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맞이 청소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연휴 기간 청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소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명절 전후로 종합 청소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2일부터 10월 1일까지를 ‘추석맞이 청결주간’으로 정해 불법 폐기물 등 취약지역 쓰레기를 집중 정리하고, 공무원과 자생단체, 시민이 합동으로 동별 일제 대청소에 나선다. 이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 및 생활 쓰레기 감량을 통한 성숙한 생활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는 시청과 완산·덕진구청에 청소상황실을 설치하고, 직영 및 대행업체별 기동처리반을 가동해 생활쓰레기 민원에 신속 대응한다. 직영구역은 10월 3~4일, 7~9일 5일간, 대행구역은 10월 3~4일, 7~8일 4일간 쓰레기 수거 및 운반이 이뤄진다. 또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시 누리집(www.jeonju.go.kr)을 통해 쓰레기 수거 휴무일을 사전 안내해 시민들의 배출 자제를 유도한다. 전주한옥마을,
전주시가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고, 여성친화적 고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31개 기업과 손잡았다. 전주시는 18일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민들레홀에서 미르피아여성병원, ㈜한실어패럴, (유)비타민G&P 등 지역 기업 31곳과 ‘2025년 전주시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식’을 열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 조성에 공동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모두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한 경험이 있는 곳으로, 앞으로도 여성 친화적 기업문화 확산과 여성인재 채용 확대, 일·가정 양립 지원 제도 운영, 직장 내 성평등 문화 정착 등에 협력하게 된다. 전주시는 이들 기업에 ‘여성친화기업 현판’을 수여했으며, 이 기업들은 여성근로자의 안정적인 고용과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특히 고용의 지속성과 경력 단절 예방이라는 사회적 과제를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해결해나가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주시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280여 개 업체와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체결해왔으며, 협약 기업에는 여성새일인턴 우선 지원, 전용시설 환경개선 사업 참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양희옥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전주시는 18일 삼천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폐기물처리시설 견학 자원순환교육’을 실시하며, 생활 속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교육은 아이들이 직접 현장을 보고 듣고 느끼며 쓰레기 처리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전주권 광역소각자원센터, 종합리싸이클링타운, 매립장 등 전주시 폐기물처리의 핵심 시설들을 직접 둘러보며, 일상 속에서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어떻게 분류되고 처리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과정을 살펴봤다. 단순한 이론을 넘어, 냄새와 소리, 현장의 온도까지 생생하게 경험한 아이들은 쓰레기 배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다. 전주시니어클럽 소속 환경강사들의 설명을 들은 학생들은 “냄새가 심한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복잡한 과정이 있는 줄 몰랐다” “앞으로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려고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히며 분리배출과 자원재활용의 실천 의지를 다졌다. 전주시는 이번 견학이 단발성 체험에 그치지 않도록 오는 11월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지역 초등학생 25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전주시 폐기물처리시설은 전국에서 보기 드물게 소각, 재활용, 매립 등 모든 과정이
전주시가 도심 전체를 무대로 문화와 전통, 예술과 미식이 어우러진 가을 축제의 장을 연다. 전주시는 ‘2025 전주독서대전’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전역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릴레이형 문화축제인 ‘전주페스타 2025’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주페스타는 한지, 예술, 비빔밥, 막걸리 등 전주의 정체성을 담은 대표 축제들을 잇따라 개최하며 전주만의 문화콘텐츠를 전국에 알리고 가을철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전주의 대표 산업자원인 한지를 주제로 한 ‘2025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은 10월 2일부터 4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이것이 한지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한지패션쇼, 전국한지공예대전, 한지운동회, 소한지의 집 전시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지의 일상적 가치와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는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예술난장 ‘뛰어! 전주, 울려! 난장’이 펼쳐진다. 개막 퍼포먼스를 비롯해 총 31개 공연팀이 선보이는 거리공연, 시민 체험형 공공미술 프로젝트, 아트경매, 아트마켓 등이
전주시가 하계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범시민 문화축제를 통해 유치 열기를 본격적으로 끌어올린다. 전주시는 오는 30일 오후 5시 30분부터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전주올림픽 유치 기원 범시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할 예정으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시민의 의지와 열망을 하나로 모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이번 문화축제를 통해 시민이 주체가 되는 유치운동 분위기를 조성하고, 문화와 스포츠가 결합된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에 전주의 올림픽 유치 의지를 강하게 알릴 계획이다. 행사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문을 연다. 색소폰 연주, 태권무, 퓨전 판소리, 조선팝 무대,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연주 등이 노송광장 무대에 오르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공연이 축제의 흥을 돋운다. 오거리광장에서 시작해 노송광장까지 이어지는 취타대 퍼레이드와 사물놀이 공연도 마련돼 전통 퍼포먼스를 통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유치 기원식’에서는 우범기 전주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전주시민과 올림픽 레전드 선수들이 전하는 축하 영상이 상영되고, 전주시민 대표의 결의문 낭독과
