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23일 이홍기 완주수소연구원장을 ‘1일 군수’로 위촉하며 지역경제와 수소산업 분야의 현장을 점검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 제도는 군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소통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운영 중이며, 올해 세 번째 ‘1일 군수’로 위촉된 이홍기 원장은 위촉패 수여와 보안서약서 작성, 문서 결재 등 군정의 기본 절차를 시작으로 업무 보고를 받았다. 이 원장은 완주 경제센터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 현황을 청취하고, 수소산업의 핵심 현장인 수소 전주기 클러스터에서 사업 추진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이어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수소 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완주 창업보육센터에서는 지역 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특히 수소 및 신산업 분야의 창업 지원 확대를 강조했다. 이 원장은 “완주군의 수소산업 노력을 직접 확인하며 지역 경제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문가를 ‘1일 군수’로 초청해 군정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 중심 소통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
완주군이 ‘제3회 완주의 가을, 마음 볕이 들었습니다’ 정신건강 연합 축제를 최근 너른마당공원에서 열어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23일 밝혔다.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완주군보건소, 완주군치매안심센터, 전북특별자치도마음사랑병원 등 15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총 1,800여 명의 군민이 행사장을 찾아 정신건강 검진과 스트레스 검사, 도박문제 자가검사, 인지학습 체험, 임산부 체험, 장애인식개선 체험, 원예 및 제과 프로그램 등 15종의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강남인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정신건강은 특별한 날이 아닌 일상의 작은 관심으로 키워나가는 힘”이라며 “이번 축제가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가 많아져 우리 사회의 정신건강이 더욱 단단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마음 건강은 개인의 행복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직결된다”며 “완주군은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햇살처럼 회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신건강 지원과 안전망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신건강상담과 서비스에 관한 문의는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063-262-3066)로 하면 자세한
전주시 아중호수도서관이 ‘2025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최우수상(국무총리상)과 ‘2025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최우수상(산림청장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국내 도시재생과 친환경 건축의 대표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3일 전주시 발표에 따르면, 아중호수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도시 낙후 공간을 시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아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또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목조건축협회가 주관하는 목조건축대전에서는 길이 101m에 달하는 선형 목구조의 건축미와 자연경관과의 조화로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시는 과거 사고 위험이 높고 폐쇄된 도로였던 아중호수 인근 공간을 정비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특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으며, 도서관은 개관 이후 평일 약 1,000명, 주말 약 2,000명의 방문객이 찾는 전주의 새로운 문화명소로 자리잡았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과거 위험지역이던 공간이 시민의 문화 쉼터로 거듭나 두 개의 권위 있는 상을 받은 것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공간 개선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만족스
전주시가 산림청과 협력해 추진한 ‘2025년 정원드림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도심 속 5곳에 ‘폴리네이터 가든’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원 관련 전공 청년과 전문가가 팀을 이뤄 6개월간 디자인, 시공, 유지관리 전 과정을 실습하는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약 3억 7,500만 원의 예산을 확보, ‘폴리네이터 가든’을 주제로 한 정원 인프라 구축에 힘썼다. 조성된 정원은 서곡 문학대공원 부근과 평화동, 월드컵경기장 입구 등 시민 생활권 내 5곳에 위치하며, 벌과 나비 등 수분 매개 곤충을 위한 친환경 생태 공간으로 마련됐다. 참여팀들은 각각 ‘꿀 빠는 정원, 꽃피는 생태계’,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작가’, ‘다시:자연으로’, ‘에덴의 결’, ‘동화’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정원을 선보였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청년들이 정원 분야에서 역량을 키우고, 지역 주민들이 아름다운 정원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게 된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정원도시 도약을 위해 다양한 정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전주시 통합축제 ‘전주페스타 2025’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주비빔밥축제와 연계해 ‘함께가을’ 축하행사로 절정을 맞이한다. ‘함께가을’은 가을의 낭만과 재미를 가득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첫날 오후 7시에는 홀로그램 쇼와 멀티미디어 불꽃놀이, 인기 가수 공연과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염원을 담은 세리머니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3일간 이어지는 축제 기간 동안 주간에는 어린이 대상 과학 공연과 VR·AI 등 첨단 미래 체험, 한복 및 민속놀이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야간에는 20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K-pop 댄스와 인기 가수 공연이 축제장 주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또한 ‘콜라보 팝업스토어’와 로컬 디저트 페어 ‘달콤스토어’, 완산벙커 캐릭터 ‘벙키 포토존’ 등 먹거리와 볼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가족, 친구, 연인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전주의 가을 낭만과 재미를 만끽하기
