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직영 운영하는 남원동부노인복지관이 10월 29일(수) ‘경로의 달’을 맞아 ‘제1회 동부 금빛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어르신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문화축제”를 주제로, 세대가 함께 즐기고 어르신들의 재능과 열정을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꾸며졌다. 공연·체험·전시로 채운 하루… “어르신이 중심이 되는 무대” 이날 행사는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동부노인복지관이 주관했으며, 남원시의회·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지역사회 단체·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참여했다. 약 8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남원시립농악단의 풍물놀이와 민요 교실의 무대가 축제의 문을 열었다. 본행사에서는 복지관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의 하모니카·통기타·트로트 공연이 이어졌고, 초대가수의 축하무대와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댄스·부채춤 공연이 더해져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무대가 펼쳐졌다. 건강·체험·전시까지…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 ‘호응’ 행사장 곳곳에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를 위한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다. 복지관 본관에서는 심박·혈압 측정, 건강상담, 치매 조기검진, 우울검사, 뇌파·스트레스 검사 등이 진행돼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전북 전주 팔복동에 위치한 의류 제조기업 ㈜성실(대표 정태두)이 28일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에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성인의류 등 6,354벌(약 6,651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성실은 유·소아 및 성인 내의류 생산을 시작으로 현재는 KF-94 마스크, 성인복, 골프웨어까지 전문 생산하는 전북 대표 의류 제조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기부에는 성인 의류와 한지 양말 등이 포함돼 전주 지역의 여성·다문화 시설과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고르게 전달될 예정이다. ㈜성실의 사회공헌 활동은 지난 2012년 창립 이후 14년간 이어져 왔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만들어가는 민간 기업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정태두 ㈜성실 대표는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14년 넘게 꾸준히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오신 ㈜성실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기업과 단체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 지역사회 전체에 희망과 연대의 힘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에서 한옥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이끌 전진기지인 전주한옥산업관이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28일 한옥마을 옛 공예공방촌 1단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관광객,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한옥모형 ‘풍락헌’ 상량식 퍼포먼스 △기념 촬영 △시설 관람 △한옥건축가 다니엘 텐들러 특강(‘21C 한옥의 필요성’)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한옥모형 제작 시연회 △한옥 주제 기획전시도 함께 열렸다. 전주한옥산업관은 기존 공예공방촌 1단지를 리모델링해 한옥 건물 3개 동, 연면적 169.02㎡ 규모로 조성됐다. 건물별 용도는 △전시·관리실(공간 운영·상담, 한옥 관련 전시·체험) △대청마루(한옥모형 ‘풍락헌’ 상설전시·관람객 휴식 공간) △다목적교육실(한옥 결구 모형, 부재·한옥레고 전시, 교육·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개관을 기념해 오는 11월과 12월 ‘2025 국가유산기능인작품전’과 ‘2025 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작 한옥 부문을 국내 지자체 최초로 전시한다. 내년 3월까지는 한옥 전문가와 국가무형유산 대목장이 참여하는 한옥 주제
최경식 남원시장이 내달 국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정부 예산안 반영을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남원시는 28일 최 시장이 기획재정부를 다시 찾아 2026년 핵심 현안사업의 국비 지원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상반기부터 시장을 비롯한 전 부서가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잇달아 방문하며 정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방문은 국회 예산심의가 본격화되기 전 사실상 마지막 협의 단계로, 예산 반영의 성패를 가를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최 시장은 연구개발예산과 김범석 사무관을 만나 AI기반 차세대 엑소좀 기술 및 표준화 개발 사업(과기부, 400억 원)을 설명하며 “남원시 바이오산업연구원과의 연계를 통해 국가 미래 바이오산업의 신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전략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교통예산과 최용호 과장에게 첨단 드론스포츠 활성화 지원센터 건립(190억 원)과 국제 드론레이싱 경기 운영 시스템 구축(43억 원)을 건의하며 “남원이 국내 대표 드론 레저·스포츠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회 심의단계에서 반드시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정향우 사회예산심의관과 정성원 문화예산과장과의 면담에서는 도자전시관 건립(문체부, 170억 원)을 “
남원시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대규모 하수도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총 9개 사업, 총사업비 1,289억 원(국비 723억 원, 도비 191억 원, 시비 375억 원) 규모의 하수도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2025년도에만 293억 원(국비 179억 원, 도비 13억 원, 시비 102억 원)을 투입해 도심과 농촌 지역의 노후 하수관로 정비와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을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하수의 안정적 처리와 수질 개선은 물론,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 예방 등 도시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연내 주요 공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계획이며, 2026년에는 ‘남원 청계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 등 2개 신규 사업의 실시설계 용역과 사전 행정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또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교통 혼잡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일정과 