학교 야외무대에서 익산시립예술단의 ‘다이로움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벚꽃이 만개한 시기와 맞물려 시민들이 자연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무대 구성은 관객과의 거리감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저지상 열린 무대를 도입해 공연자와 관객이 가까이 호흡할 수 있도록 했고, 합창단과 무용단, 풍물단이 어우러진 복합 공연으로 구성해 장르적 다양성을 더했다. 공연 프로그램도 대중성과 계절성을 동시에 고려했다. ‘벚꽃엔딩’, ‘봄봄봄’ 등 봄을 주제로 한 대중가요를 시립예술단 스타일로 재해석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현장 공간 역시 단순 관람을 넘어 체류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빈백과 캠핑 의자를 활용한 휴식 공간이 조성돼 시민들이 머물며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사진 촬영 구역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통해 참여 요소를 강화했다. 또한 캐릭터 ‘마룡이’가 등장하는
전북 김제시가 산업 현장의 유해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정기 점검에 나선다. 눈에 드러나지 않는 작업 환경의 위험 요소까지 관리 범위를 넓혀 근로자 건강 보호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김제시는 30일 유해물질 노출 가능성이 있는 작업장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작업환경측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산업안전보건법 제125조에 따른 법정 제도로, 유해인자의 노출 수준을 측정·분석해 작업 환경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정기 측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근로자 건강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작업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관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측정 대상은 구내식당과 폐기물 처리시설, 도로관리 시설, 농기계 임대사업소, 토양검정실 등 다양한 현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음식물쓰레기처리장과 재활용품 선별장 등 유해물질 노출 가능성이 높은 시설이 포함되면서 실효성 있는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작업환경측정은 단순 수치 확인에 그치지 않고, 측정 결과를 토대로 환기 설비 개선이나 보호장비 보완 등 후속 조치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산업재해 예방의 기초 단계로 평가된다.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
익산시민경찰봉사협의회가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지역 안전 봉사활동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익산시민경찰봉사협의회는 지난 30일 어양동 소재 협의회 사무실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대원 25여 명이 참석해 그간의 봉사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운영 방향과 봉사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이임한 진영섭 초대 회장은 “협의회가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묵묵히 봉사해 준 대원들 덕분”이라며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해 준 모든 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한 제2대 송경애 회장은 “앞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대원들의 단합을 이끌고 시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익산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시민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익산시민경찰봉사협의회는 야간순찰 활동을 비롯해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교통봉사,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각종 지역 행사 안전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회원들은 정기적인 순찰과 캠페인을 통해 범죄 예방과 기초질서 확립에 힘쓰고 있으며, 지역 행사 시에는 시민 안내와 안전 관리 활동을
전북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다시 묻게 된다. 교육은 몇 개의 좋은 학교를 만드는 일인가. 아니면 모든 학교를 조금씩 더 좋아지게 만드는 일인가. 아이들은 매일 같은 교복을 입고 학교로 향한다. 도시에서든, 농촌에서든, 부모의 형편과 관계없이 교문을 넘는다. 우리가 공교육에 기대하는 약속은 단순하다. 어디에 살든, 어떤 학교에 다니든 비슷한 희망을 품고 등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 믿음이 공교육을 지탱해 왔다. 이번 선거에서 등장한 ‘상산고 10개 만들기’ 공약은 그 믿음 앞에 질문을 던진다. 이번에 출마한 이남호 후보 측은 이를 자사고 확대가 아닌 ‘상향평준화’라고 설명한다. 일반고의 경쟁력을 상산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지역과 형편에 관계없이 높은 교육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취지라는 것이다. 말만 보면 매력적이다. 그러나 정책은 구호가 아니라 구조로 평가된다. ‘상향평준화’를 말하면서 ‘상산고’라는 이름을 내세우는 순간, 메시지는 달라진다. 상산고는 단순한 우수학교가 아니라, 오랜 시간 선발과 경쟁, 학교 서열의 상징으로 작동해 온 이름이기 때문이다. 이 후보 측은 이를 낡은 프레임이라 반박한다. 하지만 의도가 다르다면 왜 굳이 그 이름을 선택했는지 묻지
전북 김제시가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방식에 변화를 주며 참여 저변 확대에 나섰다. 공공 플랫폼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민간 플랫폼을 결합해 접근성을 높이고, 기부자 경험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제시는 30일 사회적기업 공감만세와 기부금 모금 계약을 체결하고, 민간 플랫폼 ‘위기브(Wegive)’를 통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창구를 새롭게 열었다. 이에 따라 기부자는 기존 ‘고향사랑e음’에 더해 위기브를 통해서도 김제시에 기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채널 추가를 넘어 모금 구조 다변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제시는 위기브를 활용해 ‘김제형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 등 지정기부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역 답례품의 경쟁력도 함께 부각시킬 계획이다. 기부 동기를 ‘지역 공감’으로 확장시키는 동시에, 답례품을 통한 지역 경제 순환까지 노린 접근이다. 계약 체결과 함께 진행된 답례품 공급업체 대상 교육도 눈에 띈다. 지역 업체들이 플랫폼 환경에 적응하고 온라인 기반 마케팅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단순히 기부금을 모으는 수준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유도하는 부수 효과까지 염두에 둔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