전주의 대표 도심 휴식공간인 덕진공원이 체류형 문화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나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전주시는 이달 말 ‘덕진공원 열린광장 조성사업’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연지교 재가설과 수변쉼터 재설치, 전통담장길 조성 등 기반시설을 전면 정비한 데 이어 올해는 총 32억 원을 투입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머무를 수 있는 열린광장과 원형광장을 조성해 공원의 문화적 가치와 활용도를 높였다. 원형광장 바닥에는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과 야간 조명이 설치돼 주·야간 모두 활용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공간인 ‘창포원’도 단옷날 창포물에 머리를 감던 옛 풍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체험과 휴식이 어우러지는 친수공간으로 조성 중이며, 올해 안에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전주시는 덕진공원이 서학동예술마을과 한옥마을을 잇는 도심 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앞으로 덕진공원을 무대로 계절별 축제와 야간 경관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형 공원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덕진공원은 단순 쉼터를 넘어 문화와
‘2025 무주군 공동체한마당’ 행사가 지난 23일 적상면 무주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사)마을을잇는사람들과 무주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마을주민과 활동가들이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군의회 의장, 윤정훈 도의원을 비롯한 14개 시·군 중간지원조직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무주읍 요대마을과 박경숙 무주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 팀장이 무주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무풍십승지문화센터 이대석 위원장이 국회의원상, 안성면 사교마을과 조명제 활동가가 군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김동열 활동단장은 전북특별자치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 협의회장상을, 마을늬우스 김정숙·예경아 특파원은 사)마을을잇는사람들 이사장상을 받았다. 에코이롬 구정회 강사와 춤아리 조윤정 회원은 무주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장 상을 수상했다. 박영애 사)마을을잇는사람들 이사장 권한대행은 “마을 공동체 활동과 그 중요성을 알리고, 주민 간 교류와 연대의 필요성을 되새기는 계기”라며 “무주군의 활력 증진을 위해 공동체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마을공동체는 주민이
가을을 맞아 무주반딧불시장이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야시장으로 변신한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읍상권활성화추진단(단장 최은영)과 무주반딧불시장 상인회(회장 박용식)가 주관하는 이번 야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 시간은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원형 광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야시장에서는 간식과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며, 수공예품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열심히 장보기’ 행사에서는 5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10만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을 무주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1인 1회, 최대 2만 원). 오후 6시부터는 통기타·트로트 가수 초청 공연, 군민 노래방, 댄스 타임 등 화합의 시간도 준비됐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코미디언 심형래가, 31일에는 가수 진시몬이 공연을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영광 무주군청 산업경제과 지역경제팀장은 “가을밤 무주반딧불시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장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며 “무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시골 장터의 정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야시장을 꼭 방문해 보시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가 오는 31일 무주군을 찾아 군민들의 생활 전반 고충 민원을 상담한다. 이번 현장 민원 상담은 적극적 현장 행정을 통해 고충 민원을 해소하고 복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신용회복위원회 등 협업 기관 전문 상담 인력이 무주읍 소재 무주상상반디숲 다목적실에서 군민들을 맞이한다. 상담 분야는 사회복지, 신용회복, 행정·문화·교육, 국방·보훈, 경찰, 재정·세무, 복지·노동, 산업·농림·환경, 주택·건축, 도시·수자원, 교통·도로 등 생활 전반을 망라한다. 현장에서 접수된 민원은 1차로 무주군청 소관 부서에서 처리되며, 필요 시 2차로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추가 해결 방안이 제공된다. 오해동 무주군청 기획조정실장은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군민들이 겪는 불편이나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생활 속 문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뜻깊은 자리”라며 “현장 접수를 통한 상담이 진행되는 만큼 많은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문화도시센터가 판소리 투어 프로그램 ‘시간을 걷는 소리:판소리’를 오는 11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2회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창군 대표 관광지인 고창읍성과 신재효 고택을 배경으로 진행되며, 판소리 명창의 공연과 문화관광 해설사의 해설, 전통 공예 체험이 결합된 문화관광형 투어로 구성됐다. 투어는 50분 코스(읍성 해설+공연) ,100분 코스(읍성 해설+공연+전통체험) 두 가지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성곽을 걸으며 판소리의 울림을 직접 체험하고, 고창의 전통문화를 몸소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우천 시에는 신재효판소리공원 판소리영상관에서 XR 기술을 활용한 판소리 영상 감상과 공연이 진행돼 날씨에 관계없이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과 전화로 누구나 가능하다. 이문식 고창문화도시센터장은 “유형유산과 무형유산이 만나는 고창만의 독창적인 문화여행으로, 참여자가 직접 걷고 듣고 체험하며 고창의 전통을 감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판소리의 본고장 고창의 품격 있는 문화 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