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김치를 담그고, 김장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익산에서 열린다. 익산시는 오는 11월 22~23일 양일간 중앙체육공원에서 ‘김치명인과 함께하는 K-김장문화축제 익산’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실속형 김장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돼 전통문화 체험은 물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까지 함께 도모한다. 이번 축제는 특히 김장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마련된 ‘김장 꾸러미’를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장체험에 사용되는 절임배추와 양념은 100% 국내산 재료로 구성돼, 김장에 익숙지 않은 20~30대는 물론, 간편함을 선호하는 40~50대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김치명인이 만든 양념과 지역 농가가 생산한 절임배추를 받아 직접 김치를 버무려 가져가거나, 사전 예약으로 꾸러미를 수령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축제장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함께 마련된다. 김치명인의 전통 김장 시연을 비롯해, 전국 8도 김치를 소개하는 ‘김치홍보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김치 골든벨, 김장놀이 체험장, 김치 색칠나
돌의 고장 익산이 석재문화와 시민 참여형 예술축제가 결합된 ‘돌돌잔치’로 다시 한 번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익산시는 오는 25~26일 이틀간 황등면 익산석제품전시홍보관 일원에서 ‘돌아온 돌돌잔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석재문화의 역사와 미래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돌문화 행사로,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지역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중심 콘텐츠로 꾸며진다. 올해 돌돌잔치는 지난해보다 한층 다양해진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채석장 전망대 개막식과 투어, 모래체험, 석공예품 전시, 전통 돌 체험, 먹거리 부스, 버블쇼·풍선아트 등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 처음 공개되는 황등 채석장 전망대는 실제 석재 채굴 현장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명소로, 매일 8회씩 운영되는 채석장 투어를 통해 중장비 시연과 석공예 조각품도 관람할 수 있다. 시는 이 투어를 통해 석재산업의 산업적 가치와 예술적 가능성을 시민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축제의 흥을 더할 무대행사도 준비됐다. 25일에는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돌돌가요제’, 26일에는 젊은 층을 겨냥한 ‘돌돌 랜덤 플레이
익산시가 예술을 통해 시민 간의 경계를 허물고, 감동과 화합을 전하는 전시를 연다. 시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솜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2025 꽃보다 아름다운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시 개막식은 23일 오후 2시, 전시실 현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사단법인 익산시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이사장 이명준)와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공동 주최하며, 시민과 장애인이 함께 만든 공예·미술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 작품 대부분은 전문 작가가 아닌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생활예술 중심의 창작물로, 화려하지 않지만 진솔하고 따뜻한 감성이 담겼다. 공예작품 50여 점, 회화 등 미술작품 50여 점이 관람객을 맞는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한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서로 다른 삶의 배경을 가진 시민들이 예술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소통하며 완성한 결과물이라는 데서 지역 문화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이명준 이사장은 “이 전시회가 예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모든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문화의 장에 많은 관심과 발걸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도 “누구나
익산시 인화동에서 이웃사랑의 온기가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리감리교회(담임목사 안창회)는 21일 창립 76주년을 맞아 인화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독거노인 등 난방 지원이 시급한 1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교회의 난방비 지원은 2020년부터 매년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대표적 나눔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창회 담임목사는 “창립 76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교회의 본분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힘든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영근 인화동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이리감리교회의 꾸준한 관심과 봉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탁금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복지 증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리감리교회의 성금 기탁은 지역 내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 확대에 귀감이 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성자)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앞장섰다. 익산시는 21일,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금은 회원들이 정성껏 담근 전통장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20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역 여성단체 간의 협력과 교류를 이끌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자립 역량 강화에 힘쓰는 한편, 지역 나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앞서 국화축제장에서 국화빵을 판매하고, 딸기잼 제작을 통해 수익금을 환원하는 등 작은 정성을 모아 큰 사랑을 실천하는 시민단체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강성자 회장은 “청소년은 익산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을 위한 여성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은 필요한 곳에 정성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63-852-1388)는 청소년 상담, 긴급 구조, 자립 지원, 부모 교육
