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교육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지역 고등학생 61명이 서울대·고려대·전북대 등 우수 대학을 탐방하며 진학 설계와 학업 동기 부여의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이번 1박 2일 탐방에는 무주고, 설천고, 안성고 1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첫날 서울대에서는 졸업생 멘토링과 ‘공부 잘하는 방법’ 특강, 캠퍼스 투어가 이어졌으며, 고려대에서는 입학설명회가 진행됐다. 전북대에서는 입학사정관 설명과 캠퍼스 견학을 통해 대학 생활을 간접 체험했다. 참가 학생들은 “대학과 전공에 대한 막연한 생각이 구체화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동기가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8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1,200여 명의 무주군 고등학생들이 서울권 주요 대학과 전북대를 방문해 진로 탐색과 학업 목표 설정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소아청소년과, 소아치과 외래진료와 응급실을 연계한 24시간 소아·청소년 진료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신생아부터 청소년까지 호흡기·알레르기·소화기 질환은 물론 성장·발달, 예방접종 및 영유아 검진을 실시하며 이상 발견 시 전문 의료기관으로 연계한다. 소아치과 전문의는 어린이 충치 치료와 외상치료, 예방적 불소도포, 구강 습관 교정 등 맞춤형 치과 진료를 제공한다. 응급실은 토·공휴일 포함 24시간 운영되며, 발열·복통·알레르기 등 경증 소아 환자 응급진료를 담당한다. 필요 시 무료 구급차로 상급종합병원 이송도 지원한다. 홍찬표 무주군보건의료원 원장은 “아이 돌봄에 의료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신속 대응으로 군민 신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진료 일정 및 휴진 안내는 무주군청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자 알림 서비스도 제공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연중 무료로 운영하며 주민들의 수질 불안 해소에 나섰다. 전화 또는 인터넷 신청 시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pH, 탁도, 잔류염소, 구리, 철, 아연 등 6개 기본 항목과 올해부터 추가된 망간, 색도, 경도 검사도 진행한다. 검사 결과는 15일 이내 우편 또는 온라인으로 통보된다. 검사 결과가 먹는 물 기준에 부적합할 경우, 추가로 일반세균 등 7개 항목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11개소 수질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하양수 상하수도과 팀장은 “잔류염소는 소독 여부와 세균 안전성, 철·구리·아연은 배관 노후도를 진단하는 핵심 지표”라며 “망간은 필터 변색 원인으로 주민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무주군은 수질검사 결과를 군청 홈페이지에 정기 공개하며 투명한 수돗물 관리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홍보를 강화해 주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전주우체국과 동전주우체국 FC동아리가 25일 전주시복지재단과 ‘만원의 행복보험’ 가입 및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맺고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취약계층의 보험 접근성 확대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동전주우체국은 만 15세부터 65세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대상 공익형 상해보험 가입을 추진하며, 전주시복지재단은 보험이 필요한 대상자 발굴 및 연계를 담당한다. 특히 FC동아리 송해숙 회장이 고객 부담금을 전액 기부해 대상자들이 보험료 부담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경일 동전주우체국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우체국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도 “이번 협약으로 위기 상황에 처한 이웃이 빠르게 극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온은아)가 25일 전북여성가족재단에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성평등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한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전주시 성평등기금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성평등한 언어 사용법과 세대 간 이해 및 소통에 관한 강의를 듣고, 개인의 고정관념을 점검하며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은아 회장은 “성평등한 가족문화는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초”라며 “이번 교육이 가족 내 평등과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여성단체협의회는 11개 단체, 31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여성 역량 강화와 성평등 문화 확산, 지역사회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 출연기관인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종범)가 25일 전주푸드직매장 효천점에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인구감소와 저출생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허전 원장의 지목으로 시작됐으며, 김종범 센터장과 임직원들은 캠페인 슬로건이 적힌 피켓을 들고 인증사진을 촬영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김종범 센터장은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도 사회적 책임의 일원으로서 인구문제에 깊이 공감하며, 시민과 지역 농업인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며 “이번 캠페인이 더 많은 기관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는 다음 릴레이 참여 주자로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김상남 원장과 농협중앙회 전주시지부 하양진 지부장을 지목하며 지역 확산에 동참했다. 한편 김종범 센터장은 지난 6월 2일 취임해 조직 안정화와 유통 정상화에 힘쓰고 있다. 33년간 농협에서 경영지원팀 차장, 산지유통단 단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유통·경영 전문가로, 공정한 절차를 통해 선임됐다. 임기는 2028년까지 3년이다. 김 센터장은 “경영 공백 해소와 조직 안정화를 통해 시민에게
완주군 비봉면에서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따뜻한 삼계탕 나눔 행사가 열렸다. 지난 24일 비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삼계탕 데이’는 비봉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인숙)가 주최하고, (사)따뜻한 완주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과 ㈜로컬마스터가 후원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부녀회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 400인분과 제철 과일인 수박을 비봉면 내 각 마을 경로당과 사랑방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특히 경로당이나 사랑방이 없는 마을 어르신들에게도 가정을 방문해 나눔을 실천하며 전면적인 혜택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인숙 새마을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이 따뜻한 마음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한 ‘2025 지역먹거리계획 아카데미 로컬푸드 식농교육’을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용진 로컬푸드 직매장 3층에서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로컬푸드 소비자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전문가 강의와 저탄소 식생활 실천을 위한 요리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기후위기와 먹거리의 연관성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탄소 배출 저감에 도움이 되는 재료로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소비자는 “로컬푸드가 신선함뿐 아니라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한 실천 수단임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장을 볼 때 생산지를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옥현 완주군 농업정책과장은 “기후위기는 먼 미래가 아니라 현재의 문제로,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절실하다”며 “지역 생산 먹거리 소비는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은 앞으로도 소비자 교육과 참여를 확대해 먹거리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완주군은 지역먹거리계획에 따라 로컬푸드를 활용한 식농교육을 꾸준히 추진하며, 소비자·생산자·행정이 협력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고산미소시장 상인회(회장 김경화)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시장 광장에서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장을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보호자 동반이 필수다. 개막일인 25일에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특별 운영됐고, 지역 어린이들의 장기자랑 공연, 야시장 먹거리 장터, 야외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 기간 동안 시장 내에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며, 26일부터는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 경품 행사도 함께 열린다. 물놀이장에는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되며, 수영모나 모자를 착용하지 않으면 입장이 제한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산미소시장 상인회(063-262-0119)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화 상인회장은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시원한 여름을 선물하는 행사가 되길 바라며, 상인들도 함께 활기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고산미소시장이 여름철 가족 단위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점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문화행사와 편의시설을 지속
완주군이 12년에 걸친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전 과정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 이번 백서는 2013년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 산업단지 개발의 배경과 주요 경과, 그리고 2025년 3월 최종 준공에 이르기까지 12년간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은 완주군 산업정책의 핵심 축으로, 2025년 7월 기준 분양률 97.6%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4개 기업이 입주 계약을 마쳤으며, 이 중 16개 기업이 공장 가동을 시작해 1,720여 명의 고용 창출과 1조 1,6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군은 이번 백서를 통해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지역경제 견인차로서의 산업 정책 성과와 향후 산업 비전을 함께 조망하고 있다. 조성 배경, 추진 경과, 성과와 시사점은 물론, 미래 전략과 정책 방향도 담겼다. 해당 백서는 완주군 실과소와 읍·면사무소, 인근 공공기관 등에 배포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백서는 12년간의 도전과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의 산업단지 개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완주군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