시공 관리를 체계적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예산 확보와 효율적인 사업 추진으로 하수도 시설의 현대화와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완주군이 우석대학교 RISE사업단, 완주문화재단과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명품관광지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린 ‘2025 치맥하삼:례’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축제에는 3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지역 상생과 문화·산학 협력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았다. ‘치맥하삼:례’는 지역민 주도, 공공기관·대학 협력형 완주형 문화관광 축제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순환과 문화관광 발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우석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완주문화재단과 완주DMO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다. 올해 축제는 오픈형 야외무대를 중심으로 로컬푸드 부스, 청년 플리마켓, 라이브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행사장인 삼례문화예술촌은 근대 곡물창고가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한 전북 대표 명품관광지로, ‘문화로 재생되는 지역, 예술로 성장하는 도시’라는 완주군 비전을 상징한다. 첫째 날에는 패밀리 레크리에이션, 지올팍·닐로·클레오 콘서트, DJ 양반장 EDM 파티가 열렸고, 둘째 날에는 버블쇼·마술쇼와 우석대 밴드팀, KCM, 마미손, DJ KARA 공연으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 참여 푸드
완주군 삼봉지구 국공립어린이집 5개소(나래푸르지오, 미래나무, 삼봉, 우미키즈, 중흥바른)가 최근 ‘아껴쓰고·나눠쓰고·바꿔쓰고·다시쓰는(아나바다)’ 바자회를 열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오색빛깔 나눔행사’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원아와 학부모, 교직원 등 700여 명이 참여해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재활용 물품 판매 부스를 즐기며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바자회 수익금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중고 아동용품 판매, 먹거리 부스, 에어바운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물품과 프로그램이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은미 삼봉지구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은 “원아들이 직접 나눔을 경험하며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는 과정 자체가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국공립어린이집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나눔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사회에 따뜻
완주군의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지역의 자연을 자전거로 만끽하는 ‘2025 완주 자전거 대행진’이 지난 주말 고산면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자전거세상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완주군이 후원했으며, 주민과 자전거 동호인 등 200여 명이 참여해 만경강을 따라 달리며 건강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를 출발해, 고산천을 따라 경천체육공원을 돌아오는 16km 미니코스와 28km 풀코스로 나뉘어 라이딩을 즐겼다. 속도를 겨루지 않는 비경쟁 방식으로 진행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여유롭게 완주의 풍경을 즐길 수 있었다. 이번 코스는 삼례읍 해전리에서 운주면 말골재까지 이어지는 편도 40km 만경강·고산천 자전거도로 일부를 포함, 아름다운 강변길과 언덕코스로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개인 자전거가 없는 주민들도 완주군 공공자전거 ‘완타’를 대여해 참여하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의 의미를 더했다. 도착지에서는 전통놀이 체험과 키링 만들기 등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자전거는 건강한 여가이자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으로, 완주의 새로운
완주군의 대표 힐링 축제인 제3회 완주 모악산 웰니스 축제가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야외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은 축제는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모악산을 배경으로, 웰빙과 건강, 행복을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행사를 선보인다. 가족 단위 관광객과 가을 나들이객에게 특별한 힐링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개막을 알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주민들의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헬스 릴레이 게임과 명랑 운동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돼 즐거움과 활력을 더한다. 또한 완주 지역의 신선한 농·특산품을 판매하는 판매존과 먹거리존, 문화체험존도 운영돼 방문객들은 지역의 맛과 멋을 체험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친 일상에서 몸과 마음이 가벼워질 수 있도록 힐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모악산 가을의 멋을 느끼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축제 홈페이지(www.wanjufestival.kr/wellness/) 또는 완주군 관광축제과(063-290-3977)를 통
전주 지역의 김장 문화를 체험하고 나눔과 환경의식까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 만남의 광장에서 ‘2025 전주김장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맛과 멋을 버무린 2025 전주김장문화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총 680가족을 대상으로, 전주 지역에서 생산되고 안전성을 인증받은 농산물을 사용해 1가족당 10.5kg(절임배추 7kg, 양념 3.5kg)의 재료를 제공한다. 참가비는 올해 7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축제 참가 신청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전주푸드마켓 인터넷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제공되는 김장배추는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통과하고, HACCP 인증 시설에서 절여 위생과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축제는 김치 전시와 홍보·체험 행사, 농촌체험, 캠핑 요리 대회, 추억놀이와 만들기 체험, 포토존, 먹거리 부스 운영뿐만 아니라 뮤지컬 갈라쇼, 퓨전 국악, 버스킹, 트로트, 마술쇼, 버블쇼 등 다양한 문화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쓰레기 없는 탄소중립 축제를 위해 참가자들이 김장통과 고무장갑, 앞치마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