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프로축구 K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현대모터스 FC의 조기 우승을 염원하는 축구팬들을 위해 1994 특별노선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시는 전북현대모터스 FC의 조기 우승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13일과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홈경기 시, 시내 주요 거점과 경기장을 오가는 1994 특별노선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리그 선두를 달리는 전북현대가 연이은 홈경기를 통해 조기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분수령에 선 만큼, 역사적 순간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대중교통 지원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특히 시는 무더위가 걷힌 9월 중 펼쳐지는 이 두 경기에 많은 축구팬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기존 8대~14대였던 친환경 수소버스를 15대까지 늘리고, 혁신·만성지구 방면 운행을 위한 전기 마을버스도 기존 1대에서 2대로 늘리기로 했다. 전주시는 1994 특별노선을 오는 10월 K리그1 정규 라운드와 11월 파이널 라운드까지 연장 운영하는 등 2025시즌 종료까지 더 많은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전북현대의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올해 1994 특별노선은 지난 8월까지 총 11회의 홈경기 시
전주시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전주 라한호텔에서 ‘전주미래도시포럼 2025’를 개최한다. ‘글로벌 도시, 미래를 연결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세계지방정부연합(UCLG)과 공동으로 주최되며, 국내외 도시 전문가와 학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시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법과 전략을 공유한다. 2023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전주미래도시포럼은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상을 함께 설계하는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포럼은 △문화 도시 △도시 브랜딩 △AI 혁신 △청년 미래랩 △시민 미래랩 등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각 세션에는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포럼 첫날에는 마리오 산타나 퀸테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연구원과 최재천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각각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글로벌 연대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어 열리는 문화 도시 세션에서는 김현환 한국외대 교수를 좌장으로 프랑스 문화원 피에르 모르코스 문화참사관, 오영재 서울과기대 교수, 김영준 나전 아티스트 등이 문화와 도시 정체성, 예술의 역할을 논의한다. 도시 브랜딩 세션에는 유현준 건축가와 장
부안 변산마실길 2코스가 가을의 문턱에서 붉노랑상사화로 물들고 있다. 지난 5월 순백의 샤스타데이지로 큰 인기를 모았던 이 길은, 이번엔 또 다른 풍경으로 관광객과 사진가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변산마실길의 상사화 군락은 예년에도 전국적인 명소로 주목받아 왔다. 특히 위도에서 피기 시작해 변산반도를 따라 이어지는 붉노랑상사화의 흐드러진 자태는 서해 바다와 어우러지며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만개가 시작된 붉노랑상사화는 짧은 개화기간에도 불구하고 그 강렬한 색감과 운치 있는 분위기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상사화의 꽃말은 ‘그리움, 기다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 상징적인 의미는 붉노랑 꽃잎의 겹겹이 쌓인 정서와 만나며, 이 길을 걷는 이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부안군 관계자는 “붉노랑상사화는 마실길의 사계절 중 가장 깊은 감성을 전해주는 시기”라며, “짧은 순간이지만 서해 낙조와 꽃의 조화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관광객들은 상사화가 만든 붉고 노란 융단 위를 걷고, 일몰이 물든 바다를 배경 삼아 사진을 남기며 늦여름의 끝자락을 만끽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
군산시 대표 수산물인 갑오징어 ‘갑토리’가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만난다. 군산시는 오는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전주MBC 간판 아침방송 ‘김차동의 FM모닝쇼’에 갑오징어 홍보를 위해 직원이 직접 출연한다고 4일 밝혔다. ‘김차동의 FM모닝쇼’는 20년 넘게 지역민들의 아침을 책임져온 대표 프로그램으로, 이번 출연을 통해 군산 앞바다에서 잡히는 갑오징어의 생태와 먹거리 문화를 소개하는 ‘복불복 퀴즈 다섯고개’ 코너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등 자원관리 정책과 지역 축제 및 관광 프로그램도 함께 알리며 청취자에게 풍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김차동 진행자의 친근한 진행과 청취자 소통을 통해 군산 갑오징어의 매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원 군산시 어업정책과장은 “이번 라디오 출연이 지역 수산물 소비 증가로 이어져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군산 갑오징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수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 주얼리 기업들이 서울과 홍콩에서 열리는 세계적 주얼리 전시회에 참가해 K-주얼리의 위상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익산시는 3일 ‘서울 국제 주얼리&액세서리 쇼’와 ‘홍콩 주얼리&젬 월드 전시회’ 참가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전시 일정과 지원 방안 등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은 “준비해 온 기업들의 열정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수출 판로 개척과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먼저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서울 국제 주얼리&액세서리 쇼’에는 익산 지역 6개 기업이 참가해 독창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홍콩 주얼리&젬 월드 전시회’에는 지역 19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 중 12개사는 익산귀금속협동조합 단체 부스로 참가해 공동 마케팅과 해외 바이어 상담에 나서며, 나머지 7개사는 개별 부스를 운영한다. 익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는 참가 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스 임차 및 장치 비용의 90%를 지원하며, 통역비와 마케팅 비용도 추가로 지원한다. 기업은