전통의 선율이 깃든 익산에서 국가무형유산 ‘이리향제줄풍류’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익산시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 국가무형유산통합전수교육관 실내공연장에서 ‘이리향제줄풍류 정기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리향제줄풍류는 익산 이리지방에서 오랫동안 전승돼 온 전통 줄풍류로, 1985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줄풍류는 현악기를 중심으로 관악기와 타악기가 함께 연주되는 전통 실내악으로,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는 풍류의 멋을 지닌다. 편성은 거문고·가야금·양금 등 현악기와, 대금·세피리·해금·단소 등의 관악기, 장고 등의 타악기로 이뤄져 우리 전통음악의 고유한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이번 정기공연은 이리향제줄풍류보존회(회장 오석신) 주관으로 열리며, 회원들이 갈고닦은 전통음악 연주 실력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무대다.주요 프로그램은 ▲영산회상곡 중 ‘본영산 합주’ ▲짧은 별곡(세환입·염불·타령·군악) ▲판소리 대목 등으로 구성돼, 관객들에게 한국 전통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석신 회장은 “이번 무대는 이리향제줄풍류의 원형을 최대한 가깝게 재현하고, 시민과 함께 전통의 흥을 나누고자 기획했다”며 “현장에
익산 이리서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마련한 바자회 수익금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의 실천자로 나섰다. 익산시는 21일, 이리서초등학교(교장 권상영)가 '이리오이소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 171만 원을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교생이 함께 참여한 재활용품·생활용품·손공예품 판매 행사를 통해 모금됐으며,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학생들은 행사 기획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나눔과 순환’의 의미를 몸소 체험했다. 이리서초는 매년 바자회를 통해 수익금을 기부해 온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공동체 의식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적 실천을 지속해오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이웃을 생각하고 돕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교육공동체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익산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정성이 담긴 기부는 어른들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며, “이리서초등학교의 꾸준한 나눔 실천이 익산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더펜
익산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 실현을 위해 시민참여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참여 기반 확대와 정책 실행력 제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익산시는 21일 익산예술의전당 세미나실에서 ‘익산시 시민참여위원회(위원장 조방영)’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익산시 시민참여 기본 조례'에 따라 구성된 위원회가 시민참여 기본계획의 주요 추진과제 점검과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과제별 이행현황에 대한 점검과 함께, 보다 실질적인 시민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각적인 의견이 오갔다. 특히 위원들은 일방적인 행정보다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쌍방향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참여 폭 확대, 제도 개선, 홍보 강화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조방영 위원장은 "시민이 주체가 되는 행정이야말로 진정한 자치의 시작"이라며, “위원회가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고 행정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시민참여위원회를 출범시키고, 7월에는 위원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열며 위원회 운영의 내실을 다져왔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회의와 실천 중심의 소통기회를 확대해 시민 중심의 시정 실현
익산 출신의 젊은 소리꾼 이다은 명창(33)이 전국 국악 무대에서 최고 권위의 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익산 전통예술의 위상을 드높였다. 익산시는 21일, 이다은 명창이 최근 열린 '제29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에서 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송만갑 대회는 구례 출신 국창 송만갑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전국 규모의 전통 판소리 경연장으로, 올해는 전국에서 모인 판소리 134명, 고법 70명 등 총 200여 명이 출전해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이다은 명창은 이날 무대에서 깊은 소리와 탄탄한 발림,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 호평을 받았다. 그는 상장과 함께 상금 2,000만 원, 그리고 구례군 제1호 명장인 죽호바람 김주용 명장이 제작한 전통 부채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다은 명창은 8세에 임화영 명창 문하에 입문해, 어릴 적부터 ‘최연소 수상자’, ‘최초 여성 입상자’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국악계의 유망주로 성장해왔다. 그는 원광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한 후 박사과정까지 수료,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소리꾼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익산을 기반으로 전국무대에서 활발한 공연과 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7년,
교육특구 지정 1주년을 맞은 익산시가 시민과 함께 배움의 성과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대규모 평생학습 축제를 연다. 익산시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현공원 일원에서 ‘2025 익산시 교육발전특구와 함께하는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와 익산시 교육공동체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의 사업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체험 중심의 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교육부의 성과평가에서 우수지역으로 선정돼 최대 5억 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하는 등 지난 1년간의 교육특구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축제는 이러한 결실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로 의미를 더한다. 축제 현장에는 총 118개의 체험 부스가 마련돼 학생, 학부모, 일반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험 부스는 교육·진로·문화·여가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내 손으로 만드는 향수 ▲마카롱 만들기 ▲톤앤톤 퍼스널 컬러 진단 ▲타로 체험 ▲비즈팔찌·그립톡 만들기 ▲드론 다트 게임 ▲3D펜으로 제작하는 익산 키링 등이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감성존도 조성된다. ▲라탄 공예 ▲캘리그라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