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시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금연구역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24일, 금연구역을 기존 964곳에서 2,109곳으로 두 배 넘게 확대해 지정·관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16일부터는 해당 구역 내 흡연 시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번 확대는 '익산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개정에 따른 조치다. 금연구역에는 △도시공원 112곳 △교육환경보호구역 중 절대보호구역 183곳 △버스정류소·택시승차대 765곳 △어린이보호구역 85곳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시는 오는 10월 15일까지를 계도·홍보기간으로 정하고, 현장 안내 및 금연구역 표지판 정비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후 본격적인 단속에 돌입한다. 금연구역 확대와 더불어 익산시보건소는 시민들의 금연 실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도 병행한다. 연중 운영 중인 금연클리닉과 더불어, 직장이나 공공시설 등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서비스도 활성화하고 있다. 익산시보건소 이진윤 소장은 “이번 금연구역 확대는 단속을 위한 조치라기보다는, 간접흡연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고 금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익산시가 지역 농업인들의 디지털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 교육에 나섰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24일부터 총 3회에 걸쳐 ‘AI 템플릿 이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숏폼 영상 제작’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신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에 대응하고 농가별 개성을 살린 차별화된 홍보 콘텐츠 제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매회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익산시 농업인교육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1차 수업은 24일 시작돼 31일과 8월 4일에 이어진다. 교육은 김명란 용인예술과학대학교 교수가 실습 중심으로 진행하며, 촬영·편집 기초와 함께 캡컷 프로그램 활용법, AI 템플릿을 활용한 숏폼 영상 제작, 콘텐츠 기획 및 게시물 작성까지 다룬다. 총 30명의 지역 농업인이 참여해 자신의 농산물과 농장에 특화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기회를 가졌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농업인의 홍보 경쟁력 향상과 소비자와의 소통 창구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맞춤형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농업 마케팅 활성화를
익산시가 복지 사각지대를 위한 대표 나눔공간인 ‘다이로움 나눔곳간’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익산시는 다이로움 나눔곳간이 더 나은 환경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오는 8월 1일부터 8일까지 일시 운영을 중단하고, 기존 장소에서 옛 동산동주민센터(서동로 4길 37) 건물로 이전한다고 24일 밝혔다. 정식 운영 재개는 8월 11일부터다. 나눔곳간은 익산시와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가 공동 운영하는 복지물품 나눔 거점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긴급 위기 가구 등 지역 취약계층에 생필품과 식료품 등을 무상으로 지원해왔다. 운영은 원광종합사회복지관이 위탁해 맡고 있다. 이번 이전은 더 쾌적하고 접근성 높은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결정으로, 익산시는 이용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 중단 일정과 함께 인근 버스 노선 15개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우성아파트 인근 정류장에서는 71·73·75·78·107·111번 버스를, 삼성아파트 인근 정류장에서는 109번, 주현신협 인근 정류장에서는 34·35·36·37·44·66·69·70번 버스를 이용하면 새 장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이전으로 시설 이용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
익산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익산시는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AI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업 전환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산‧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국가 중점 과제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전환 전략’에 발맞춰 지역 차원의 대응력을 강화하고, 익산시만의 맞춤형 AI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통신기업 관계자, 지역 대학 교수, 정책 자문단, 문화콘텐츠 기업 대표, 청년 창업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익산시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공유하고, 식품·주얼리·문화관광·농업 등 지역의 핵심 산업과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두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정 시장은 간담회에서 “인공지능은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익산형 AI 생태계를 조성해 청년이 돌아오고 기업이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행정 효율화와 산업 고도화, 전문 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익산시의
익산시가 농민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실질적인 농정 정책 수립에 나선다. 익산시는 23일 북부청사에서 ‘제5기 희망농정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현장 중심의 협치 농정을 위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희망농정위원회는 지역 농업인과 전문가, 행정이 함께하는 민관 협력형 농정 협의기구로, 2017년 첫 출범 이래 330여 차례의 논의를 통해 익산 농정의 방향을 제시해온 대표적인 거버넌스 모델이다. 이번 제5기 위원회는 기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실을 더욱 강화했다. 운영협의회를 포함해 총 9개 분과로 구성되며, 각 분과는 △농민정책 △식량 △농촌활력 △원예특작 △농식품가공유통 △축산 △산림 △여성농업인 △청년농업인 분야로 세분화됐다. 이를 통해 각기 다른 농업 현안과 분야별 요구를 세밀하게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위원회는 앞으로 분과별 현장 간담회와 정기회의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과 실행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맞춘 지속가능한 농정 과제를 발굴하고, 익산시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익산형 농정 모델’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희망농정위원회는 익산 농정의 나침반 역
