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묻자! 웃자!! 읏자!!!” 군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가 21일 군산순복음어린이집에서 유아들을 대상으로 특별 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기의 올바른 성 인식 형성을 위해 마련된 ‘찾아가는 성교육’의 일환으로, 놀이와 신체활동을 결합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센터 자원활동가들이 참여해 동화구연극 ‘입이 똥꼬에게’ 공연과 몸 체조 및 요가 동작을 활용한 신체 인식 활동이 펼쳐졌다. 아이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몸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각 신체 부위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재미있게 배워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성교육이라는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주제를 동화·놀이·신체 활동과 접목시켜 유아 눈높이에 맞춘 접근이 눈길을 끌었다. 센터는 프로그램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신체에 대한 긍정적 인식 ▲타인과의 건강한 의사소통 ▲협동심 및 연대감 형성 등 전인적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정아 군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아이들이 몸을 통해 스스로를 인식하고, 타인과의 건강한 관계 맺기를 배워가는 것이 성교육의 핵심”이라며 “이런 활동이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의 초석이 되길
군산시가 7월 21일부터 11월 26일까지 약 4개월간 전 시민을 대상으로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 여부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시는 이를 통해 행정 자료의 신뢰도를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사 방식은 크게 비대면-디지털 조사와 방문 조사로 나뉜다. 먼저 비대면 조사는 오는 8월 31일까지 ‘정부24’ 앱을 통해 진행되며, 시민이 직접 본인 인증 후 거주지와 세대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해당 방식은 2022년부터 도입됐으며,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 등 방문 응답이 어려운 가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비대면 조사를 완료한 세대는 방문 조사를 생략할 수 있지만, ‘중점조사 대상 세대’에 포함될 경우 예외 없이 방문 조사를 받아야 한다. 방문 조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 이·통장 및 읍면동 공무원이 직접 세대를 찾아가 실시한다. 중점조사 대상은 △100세 이상 고령자 포함 세대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사망의심자 △복지 위기가구 등 주민등록과 실거주 간 불일치 가능성이 높은 세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복지부와 군산시가 자체적으로 파악한 위기
군산시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5년 등대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116년 역사의 말도 등대가 서해 대표 해양문화 명소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이번 사업은 경관이 뛰어난 지역의 유휴 등대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해양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등대를 통한 해양문화 저변을 넓히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첫 시행임에도 전국 지자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고, 군산시는 K-관광섬 육성사업과의 연계를 앞세워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사업비 40억원(국비 12억, 지방비 28억)을 확보했으며, 오는 2025년부터 2년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1909년 최초 점등된 말도 등대는 전북 최초의 근대식 등대로, 고군산군도의 빼어난 해양경관과 역사적 가치가 어우러진 장소다. 특히 CNN이 선정한 ‘한국의 숨겨진 절경’ 중 하나로 꼽히는 고군산군도와 어우러져 관광 자원으로서의 잠재력도 주목받고 있다. 군산시는 ‘모험과 이야기가 있는 보물섬 말도’라는 주제로, 말도 등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조성, 등대 내부 유휴공간을 활용한 전시체험관 조성, 야외 치유 공간 설치, 선착장에서 등대까지 이어지는 ‘등대모험길’
김제시가 시민 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이색 퀴즈대회를 열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제시는 지난 18일 김제시자원봉사센터에서 ‘건강도시, 건강벨을 울려라’라는 제목으로 퀴즈대회를 열고, 고혈압·당뇨 등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건강 상식을 시민들과 함께 나눴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제시 보건소가 상반기 동안 보건지소 및 진료소 사업 담당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건강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특히 고혈압·당뇨 건강교실에서 다룬 핵심 내용들을 문제로 출제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레크리에이션 강사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5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했으며, 주입식 교육을 벗어난 주민 참여형 퀴즈 형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문제를 맞히며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심뇌혈관질환 관리와 합병증 예방에 필요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통계청 기준 사망원인 2위와 4위에 해당할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지만, 조기 사망의 80%는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 가능하다”며 “건강한 일상 실천을 위해 올바른 지식 제공이 무엇보다 중
김제시 황산면 남양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전통과 뿌리를 후손들에게 전하기 위한 뜻깊은 기념비를 세웠다. 황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일, 남양마을에서 ‘남양마을 유래비 제막식’이 열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산면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마을 주민과 출향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함께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남양마을은 예로부터 ‘봉황의 지세 속 만인이 살 터’ 라는 전설이 전해지는 유서 깊은 마을로, 선조들의 개척정신과 끈끈한 공동체 문화가 이어져 온 지역이다. 특히 매년 정월 대보름마다 달집태우기 행사를 열어 주민 간 화합을 다지고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 이번 유래비는 주민들이 직접 뜻을 모아 건립한 것으로, 마을의 역사적 배경과 전통문화의 의미를 후손들에게 전하고자 마련됐다. 