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평일 업무시간에 여권 신청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매주 목요일 ‘야간 여권 민원 창구’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시청 1층 열린민원과에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 야간 여권 민원 접수 창구를 마련해 운영 중이며, 특히 퇴근 후 여권을 신청하거나 수령하고자 하는 직장인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여권을 발급받은 한 시민은 “근무시간엔 시간 내기 어려웠는데 야간에 방문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신청부터 수령까지 퇴근 후 처리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권 발급 민원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야간 창구 운영은 단순한 시간 연장을 넘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하는 민원 서비스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야간 창구에서 여권을 신청하려면 신분증, 여권용 사진 1매(최근 6개월 이내 촬영), 유효기간이 남은 기존 여권, 수수료를 지참해야 하며, 미성년자의 경우 법정대리인이 신청해야 한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민원 서비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가 2030년까지 추진되는 지적재조사 사업의 안정적 진행을 위해 3차 중장기 사업지구를 선정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읍면동의 추천과 불부합지 정도, 규모, 추진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됐다. 선정된 23개 지구, 약 1만 5,500필지에 대해 향후 5년간 약 30억 원의 국비 측량비가 투입돼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경계와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는 문제를 해소해 토지 소유자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경계 분쟁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앞서 1·2차 중장기 사업에서 총 32개 지구 2만1,981필지에 대해 재조사를 완료했으며, 현재 11개 지구가 진행 중이다. 이번 3차 사업지구 선정으로 국비 확보가 안정화되고 조기 사업 착수가 가능해지면서 전체 사업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부터는 금구면 어전지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중장기 사업지구 선정으로 지적재조사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며 “토지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사업 관련 세부 내용은 김제시 민원지적과 지적재조사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
정읍시가 사회적경제와 창업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2025 정읍시민대학’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 이번 시민대학은 오는 9월 16일부터 25일까지 청춘활력소 3층(정읍시 연지3길 189-4)에서 총 7회차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창업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세부 교육 내용은 ▲마을기업·사회적기업 입문 절차 ▲소셜벤처 사업계획 수립 ▲협동조합의 이해 ▲사회적경제 인문학 ▲사회적기업 비즈니스모델 등으로 마련됐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창업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9월 9일까지로, 정읍시청 고시·공고와 정읍시지역활력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접수는 정읍시지역활력센터 방문 또는 이메일(active-j@naver.com)로 하면 된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시민대학은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역량을 키울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모델 발굴에도 기
익산시 어양동의 한 지역 약국이 3년째 이웃을 위한 기부를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어양동 행정복지센터는 21일 “제일종합약국(대표 김태형)이 올해도 어김없이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접수되며, 어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종욱·박남섭)와 연계해 지역 내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제일종합약국은 2022년 어양동 ‘착한가게’로 등록된 이후, 2023년부터 매년 500만 원씩 성금을 기부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왔다. 김태형 약사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욱 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지속적인 후원이야말로 지역 돌봄의 든든한 기반”이라며 “기탁된 성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정성과 함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지역 내 ‘착한가게’와 민관 협력을 통해 위기가정 지원, 돌봄 사각지대 해소 등 복지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인 가상융합산업(XR)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광역별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21일 전북특별자치도·유관기관과의 현장 회의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지원센터 지정 공모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신원식 전북특별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 김문혁 익산시 청년경제국장, 김대중 전북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장, 최대규 전북디지털융합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원광대학교 XR소재부품장비 지원센터, 종합비즈니스센터, 디지털지식산업센터 건립 예정 부지(구 익산경찰서), 홀로테크 등 가상융합산업 관련 주요 인프라를 직접 둘러보며 익산시의 기반 및 경쟁력을 점검했다. 익산시는 지난달 ‘가상융합산업 육성 지원 조례’ 제정, 전략 연구용역 착수 등 사전 작업을 이미 마무리한 상태로, 지역 맞춤형 XR 산업 활성화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또한 홀로그램 핵심기술 실증 사업, 확산지원 사업, XR기업 유치,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해 가상융합 기반 신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원센터로 지정될 경우, 익산은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 인프라 제공 △메타버