익산시가 치유농업을 통해 은퇴세대의 건강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새로운 농업복지 모델 실현에 나섰다. 익산시는 3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왕궁면 ‘밀새싹 힐링팜(왕궁굿파머스)’에서 ‘액티브 시니어 치유농업 프로그램’ 현장 실증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식량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의 현장 적용성과 건강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오는 2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대상자는 익산에 거주하는 61세에서 74세 사이의 은퇴세대 20명으로, ‘액티브 시니어’로 불리는 이들은 은퇴 후에도 여가와 사회 활동에 적극적인 노년층이다. 이번 실증은 지난해 개발된 ‘보리·유채 활용 치유농업’을 밀새싹 중심으로 확장한 형태로, 익산 실정과 농장 특성을 반영해 새롭게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산책·명상부터 시작해 밀새싹 텃밭 조성, 원예 활동, 식이 중심의 팜파티까지 다양하게 진행된다. 1회차에는 밀밭 산책과 명상을 통해 농촌 경관을 체험하고, 2회차에는 밀새싹 텃밭을 직접 가꾸고 수확하는 시간을 갖는다. 3회차에는 밀이삭을 활용한 액자 만들기, 마지막 4회차에서는 수확물을 활용한 음식 체험과 팜파티가 마련된다. 특히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심리적·신
김제시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고령층 복지 향상에 나섰다. 김제시는 김제문화원(원장 박현)이 지난 3일 복지·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내 고장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평소 문화·여가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적었던 복지소외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김제 지역의 역사·문화 유적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지역 탐방을 통해 공동체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세대 간 문화 교류를 유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참여 어르신들은 새만금 일대와 지역 문화자원을 둘러보며 김제의 변화와 발전상을 체감했고, 야외활동을 통해 일상에 활력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밖에 나갈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친구들과 함께 다니며 김제가 이렇게 발전하고 있다는 걸 보니 자랑스럽고, 좋은 기회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내 고장 바로알기’는 이달 중 매주 화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운영되며, 김제시 관내 16개 경로당, 약 12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제문화원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
김제시가 반복·악성 민원에 대응하는 공직자 보호를 위해 대응 교육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2일 시청 대강당에서 민원빈발 부서 및 민원 담당 공무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김제시 특이(악성)민원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고질적·악성 민원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시민상담관 신동택 강사가 강연자로 나서며, 다년간의 민원 상담과 조정 사례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악성 민원의 유형별 사례 분석, 공무원 안전 확보 방안, 증거 채증 요령, 응대 시 심리적 스트레스 관리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강사의 실제 상담 경험을 통한 실질적인 대처 방법 공유는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악성 민원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공직자들의 정신적 피해를 야기하는 사안”이라며 “이번 교육이 실질적인 대응력 강화와 심리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공정한 민원 서비스를 위해 공직자 보호 시스템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공무원 보호를 위한 다각적 대응 방안을 이미 추진 중이다. 민원인 위법행
김제 지역 기업 대한철물건재(대표 유동형·최문영 부부)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정기기부를 시작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섰다. 김제시는 지난 2일 대한철물건재가 관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매월 50만 원씩 기부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기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한철물건재는 8년 전부터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매월 1만 원씩 정기기부를 이어오며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보여왔다. 이번 정기기부는 어려움에 처한 한부모가정을 직접 돕겠다는 부부의 의지로 추진됐으며, 기탁된 성금은 매월 20만 원씩 한부모가정 2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남은 일부 성금은 한국나눔연맹을 통해 김제시 천사무료급식소로 전달되어, 결식 우려가 있는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노인들의 식사 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다. 최문영 대표는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기에 어려운 가정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앞으로도 가능한 한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가고, 더 많은 나눔의 손길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대한철물건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김제시도 복지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다져 나눔과 배려가 살아 있는
정부가 3일 국회에 제출한 2026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에 김제시 주요 현안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이번 예산안에는 신규사업 163억 원, 계속사업 6,145억 원 등 총 6,308억 원 규모가 포함됐으며, 김제시는 농업, 산업, 문화,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성과를 거뒀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용지 정착농원 잔여 축사 매입 85억 원, 특장산업 생태계 다각화를 위한 건설기계 상용화 지원 15.7억 원, 김제관아 외삼문 복원 정비 3억 원,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4억 원 등이 반영돼 지역 발전 기반을 다지는 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계속사업으로는 지평선산단 완충 저류시설 설치 35억 원, 우분 연료화 시설 설치 47억 원, 내수면 창업지원 비즈니스센터 건립 59억 원, 지능형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101억 원 등이 포함돼 지역 전략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김제시는 예산 편성 초기부터 전북도와 정치권과의 협력 아래 중앙부처 및 기획재정부를 대상으로 한 면담과 출장 등 전방위 대응에 나서며 확보 총력전을 벌여 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그간 공들여온 주요 현안들이 정부안에 다수 반영돼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사업 추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