제막식은 유래비 공개와 함께 축하 인사, 기념촬영 등으로 훈훈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신수미 황산면장은 “유래비는 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마을의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남양마을이 전통을 계승하고 화합하는 마을로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김제시가 생명 나눔 실천과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헌혈 행사를 열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제시는 지난 18일 시청 종합민원실 앞 주차장에서 ‘생명 나누기 헌혈 행사’를 열고,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함께 혈액 수급 안정과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혈액 부족 사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헌혈자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며 참여를 독려했고, 헌혈의 의미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뤄졌다. 헌혈에 참여한 한 시민은 “작은 정성이지만 생명을 살리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시민은 “헌혈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직접 체험하면서, 더 많은 이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헌혈 행사는 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뤄진 소중한 나눔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내 혈액 수급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보건소는 향후에도 정기적인 헌혈 행사와 캠페인을 이
전북 김제시가 기본형 공익직불금의 부정수급을 사전에 차단하고 직불제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현장점검에 나선다. 김제시는 21일,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농업·농촌의 공익 기능 증진을 위한 기본형 공익직불금 부정수급 사전방지 현장점검을 3개월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직불금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자체 점검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되며, 소농직불금은 농가당 130만 원, 면적직불금은 면적에 따라 ha당 136만~215만 원 수준의 역진적 단가로 지급된다. 올해 김제시에는 총 13,789명이 공익직불금을 신청했으며, 이 중 신규 신청자, 관외경작자, 장기요양등급자, 보조사업 불일치자 등 755명을 위험관리 대상자로 분류해 집중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30명이 증가한 수치다. 점검 과정에서는 경작사실확인서, 보조사업 관련 서류 등을 우선 검토한 뒤, 서류 미제출자나 요양등급 1~2등급 대상자에 대해서는 전수 현장조사를 실시해 실제 경작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김제시는 오는 10월 최종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부정한 방법으로 직불
전북 김제시가 오는 11월 26일까지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7월 21일부터 비대면·디지털 방식으로 시작되며, 9월부터는 읍면동 공무원과 이·통장이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도 병행된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지와 실제 거주지가 일치하는지를 확인해 정확한 행정자료를 확보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비대면 조사는 오는 8월 31일까지 ‘정부24’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된다. 시민은 앱에 접속해 본인 인증 후 세대원 정보가 사실과 일치하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비대면 조사에 참여한 시민은 방문조사에 응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사망 의심자, 복지취약계층, 장기 미인정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이 포함된 세대 등 ‘중점조사 대상 세대’는 비대면 조사 참여 여부와 무관하게 반드시 방문조사에 응해야 한다. 방문조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읍면동 공무원과 이·통장이 각 세대를 직접 찾아가 실거주 여부 등을 확인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국가와 지자체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절차”라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
익산시가 무더위에 취약한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 지원에 나섰다. 시는 21일, 재가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선풍기와 여름용 침구류를 지원하고, 의료급여관리사의 방문 상담과 건강 관리 지도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여름철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물품 지원은 재가 의료급여 사업의 일환으로, 냉방기기 보유 여부와 건강 상태, 주거환경 등을 직접 확인한 뒤필요한 품목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통기성이 뛰어난 인견 이불 세트와 함께, 안전성이 검증된 선풍기를 지원했다. 특히 고령층 대상자들에게는 선풍기 안전 사용법과 열사병 예방 교육도 함께 실시해,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생활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강화했다. 동산동에 거주하는 한 수혜자는 “오래된 선풍기 하나로 더위를 견디고 있었는데, 직접 찾아와 필요한 물품을 챙겨줘서 큰 힘이 됐다”며 “조용한 선풍기와 시원한 이불 덕분에 올여름은 걱정 없이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냉방용품 지원은 폭염에 취약한 의료급여 대상자들이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돕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대상자의 일상
익산시 도서관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문화 피서지로 탈바꿈한다. 책과 음악, 체험이 어우러진 특별한 프로그램이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쉼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21일 “영등시립도서관과 유천도서관을 중심으로 8월 초 다양한 여름방학 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먼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여름휴가’ 음악회가 8월 2일과 9일 각각 유천도서관과 영등도서관에서 열린다. 8월 2일 유천도서관에서는 ‘음악이 들리는 도서관’을 주제로 클래식 OST 연주회가 펼쳐진다.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영화·애니메이션 속 친숙한 음악을 중심으로 무더운 여름날의 감성을 달랜다. 이어 8월 9일 영등도서관에서는 ‘심벌은 어떤 소리가 날까?’를 주제로 드럼, 마림바, 피아노, 베이스 등 4가지 악기 연주와 타악기 심벌에 얽힌 이야기를 결합한 이색 공연이 진행된다. 이 공연은 오는 22일부터 영등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영등시립도서관은 어린이 대상 여름방학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오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영등·부송·유천·금마·황등도서관에서는 △엔조이 영어놀이터 △우리 맛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