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단지를 준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청년층의 농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스마트농업 확산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인데,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직면한 농촌 지역에서 청년 영농 정착 기반을 넓히려는 시도로 읽힌다. 고창군은 23일 성송면 판정리 일원에 조성한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단지’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창군수와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도의원,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청년농업인,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단지는 총 4만9775㎡ 부지에 들어섰다. 이 가운데 온실 규모는 2만800㎡로, 단동형 2동과 연동형 3동, 스마트형 1동 등 모두 6동이 조성됐다. 시설에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환경제어 시스템이 적용돼 온도와 습도, 환기 등 작물 생육환경을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창군은 이곳을 단순한 생산시설이 아니라 청년농업인의 실습과 정착을 동시에 돕는 기반으로 보고 있다. 팀별로 1500㎡ 규모의 온실이 배정되며, 수박·멜론·딸기·토마토 등 작목 특성에 맞춘 재배 시스템을 적용해 현장형 기술 습득이 가능하도록 했다. 참여 대상은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무주군이 전국 유통망을 갖춘 식자재 전문기업과 협력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섰다. 단순 납품을 넘어 메뉴 개발과 관광 홍보, 지역 일자리 연계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면서 농업과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는 상생 모델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무주군은 지난 23일 푸디스트㈜와 농산물 통합마케팅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박성하 푸디스트 FSBU장, 농협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무주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측은 무주 농산물 판로 확대를 비롯해 지역 대표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 관광·축제 공동 홍보, 지역 인재 채용과 청년 창업 지원, 사회공헌 및 ESG 활동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무주군 입장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보다 안정적으로 소비시장에 연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특히 학교·기업·기관 급식과 외식업체 등 대량 소비처와의 연결 가능성이 커지면 농가의 출하 기반을 넓히고 가격 변동에 따른 부담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푸디스트는 전국 단위 온·오프라인 식자재 유통망과 푸드서비스 체계를 갖춘 기업으로, 현재 덕유산휴게
완주군 동상면에서 빚어낸 전통주 ‘숨은골’ 시리즈가 국내 대표 주류 품평회에서 나란히 대상을 받으며 지역 발효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역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양조 방식과 상품성이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전통주 산업의 확장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완주군은 동상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공동체공간 수작의 전통주 ‘숨은골12’와 ‘숨은골16’이 ‘2026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각각 탁주와 약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술의 품질과 경쟁력을 평가하는 주류 품평회로, 우수한 제품 발굴과 건전한 주류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린 ‘숨은골12’와 ‘숨은골16’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 양조 방식에 현대적 기술을 접목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약주 ‘숨은골16’은 이번 수상으로 3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단발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일정한 품질을 유지해 왔다는 점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확인한 셈이다. 전통주 시장이 지역성, 스토리텔링, 체험 요소를 결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는 흐름 속에서 완주 지역 양조장의 성과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공
완주군이 공공도서관과 학교, 대학, 어린이집을 잇는 협력체계를 꾸려 지역형 독서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국회 교육위원회의 ‘독서국가’ 추진 흐름에 맞춰 지역 단위에서 생애주기별 독서교육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완주군은 23일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완주교육지원청, 우석대학교, 완주군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독서국가 in 완주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조영민 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이홍기 우석대 산학협력부총장, 이희봉 완주군어린이집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독서를 개인 취향의 영역에 머물지 않고 교육과 돌봄, 지역문화 전반을 잇는 공적 기반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지난 1월 국회에서 ‘독서국가’ 선포와 추진위원회 출범이 이뤄진 뒤 생애주기별 독서교육이 국가 과제로 제시되자, 완주군도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설계에 착수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완주군은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독서정책을 총괄하고 협의체 운영 등 행정 지원을 맡는다. 완주교육지원청은 학교 독서프로그램과 독서중점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우석대는 교육특구 사업과 연계한 독서교육 프로그램, 인공지능(AI) 기반 독서 프로그램 개발
전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곧바로 이동하는 경유형 관광지에서 벗어나, 숙박과 소비를 동반한 체류형 관광지로 성격이 옮겨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 기간과 지출 규모가 함께 늘면서 전주 관광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력도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23일 ‘2025년 외국인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전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74%가 지역 내에서 숙박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전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410명이다. 이번 결과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숙박 관광 비중의 확대다. 전년보다 24.2%포인트 오른 수치로, 전주가 단순 방문지보다 머무르며 소비하는 여행지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실제 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체류 기간은 2.69일로 전년보다 0.99일 늘었고, 1인당 평균 지출액도 15만482원에서 27만8659원으로 85% 상승했다. 관광 패턴도 개별여행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을 보였다. 전체 응답자 중 77.1%가 패키지여행이 아닌 개별여행을 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짧게 머무는 방식보다,