정읍시가 시기동 일원에 약 7.24ha 규모의 ‘치유의 숲’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60억원(도비 25억원, 시비 25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 10억원)이 투입되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용역을 거쳤으며, 올해 8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치유의 숲은 산림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돕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치유센터, 치유숲길, 풍욕장이 마련된다. 치유센터에서는 방문객들에게 산림 치유프로그램 안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치유숲길에서는 피톤치드를 느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풍욕장은 바람을 맞으며 몸과 마음을 쉬게 하고 사색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정읍시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산림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아양산 정읍사공원·숲길, 유아숲체험원, 나무놀이숲과 연계해 정읍을 대표하는 산림휴양·체험공간으로 발전
정읍시는 지난 21일 제2회 일자리창출위원회를 열고 올해 일자리사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신규 시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유호연 부시장을 비롯해 학계, 공공기관, 소상공·기업, 언론, 시의회 등 일자리 현장에 밝은 외부 위원까지 총 12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올해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추진 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해당 사업은 노인, 청년, 장애인, 여성 등 전 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 11개 부서에서 18개 과제를 운영 중이다. 총사업비는 약 500억원으로, 일자리 창출 목표는 1만 858개다. 상반기까지 9799개 일자리를 만들어 목표의 90%를 달성했으며, 연말에는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26년에 추진할 신규 시책으로 ▲신중년 재도약을 위한 기업체 고용장려금 지원 ▲신중년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 ▲이동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휴게쉼터 조성 등 3건이 상정됐다. 위원들은 세부 추진 방안을 검토하며 보완점을 논의했다. 시는 올해 일자리창출 브릿지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이 운영하던 ‘정읍시 일자리지원센터’를 시 직영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창구를 다양화하고 체계적인 지원 시
익산시가 영유아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맞춤형 육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는 21일 “오는 9월부터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4~6세 영유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슬기로운 육아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발달 단계에 맞춘 신체 활동과 놀이를 통해 아이의 정서 발달은 물론, 양육자와의 유대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자는 점보스텍스를 활용한 역동적인 놀이, 아이소파 평균대를 이용한 균형 감각 훈련 등 다양한 체험형 활동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또한 놀이를 통해 신체 접촉과 교감을 자연스럽게 유도함으로써, 아이의 사회성 향상은 물론 양육자에게도 긍정적인 양육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참가 대상은 익산시에 거주하는 4~6세 영유아와 양육자이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명이다. 신청은 25일부터 익산시 보건소 누리집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063-859-4539)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뛰고 웃으며 건강한 관계를 쌓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과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
익산시가 마술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자신감을 키우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21일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유천도서관에서 초등학생 대상 ‘1인 1재능 – 마술인재’ 프로그램을 지난 7월부터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마술인과 함께 마술의 기본 원리부터 공연 실습까지 아우르는 체험 중심 교육으로, 오는 9월까지 이어진다. 지난 7월 오감을 자극하는 마술 공연을 시작으로, 8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어린이 마술학교’가 열려 아이들이 마술의 역사와 이론을 배우고, 다양한 마술 도구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직접 무대에 설 기회도 갖는다. 오는 9월에는 마술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1미터 마술 공연’, 10월에는 유명 마술사가 자신의 진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마술로 그리는 미래’ 강연도 예정돼 있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참여 신청은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yc)에서 가능하며, 기타 문의는 유천도서관(063-859-7557)으로 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마술이라는 특
김제시가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김제시 미래발전 비전 수립과 전략사업 발굴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새만금개발청의 기본계획 재수립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분야별 전문가 및 관계 부서 의견을 반영해 김제시만의 발전 전략을 도출하는 자리였다. 용역 결과에는 ▲새만금 배후도시용지 내 RE100 국가산단 조성 ▲수상태양광 2단계 사업 부지 활용 ▲상수도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심포배수지 신설 ▲광역폐기물처리시설 위치 변경 ▲농생명용지 사업 육성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새만금개발청은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 재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RE100 국가산단 조성, SOC 조기 완성, 수변도시 개발 등 주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에 김제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9월 중 관계 기관에 의견을 전달하고, 중앙부처 및 새만금개발청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생명용지 내 조성될 국립 새만금 수목원은 관광 명소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옥 부시장은 “이번 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