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제96회 춘향제 개막을 앞두고 시가지 녹지 환경을 전면 정비하며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축제 기간 급증할 방문객에게 깔끔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8일까지를 집중 정비 기간으로 정하고 도심 전역 녹지대에 대한 예초·제초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비 대상은 관광객 이동이 많은 광한루원 일대와 요천변을 중심으로 한 시가지 전반이다. 작업 규모도 적지 않다. 제초 면적은 5만㎡를 넘고, 예초 작업까지 포함하면 총 13만㎡가 넘는 녹지 공간이 손질된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봄철 잡초 확산을 억제하고, 축제 기간 도시 전반의 경관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안전 관리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예초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 튐 사고를 막기 위해 주요 구간에 보호망을 설치했고, 작업 인력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 교육도 실시했다. 현장 점검을 강화해 사고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는 이번 정비가 단순한 환경 미화 차원을 넘어 도시 이미지 개선과 시민 생활환경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춘향제를 찾는 방문객들이 도시 곳곳에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 차원의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 단순 치료를 넘어 인식 개선과 돌봄 환경 조성을 함께 추진하는 ‘치매 친화 지역사회’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흐름이다. 부안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7일 부안노인복지센터를 치매 극복 선도단체로 신규 지정하고 업무협약과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지정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역 협력 체계의 일환이다. 치매 극복 선도단체는 구성원 전원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뒤 지정되는 제도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 내 돌봄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부안군에는 자원봉사센터, 경찰서, 복지관, 대한노인회 등 10개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부안노인복지센터는 생활지원사가 중심이 되는 기관으로, 직원과 종사자 전원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했다. 향후 치매 환자 지원과 인식 개선 활동 등 지역 밀착형 돌봄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부안군은 선도단체 확대를 통해 치매 관련 정보 제공과 안내, 환자와 가족의 불편 해소 등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내
고금리와 경기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채무 부담에 직면한 시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단순 부채 정리를 넘어 자산 형성과 생활 안정까지 연결하는 통합 금융복지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채무 해결 이후의 회복 경로까지 설계하는 방식이 지역 복지의 새로운 방향으로 자리잡는 흐름이다. 군산시 금융복지상담센터는 채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과 채무조정,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금융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개소 이후 현재까지 약 190건의 상담이 진행되며 현장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상담 내용을 보면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이 약 6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개인회생·파산 상담이 약 30%, 새출발기금 관련 상담이 10% 내외로 나타났다. 각 제도의 특성과 상담자의 상황을 고려해 최적의 해결 방안을 연계하는 구조다. 연령별로는 40~50대 중장년층이 약 80%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생계 유지와 기존 채무가 동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계층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경제활동과 부채 상환이 겹치는 시기에 상담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70대 이상은 16%, 30대는 3%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보였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교통비 부담이 커지면서 지방자치단체의 대중교통 지원 정책이 확대되고 있다. 단순 보조를 넘어 이용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환급 제도가 도입되는 흐름이다. 전주시는 고유가와 물가 상승에 대응해 대중교통비 환급제도인 ‘K-패스’ 지원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시민의 실질적인 교통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환급률을 높이고 환급 기준금액을 낮춘 점이다.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먼저 정률형(기본형)에서는 시차 출퇴근 시간대에 추가 환급이 적용된다. 기존 대비 30%포인트가 상향되며, 저소득층은 최대 83.3%까지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적용 시간은 오전 5시30분~6시30분, 오전 9시~10시, 오후 4시~5시, 오후 7시~8시로 설정됐다. 출퇴근 시간 분산을 유도하는 정책적 목적도 담겼다. 정액형 상품인 ‘모두의 카드’도 개편된다. 환급 기준 금액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춰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청년이 월 5만 원의 교통비를 지출할 경우, 기준금액 2만3000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환급받게 된다. 실질적인 교통비 절감
정읍의 대표적 힐링 명소인 구절초 지방정원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짜릿한 전율을 즐길 수 있는 ‘짚와이어’가 다시 문을 연다. 정읍시는 시설 보수와 안전 점검을 마치고 오는 21일부터 구절초 짚와이어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구절초 짚와이어는 정원 내 부치봉 정상에서 출발해 아름다운 정원 전경과 굽이치는 추령천을 가로지르는 산림 레포츠 시설이다. 총 2개의 라인으로 구성된 이 시설은 전체 길이 550m, 경사율 9.9%로 설계되어 과도한 공포감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시원한 해방감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개장을 앞두고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시설물 정밀 점검을 실시했으며, 운영 요원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안전 교육을 마쳐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이용 요금은 성인 9,000원, 청소년 7,000원이나 정읍시민과 10인 이상 단체 방문객 등에게는 2,000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정읍시 관계자는 “따스한 봄날, 일상의 피로를 날려버릴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며 “방문 전 기상 상황에 따른 운영 여부를 확인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강)이 지역 교육의 주체인 학부모들과 손을 맞잡고 무주 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무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관내 각급 학교 학부모회장들로 구성된 ‘2026학년도 제1회 무주 학부모회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는 교육의 핵심 파트너인 학부모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학교와 가정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지난 한 해 동안 무주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교육 공동체의 귀감이 된 전년도 협의회 임원 5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으로 시작됐다. 