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올해 고용률 72.6% 달성을 목표로 내걸고 ‘일자리 기회도시’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소멸 위기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단순한 일자리 수 확대를 넘어,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고용정책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제시는 24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2026년 일자리정책 위원회 및 일자리 비전 선포식’을 열고 올해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현서 부시장을 비롯해 관계 부서장, 시의원, 일자리 유관기관 관계자, 소상공인협회, 청년창업가 등 15명의 위원이 참석해 지난해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고용노동부가 매년 시행하는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에 대한 자문과 심의를 위해 마련됐다.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고용에 대한 책임성과 자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흐름 속에서, 김제시 역시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 정책 설계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김제시는 지난해 15세에서 64세 기준 고용률 72.4%를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2.3%포인트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 고용노동부의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평가에서 장관상을 받으며 5년 연속 고용정책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제일자리센터 운
2027년 하반기 개원을 앞둔 국립새만금수목원이 지역과의 상생 구체화에 나섰다. 김제시는 수목원에 납품할 화훼·식물 위탁재배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농가 참여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수목원이 단순한 관람시설을 넘어 지역 소득과 일자리 창출의 거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키우고 있다. 김제시는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립새만금수목원 지역상생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립새만금수목원 개원에 앞서 화훼와 식물 납품에 참여할 지역농가의 위탁재배 절차 등을 사전에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산림청 수목원조성사업단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관계자, 지역 화훼농가, 위탁재배에 관심 있는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 현황과 운영 방향, 식물 위탁재배 사업 구조 등이 소개됐고, 참석자들은 수목원 인력 채용과 지역 소상공인 참여 가능성 등 보다 넓은 지역 상생 방안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가 주목받은 이유는 국립새만금수목원이 단순한 국가시설을 넘어 지역 산업과 연결될 가능성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위탁재배 방식은 지역 농가가 수목원 조성과 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지역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모색하는 자리가 김제에서 마련됐다. 김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미래발전 경영인 포럼’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직접 반영하는 소통 창구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김제상공회의소는 24일 지평선산업단지 다목적복합센터에서 제12회 ‘김제 미래발전 경영인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역 기업들이 최신 경제 흐름을 공유하고 경영 전략을 점검하며,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할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이 포럼은 김제시가 추진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김제상공회의소가 주관을 맡아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행정 중심에서 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하는 민간 주도형 포럼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면서, 보다 실질적인 정보 교류와 경영 지원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이날 포럼에는 지역 기업 대표와 경영인, 금융기관 관계자, 유관기관 인사 등 다양한 경제 주체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불확실성이 커진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 기업 경쟁력을 높일 방안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에 관심을 모았다. 포럼에서는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초청 강연에 나서 국내외 경제 흐름과 기업 경영 전략, 중
고창군이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단지를 준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청년층의 농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스마트농업 확산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인데,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직면한 농촌 지역에서 청년 영농 정착 기반을 넓히려는 시도로 읽힌다. 고창군은 23일 성송면 판정리 일원에 조성한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단지’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창군수와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도의원,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청년농업인,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단지는 총 4만9775㎡ 부지에 들어섰다. 이 가운데 온실 규모는 2만800㎡로, 단동형 2동과 연동형 3동, 스마트형 1동 등 모두 6동이 조성됐다. 시설에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환경제어 시스템이 적용돼 온도와 습도, 환기 등 작물 생육환경을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창군은 이곳을 단순한 생산시설이 아니라 청년농업인의 실습과 정착을 동시에 돕는 기반으로 보고 있다. 팀별로 1500㎡ 규모의 온실이 배정되며, 수박·멜론·딸기·토마토 등 작목 특성에 맞춘 재배 시스템을 적용해 현장형 기술 습득이 가능하도록 했다. 참여 대상은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무주군이 전국 유통망을 갖춘 식자재 전문기업과 협력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섰다. 단순 납품을 넘어 메뉴 개발과 관광 홍보, 지역 일자리 연계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면서 농업과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는 상생 모델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무주군은 지난 23일 푸디스트㈜와 농산물 통합마케팅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박성하 푸디스트 FSBU장, 농협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무주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측은 무주 농산물 판로 확대를 비롯해 지역 대표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 관광·축제 공동 홍보, 지역 인재 채용과 청년 창업 지원, 사회공헌 및 ESG 활동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무주군 입장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보다 안정적으로 소비시장에 연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특히 학교·기업·기관 급식과 외식업체 등 대량 소비처와의 연결 가능성이 커지면 농가의 출하 기반을 넓히고 가격 변동에 따른 부담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푸디스트는 전국 단위 온·오프라인 식자재 유통망과 푸드서비스 체계를 갖춘 기업으로, 현재 덕유산휴게