전주시 의사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마음을 모아 소외된 이웃들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 전주시의사회(회장 박용현)와 이웃사랑의사회(회장 강경범)는 지난 17일 전주시청을 방문해 쌀과 생필품 등 1천만 원 상당의 추석 상차림용 물품을 전주시에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된 물품은 전주지역 8개 동의 저소득층 12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용현 전주시의사회장과 강경범 이웃사랑의사회장, 우범기 전주시장 등 6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전주시의사회는 지역 내 1,09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대표 의료단체로, 정기적인 나눔 활동과 지역 의료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명절마다 소외계층을 위한 생필품 기부를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박용현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가 되고, 외롭지 않은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곁에서 함께 호흡하고 공감하는 의료단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강경범 회장 역시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시민을 위한 꾸준한 봉사와 기부 활동에 감사드리며, 전주시
전주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가을밤에 만나는 ‘2025 전주국가유산야행’이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전주한옥마을과 경기전, 향교, 풍남문, 전라감영 일대에서 펼쳐진다. 전주시와 국가유산청,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문화예술공작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야경·스토리텔링·공연·체험·음식 등 8개 분야 2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경기전 광장에서는 전주 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국가유산 천년의 행진’ 퍼레이드와 ‘국가유산 풍류 한마당’ 공연이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전라감영에서는 올림픽 종목과 인류 문화유산을 접목한 미니게임과 조선 캐릭터 역사 스토리텔링 ‘전라관찰사의 탄생’, 청년 공예 플리마켓, 캠핑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어진박물관 앞에선 후백제 역사콘서트 ‘야간산성행’이 진행되며, 전주 향교와 풍남문 등에서도 숨바꼭질, 국악 콘서트 등 공간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국가유산야행은 지역 국가유산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라며 “가을 단풍처럼 전주의 역사와 문화가 시민들의 일상 속에 스며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사전예약은 전주국가유산야행 공식 누리집(www
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글로벌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전주컨벤션센터 건립공사의 첫 삽을 오는 24일 뜬다. 2028년 말 완공을 목표로 총 300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의 대형 컨벤션센터를 조성, 국제회의와 전시, 세미나 등 다양한 마이스 행사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기공식은 오전 10시 30분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서 개최되며, 우범기 전주시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 등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해 전주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어갈 대규모 사업의 시작을 함께 축하한다. 컨벤션센터는 약 8만3000㎡ 부지에 1만㎡ 규모 전시장과 2000석 이상의 대회의실, 22개의 중·소회의실을 갖추며, 외부에는 1만㎡ 규모의 다목적광장이 조성된다. 필수 지원시설인 호텔과 백화점도 롯데쇼핑㈜과 협력해 2028년 컨벤션센터와 동시 완공을 목표로 설계 중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승인을 거쳐 실시설계가 완료됐고, 7월에는 60여 년간 전주의 중심지였던 종합경기장 철거가 마무리됐다.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
전주시가 취업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2025년 4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오는 10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추진한다. 총 120명의 참여자를 선발해 41개 부서 63개 사업에 배치함으로써 지역사회 공공서비스를 지원하는 동시에 생계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9월 1일부터 5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총 253명이 지원했다. 참여 대상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 근로능력자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이고 가구 재산이 3억 원 이하인 전주시민이다. 선발은 신청자의 연령과 소득, 재산, 사업 참여 이력, 실업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진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한옥마을 가꾸기, 도서관 운영 등 다양한 공공사업에 투입된다. 청년일자리 참여자는 주 35시간, 65세 미만 참여자는 주 25시간 근무하며, 시급 1만30원과 간식비, 주·월차, 공휴일 유급수당 등이 지급된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공공근로사업이 취약계층의 든든한 일자리로 자리잡아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체감형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향
전주 서부시장에서 전통시장과 지역 문화를 잇는 ‘제7회 더좋은밤愛 가맥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서부시장상점가 상인회(대표 심성욱)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7회째를 맞아 먹거리와 공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축제 기간 서부시장 일대에는 시장 상인들이 직접 준비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전주의 가맥(가게맥주) 문화를 선보인다. 또한 플리마켓과 포토존, 체험존이 마련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축제 메인 무대에서는 인기 가수 숙행과 박남정의 공연이 진행돼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심성욱 서부시장상점가 상인회장은 “가맥축제가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지역 상권과 문화가 어우러진 대표 축제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이 서부시장의 매력을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부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시장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주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