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군수 권익현)은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되새기고 지역민의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오는 31일 오후 2시 30분 부안예술회관 다목적강당에서 역사 특강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동학농민혁명 전개 과정과 백산대회의 역사적 가치 조명’과 ‘동학농민혁명 전·후 부안의 사회상과 항일의병’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강민성과 이선아 강사가 각각 강의를 맡아 역사적 사실과 지역적 특성을 쉽게 전달한다. 강민성 강사는 동학농민혁명의 발생 배경과 시기별 전개 과정, 부안 지역 주요 유적지(백산창의비·신원재 등) 중심의 농민군 활동을 소개하고, 오늘날 동학농민혁명 정신이 갖는 현대적 의미를 함께 논의한다. 이선아 강사는 ‘홍재일기’ 속 부안 사회·경제상과 인물사를 통해 동학농민혁명 전후 부안의 상황을 살펴보고, 항일의병 활동과 동학농민군의 연계성을 분석해 부안의 저항정신과 민족의식을 강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부안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정체성과 자긍심을 군민과 공유하고, 미래 세대에 올바르게 전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들이 역사를 통해 과거 교훈을 배우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시 선교 축구회가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익산시는 27일 선교 축구회(회장 이기완)가 디딤씨앗통장 저축저조 아동을 돕기 위해 후원금 6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학자금, 취업준비, 주거 마련 등 사회 진출에 필요한 자금을 스스로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자산형성 지원 사업이다. 아동 또는 후원자가 저축한 금액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최대 2배를 매칭 지원한다. 이번에 기탁된 후원금은 저축 참여율이 낮은 아동 10명에게 6개월간 지원될 예정이다. 총 60만 원의 후원금에 정부와 지자체의 매칭지원금이 더해져 약 180만 원의 자립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 이기완 회장은 “지역 아동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축구회를 중심으로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선교 축구회는 이리신광교회, 이리성산교회, 이리중앙교회, 기쁨의교회, 울밖장로교회, 영생교회 등 6개 교회가 연합해 2015년부터 활동 중이다. 지난해에도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12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
김제시가 세입 기반 강화를 위한 합리적 재정 운용에 나섰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27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2025년 제2차 지방세심의위원회’를 열고, 임기 만료 위원 재위촉 및 「2026년도 김제시 세입예산 추계보고서(안)」 심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방세심의위원회는 「지방세기본법」 제147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83조에 따라 설치된 기구로, 지방세 부과·감면, 세입예산 추계, 과세전적부심사 등 시의 세무 행정 전반에 대한 자문과 심의를 담당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무, 회계, 부동산, 법률,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위원 재위촉과 위촉장 수여, 그리고 위원장 선출이 진행됐다. 김제시는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춘 위원 구성을 통해 세정 행정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어진 안건에서는 「2026년도 김제시 세입예산 추계보고서(안)」를 심의했다. 위원들은 최근 3년간 시세 실적, 지역경제 성장률, 부동산 경기, 자동차 등록대수 등 다양한 경제 지표를 종합 분석해 세입 전망의 현실성과 안정성 확보 여부를 꼼꼼히 검토했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 유류세 인하율 축소 등 외부 경제 요인들을 반영해, 202
김제시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지역 상생형 휴게소 운영에 나선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27일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동훈)와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구간에 새롭게 조성되는 ‘김제휴게소’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제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과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가 참석해, 오는 11월 21일 개장을 앞둔 김제휴게소의 성공적인 운영과 지역사회와의 상생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민 우선 고용, ▲휴게소 운영과 활성화를 위한 행정지원 협력, ▲지역 상생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 발굴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제휴게소는 새만금 방향과 전주 방향 각각 1개소씩, 총 2개소가 개장할 예정이며, 운영은 ㈜풀무원푸드앤컬처가 맡는다. 각 휴게소에는 식당, 즉석매장, 편의점, 카페, 주유소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특히 새만금 방향 휴게소에는 백산저수지를 조망할 수 있는 2층 복합문화형 휴게공간이 조성돼,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힐링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 휴게소로 기대를 모은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익산시가 인플루엔자(독감) 조기 확산 우려에 따라 시민들에게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는 지난해(12월 20일)보다 약 두 달 빠른 발령으로, 전국적으로 조기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인플루엔자는 감염 환자의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손 씻기나 기침 예절 등 일상 속 예방이 중요하다. 익산시는 △기침 예절 준수 △올바른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발열·기침 증상 시 신속한 의료기관 방문 등 기본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임신부, 고령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조기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빨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고, 시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위생 수칙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확대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도시 조성에 나섰다. 