완주군 동상면에서 빚어낸 전통주 ‘숨은골’ 시리즈가 국내 대표 주류 품평회에서 나란히 대상을 받으며 지역 발효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역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양조 방식과 상품성이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전통주 산업의 확장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완주군은 동상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공동체공간 수작의 전통주 ‘숨은골12’와 ‘숨은골16’이 ‘2026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각각 탁주와 약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술의 품질과 경쟁력을 평가하는 주류 품평회로, 우수한 제품 발굴과 건전한 주류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린 ‘숨은골12’와 ‘숨은골16’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 양조 방식에 현대적 기술을 접목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약주 ‘숨은골16’은 이번 수상으로 3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단발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일정한 품질을 유지해 왔다는 점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확인한 셈이다. 전통주 시장이 지역성, 스토리텔링, 체험 요소를 결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는 흐름 속에서 완주 지역 양조장의 성과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공
완주군이 공공도서관과 학교, 대학, 어린이집을 잇는 협력체계를 꾸려 지역형 독서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국회 교육위원회의 ‘독서국가’ 추진 흐름에 맞춰 지역 단위에서 생애주기별 독서교육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완주군은 23일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완주교육지원청, 우석대학교, 완주군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독서국가 in 완주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조영민 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이홍기 우석대 산학협력부총장, 이희봉 완주군어린이집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독서를 개인 취향의 영역에 머물지 않고 교육과 돌봄, 지역문화 전반을 잇는 공적 기반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지난 1월 국회에서 ‘독서국가’ 선포와 추진위원회 출범이 이뤄진 뒤 생애주기별 독서교육이 국가 과제로 제시되자, 완주군도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설계에 착수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완주군은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독서정책을 총괄하고 협의체 운영 등 행정 지원을 맡는다. 완주교육지원청은 학교 독서프로그램과 독서중점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우석대는 교육특구 사업과 연계한 독서교육 프로그램, 인공지능(AI) 기반 독서 프로그램 개발
전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곧바로 이동하는 경유형 관광지에서 벗어나, 숙박과 소비를 동반한 체류형 관광지로 성격이 옮겨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 기간과 지출 규모가 함께 늘면서 전주 관광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력도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23일 ‘2025년 외국인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전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74%가 지역 내에서 숙박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전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410명이다. 이번 결과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숙박 관광 비중의 확대다. 전년보다 24.2%포인트 오른 수치로, 전주가 단순 방문지보다 머무르며 소비하는 여행지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실제 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체류 기간은 2.69일로 전년보다 0.99일 늘었고, 1인당 평균 지출액도 15만482원에서 27만8659원으로 85% 상승했다. 관광 패턴도 개별여행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을 보였다. 전체 응답자 중 77.1%가 패키지여행이 아닌 개별여행을 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짧게 머무는 방식보다,
전주시가 공공도서관 바깥에 있는 개인의 장서를 시민과 나누는 방식으로 독서문화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방대한 개인 서재를 공공의 자산처럼 함께 활용하는 ‘전주시민서가’ 사업이 첫발을 떼면서, 책의 도시를 표방해온 전주가 생활 속 독서공동체를 어떻게 확장할지 주목된다. 전주시는 23일 덕진구 태진로에 있는 신정일 사단법인 우리땅걷기 이사장 자택에서 ‘제1호 전주시민서가’ 지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동욱 전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과 신 이사장, 이형구 전 전주시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주시민서가는 시민이 보유한 서가 가운데 공유와 개방이 가능한 공간을 발굴해 시민과 함께 사용하는 방식의 독서문화 사업이다. 행정이 일방적으로 시설을 공급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시민 개인이 축적해온 지식과 경험을 지역사회 안에서 순환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첫 시민서가로 지정된 신 이사장의 서재에는 인문·역사 분야를 중심으로 3만여 권의 장서가 갖춰져 있다. 이 공간은 앞으로 매월 한 차례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단순히 책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서가의 주인이 직접 책과 지역, 인문학의 맥락을 풀어내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를
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한숙경)이 학교 현장의 행정 전문가들과 손잡고 소통 중심의 조직문화 조성과 투명한 교육행정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3일 고창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청사 내 회의실에서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행정실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행정실장 네트워크’를 실시하고 교육행정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네트워크는 교육행정의 핵심 현안을 공유하고 학교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청렴한 공직 풍토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새로 부임한 행정실장 소개를 시작으로, ‘더 청렴한 고창교육’ 실현을 위한 전 직원의 의지를 담은 청렴 실천 결의대회로 문을 열었다. 특히 실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이번 자리에서는 교직원 관사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전문 교육과 함께 부서별 주요 전달사항 안내가 이뤄졌다. 이어 진행된 학교급별 분임 협의에서는 ▲계약 및 회계 투명성 제고 ▲시설 관리의 효율화 ▲행정 업무 간소화 등 현장의 고충과 실무 노하우를 심도 있게 교환하며 실질적인 개선책을 모색했다. 한숙경 고창교육장은 “행정실장들의 긴밀한 소통은 학교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강력한 열쇠”라며 “현장 중심의 생생한 목소리가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