이어 진행된 정기 회의에서는 2026년 한 해 동안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하며 교육 자치 실현을 위한 진용을 새롭게 꾸렸다. 출범한 새 협의회는 올해 무주 지역의 주요 교육 정책과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단순한 참관을 넘어 학교 운영의 실질적인 주체로서 교육 정책에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방안들이 제안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강 교육장은 “학부모회협의회는 학교 현장과 가정을 잇는 가
임실군이 향후 10년의 운명을 결정지을 3조 8천억 원 규모의 매머드급 미래 발전 청사진을 내놨다. 군은 최근 ‘2036 임실군 미래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변화된 정책 환경에 대응한 분야별 핵심 전략을 점검하며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등 급변하는 정책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군은 군민 6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성장·균형·협력'을 핵심 가치로 설정했다. 특히 옥정호와 치즈테마파크를 잇는 체류형 관광 벨트와 반려동물 연관 산업 등 신성장 동력을 통해 지역 경제의 파이를 키운다는 구상이다. 중장기 목표도 구체화했다. 2036년까지 지역내총생산(GRDP) 1조 2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며, 디지털 스마트 농업 전환과 미래 세대 육성을 통해 농촌 활력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교통 접근성 개선과 임실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 등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지·SOC 사업도 대거 포함됐다. 심 민 군수는 보고회에서 “지역 소멸 위기와 인구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계획이 필수적”이라며 “단순한 장밋빛 미래가 아닌, 군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계곡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면서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훈련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인명피해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대피 체계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장수군 계북면은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지정된 토옥동계곡에서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계곡 범람과 출입 통제 상황을 가정해 실제 대응 절차를 점검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이용객과 주민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두고 추진됐다.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체계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에는 계북면사무소 직원과 자율방재단이 함께 참여했다. 대피요원과 차량 통제요원, 응급 대응 인력을 구분해 상황별 역할을 부여하고 실제 상황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재난안전방송망을 통한 안내와 사이렌 발령 등 초기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출입 차단과 대피 유도 과정이 원활히 이뤄지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이와 함께 계곡 내 안전시설물에 대한 점검도 병행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단순 시뮬레이션을 넘어 현장 환경 전반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점이 특징이다. 이번 훈련은 휴가철 방문객 증가에 대비한 선제
지역 소멸 위기와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정책이 보다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산업 기반과 인구 구조를 동시에 고려한 맞춤형 전략 수립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장수군은 농업 중심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6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공시했다. 지역 고용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구체화한 조치다. 이번 계획은 고용정책기본법에 따른 지역일자리 공시제에 기반해 마련됐다.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고용 목표와 실행 전략을 설정하고 이를 공개하는 제도다. 장수군은 ‘미래농업과 청년, 조화로운 일자리’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4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한다. 미래농업을 기반으로 한 부자농촌 조성, 청년 특화 일자리 확대, 복지 기반 고용 강화, 문화관광 산업 연계 일자리 창출이 주요 축이다. 구체적으로는 2026년 고용률 77%, 취업자 수 1만4400명 초과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구조 구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농업 인재 양성과 후계농업인 육성에 힘을
순창군이 싱그러운 봄을 맞아 섬진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 군은 오는 4월 25일부터 6월 7일까지 유등면 화탄마을 앞 섬진강 일원에서 ‘수상레저기구 체험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순창군이 후원하고 섬진강수상레저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주말(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문 래프팅 가이드로부터 체계적인 수상 안전교육과 노 젓는 법을 숙지한 뒤, 카누와 카약을 타고 섬진강의 잔잔한 물결 위를 유람하게 된다. 특히 체험장인 화탄마을은 순창의 랜드마크인 ‘용궐산 하늘길’과 인접해 있어 여행 동선을 짜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현재 순창읍 경천과 양지천 일대에는 튤립, 수선화 등 화사한 봄꽃이 만개해 있어, 수상레저와 꽃구경을 동시에 즐기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순창군 관계자는 “섬진강은 물살이 완만하고 수질이 깨끗해 초보자들도 안전하게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많은 분이 이번 체험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순창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체험 신청은 섬진강수상레저연맹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