익산시는 27일 AI 영상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구축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디지털 안전정책 기조에 발맞춰 추진되는 것으로, 이상행동 자동 감지를 통해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은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CCTV 영상 속 인물과 차량 등의 객체를 자동 식별하고, 배회·침입·폭력·넘어짐 등 이상행동을 실시간 감지한다. 감지된 상황은 즉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 자동 표출돼, 관제 요원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현재 시는 신동 대학로와 여성안심구역 등 주요 지역의 CCTV 500대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올해 안으로 우범지역 200대에 추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제 효율성을 높이고 범죄 예방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AI 시대에 걸맞은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통해 사건 대응 속도를 높이고, 시민의 안전을 더욱 견고히 지켜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통합관제센터의 기능을 고도화해 첨단 스마트
깊어가는 가을, 김제시가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인문 강연을 준비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오는 30일 오후 3시 시청 대강당에서 제718회 지평선아카데미 강연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마음연구소 소장인 문요한 박사가 초청돼 ‘내 마음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법’을 주제로 시민들과 소통한다. 문요한 소장은 20여 년간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며 수많은 사람들의 내면을 치유해온 전문가다. 『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관계의 언어』, 『내가 커지면 문제는 작아진다』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자기이해와 감정 치유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또한 방송과 강연을 통해 현대인의 불안과 상처를 섬세하게 조명하며, ‘자기 자신과의 건강한 관계 맺기’를 제시해 공감을 얻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불안, 분노,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을 어떻게 이해하고 다스릴 수 있는지, 그리고 자기 자신을 돌보는 마음의 회복력을 어떻게 기를 수 있는지를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문 소장은 “마음의 치유는 타인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치유의 방향을 전할 것으
익산시가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색다른 체험형 축제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화동 솜리문화마을 일대에서 ‘2025 제3회 보물찾기축제–금괴를 찾아라’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솜리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금괴 이야기’를 모티프로 삼아, 지역의 역사와 설화를 첨단기술과 결합한 immersive(몰입형)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AR(증강현실) 보물찾기와 ‘솜리 탈환작전 RPG(역할수행게임)’이 진행된다. ‘AR 보물찾기’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현실 거리 위에 숨겨진 가상의 금괴와 보석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인화동 골목길과 광장을 무대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중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0돈의 황금이 실제 경품으로 증정된다. 또 다른 인기 프로그램인 ‘솜리 탈환작전 RPG’는 참가자가 1920년대 독립군이 되어 일본군 금고에 숨겨진 금괴를 되찾는 역사체험형 게임이다. 참가자들은 마을 곳곳을 탐험하며 단서를 모으고, 현장 인물들과의 대화를 통해 금괴의 비밀을 풀
김제의 한 지역 기업이 추운 계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김제시 백구면 행정복지센터는 27일 (유)슈퍼와(대표 강신태)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마시따 햅쌀’ 10kg 100포(총 1,000kg)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마시따 햅쌀’은 (유)슈퍼와의 대표 브랜드로, 김제 지평선 평야의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된 상등급 신동진 쌀을 사용해 생산부터 도정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한 고품질 쌀이다. 강신태 대표는 “성큼 다가온 추위가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더욱 크게 느껴질 것 같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박화자 백구면장은 “올해는 쌀값이 올라 햅쌀을 사 먹기조차 부담스러운 취약계층에게 정말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의 따뜻한 나눔이 백구면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유)슈퍼와가 기부한 햅쌀은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며, 추워진 날씨 속 따뜻한 이웃사랑의 손길로 전달될 전망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저출산 위기 극복과 출산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모자보건사업을 전면 개편하고, 임신·출산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출생아 1인당 받을 수 있는 총 지원 규모는 최대 1000만 원 수준으로 확대된다. 특히 군은 전국 최초로 부안형 태아보험을 도입해 임신 단계부터 의료비 위험을 선제적으로 보장하고, 출생 이전부터 안전망을 구축한다. 부안형 태아보험은 군에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가 태아 특약이 포함된 어린이 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의 80%를 월 10만 원 한도로 지원하며, 보험 가입일부터 출생 후 12개월까지 최대 1년 10개월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자는 필요에 따라 보장 항목을 자율 설계할 수 있어 개인별 맞춤형 보장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임신축하금 신설, 산모 및 배우자 백일해 예방접종 무료화, 부안형 산후조리비 인상,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확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 지원 확대 등 임신 계획부터 산후 회복까지 전 주기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군은 임신·출산 가정의 실질적 경제 부담 완화와 예방접종, 산후조리비, 건강관리 지원을 연계해 보다 촘촘하고 안전한 출산환경을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