익산 영등1동에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전달됐다. 익산시는 23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 전북지구 제47대 정기정 총재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등1동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기정 총재는 이번 성금을 본인과 가족에게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액을 자발적으로 모아 마련했다. 개인의 일상적 회복을 넘어, 지역사회 회복에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정 총재는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함께 회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상황에 놓인 분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오식 영등1동장은 “힘든 시기, 지역사회를 먼저 생각해 주신 정기정 총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영등1동은 이번 기탁을 계기로 지역 내 민간 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복지 지원을 강화해,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 송학동 골목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으로 채워지고 있다. 익산시 송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권성남)는 23일, ‘경찰서옆냉삼집’(대표 강성훈)과 ‘김기영참치’(대표 김기영)를 착한가게로 신규 등록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착한가게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나눔 실천 가게로, 송학동에서는 이번 두 곳을 포함해 꾸준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서옆냉삼집’은 익산경찰서 맞은편에 위치한 고깃집으로, 당일 도축된 고기를 급냉 처리해 신선하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정갈한 반찬으로 입소문을 타며 지역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치 전문점 ‘김기영참치’는 매일 엄선된 재료만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 정통 참치 요리를 제공한다. 특히 특별한 날 찾기 좋은 곳으로 단골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강성훈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고, 김기영 대표도 “정기기부가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믿는다”며 소신 있는 나눔을 전했다. 권성남 송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모두가 힘든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익산시가 돌봄 종사자들과 함께 책을 읽고 대화하며, 일상 속에서 실현 가능한 통합돌봄 체계 마련에 나섰다. 익산시는 23일, 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돌봄 종사자 대상 책모임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책모임은 돌봄 종사자들의 심리적 회복과 함께,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통합돌봄지원법’에 대비해 현장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지역 통합돌봄 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김신지 작가의 『제철 행복』을 함께 읽으며, 책에 담긴 계절별 실천 활동을 직접 체험하고 돌봄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되새기고 있다. 단순한 독서에 그치지 않고, 정서적 회복과 돌봄 현장의 공감대를 넓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이날 열린 모임에서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통합돌봄지원법)에 대한 전문가 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제도 시행을 앞두고 돌봄 종사자들이 변화하는 정책 환경을 미리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시는 이번 책모임을 계기로 민·관 협력 기반의 ‘익산형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공 서비스와 민간 돌봄 인력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구
익산시 부송도서관이 어린이들의 과학적 상상력과 재능을 키우는 미래기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익산시는 23일,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오는 8월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1인 1재능–과학 인재’ 프로그램을 부송도서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흥미를 느끼고, 스스로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연령별 눈높이에 맞춰 초등 저학년을 위한 ‘꼬마 과학자의 비밀노트’, 고학년을 위한 ‘미래 과학 탐험대’ 두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체험 주제는 로봇공학, 디지털 포렌식, 드론, 자율주행 자동차, 신재생 에너지 등 다채로운 미래기술로 구성됐다. 참여 어린이들은 이론 수업과 실습 활동을 결합한 방식으로 과학의 원리를 익히고,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받는다. ‘꼬마 과학자의 비밀노트’는 7월 25일부터, ‘미래 과학 탐험대’는 7월 31일부터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송도서관(063-859-3718)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송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과학을 놀이처럼 즐기며 자연스럽게 미래 기술에 대한
익산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보다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한층 넓어졌다.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헌율)은 23일, ‘2025년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오는 24일부터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은 총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청은 학생 본인 또는 학부모가 할 수 있다. 기존에는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교 밖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부터는 중학교 1~2학년까지 신청 대상을 확대했다. 조기 진로 설계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학업 계획을 미리 점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상담은 진로 분야 전문 컨설턴트가 1:1 방식으로 진행하며, △진로 탐색 △적성 분석 △학습 전략 수립 등 청소년의 진로 단계에 맞는 맞춤형 조언을 제공한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질적인 방향 설정과 자기 주도적 학습 설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중학교 단계부터 진로에 대한 고민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며 “청소년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상담 프로그램을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