전주시가 지역축제와 옥외행사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촘촘하게 손질했다. 소규모 행사부터 대형 축제까지 인파와 시설, 기상 변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으로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전주시는 23일 ‘2026년 전주시 지역축제 안전관리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안전 대비 체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계획의 핵심은 행사장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된 위험요인을 데이터로 축적해 다음 행사에 반영하고, 유관기관과의 현장 대응을 강화하는 데 있다. 시는 우선 그동안 합동점검 과정에서 드러난 지적사항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이후 축제 기획과 안전 점검에 다시 반영하는 환류 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행사별 위험 요인을 축적해 관리하는 방식으로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현장 대응 체계도 강화된다. 순간 최대 500명 이상이 몰리는 옥외행사의 경우 주관 부서가 행사 하루 전 자체 점검을 실시하도록 해 인파 밀집에 따른 위험을 미리 살피도록 했다. 행사 당일에도 기상 악화나 과밀 조짐이 나타나면 즉시 현장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대응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대형 축제는 준비 단계부터 다층적인 검토 절차를
전주시가 공공도서관 바깥에 있는 개인의 장서를 시민과 나누는 방식으로 독서문화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방대한 개인 서재를 공공의 자산처럼 함께 활용하는 ‘전주시민서가’ 사업이 첫발을 떼면서, 책의 도시를 표방해온 전주가 생활 속 독서공동체를 어떻게 확장할지 주목된다. 전주시는 23일 덕진구 태진로에 있는 신정일 사단법인 우리땅걷기 이사장 자택에서 ‘제1호 전주시민서가’ 지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동욱 전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과 신 이사장, 이형구 전 전주시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주시민서가는 시민이 보유한 서가 가운데 공유와 개방이 가능한 공간을 발굴해 시민과 함께 사용하는 방식의 독서문화 사업이다. 행정이 일방적으로 시설을 공급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시민 개인이 축적해온 지식과 경험을 지역사회 안에서 순환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첫 시민서가로 지정된 신 이사장의 서재에는 인문·역사 분야를 중심으로 3만여 권의 장서가 갖춰져 있다. 이 공간은 앞으로 매월 한 차례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단순히 책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서가의 주인이 직접 책과 지역, 인문학의 맥락을 풀어내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를
전북 완주군이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수출기업을 위해 금융 지원과 현장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국제 정세 리스크가 기업 경영에 직격탄으로 작용하는 상황에서, 행정 차원의 신속 대응에 나선 것이다. 완주군은 지난 20일 군청에서 유희태 군수와 관내 수출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 리스크 대응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고,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최근 이스라엘-이란 분쟁 등 중동발 불안 요인이 확대되면서 물류비 상승과 공급망 차질, 수출 대금 회수 지연 등 복합적인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기업들은 중동 항로 불안에 따른 운송비 증가 ,수출보험 확대 필요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 지원 강화 등을 건의했다. 현장에서는 특히 물류비 부담이 급격히 늘면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군은 이에 따라 ‘수출기업 긴급 경영안전자금(융자지원)’을 통해 기업의 자금 부담을 낮추고, 이차보전 방식으로 이자 일부를 지원해 유동성 확보를 돕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별 상황에 맞는 전문가 컨설팅도 병행해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간담회에서 접수된 건의 사항은 ‘애로사항 관리카드’로 체계화해
전북 완주군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조직적 대응에 나섰다. 완주군은 23일 유희태 군수 주재로 간부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1차 청렴 회의체 회의’를 열고 반부패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반부패·청렴도 향상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부패 취약 분야 개선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핵심 과제를 점검했다. 특히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은 종합 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을 목표로 기존 정책을 보완하고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위직이 직접 참여하는 청렴 시책을 도입하고, 부패 취약 분야를 체계적으로 발굴·관리하는 등 실행 중심의 정책을 추진한다. 또 행정 전반의 투명성을 높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 행정을 구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모든 공직자가 청렴을 일상 속에서 실천해 공정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청렴 정책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하며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전북 완주군이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교육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을 강사 역량 높이기에 나섰다. 완주군과 완주교육지원청은 23일 가족문화교육원에서 마을 강사 85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마을 강사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교실을 넘어 지역사회와 연결된 학습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완주군에서는 37개 마을 기관이 참여해 총 125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완주군 교육통합지원센터가 중심이 되어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계하며 학생들의 지역 이해도와 참여를 높이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강사들의 전문성 향상과 함께 학교 교육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수업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교육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마을 강사들의 경험과 전문성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영민 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완주군과의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