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산림자원에 건강한 식문화를 결합한 체험형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형 웰니스 관광 모델 구축에 나섰다.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숲과 음식, 명상, 생활습관 개선을 아우르는 복합 치유 콘텐츠로 산림복지의 외연을 넓히려는 시도다.
장수군은 29일 와룡자연휴양림에서 ‘치유의숲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연 속 신체 활동과 치유음식 체험을 결합한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숲이 주는 심리적 안정과 신체 회복 효과에 건강한 식생활 요소를 더해 참가자들이 일상 속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균형 잡힌 삶의 방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숲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과 교감하는 산림치유 활동에 참여하고, 숲 해설과 명상, 감각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오감을 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치유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이 더해지며 몸과 마음의 회복이라는 산림치유의 의미를 식문화까지 확장했다.
특히 치유음식 체험은 단순한 요리 활동을 넘어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활용해 건강식을 직접 만들고 시식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과 음식이 일상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수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청정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지역의 강점을 웰니스 관광 자원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이라고 보고 있다. 와룡자연휴양림의 산림 인프라에 치유·체험 요소를 결합해 군민뿐 아니라 외부 방문객까지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건강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참가자들은 숲속에서의 체험이 단순한 여가를 넘어 심리적 안정과 생활습관 전환의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 참가자는 “자연 속에서 몸에 좋은 음식을 직접 만들고 숲의 흐름을 온전히 느끼며 몸과 마음이 한층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이정우 군수 권한대행은 “산림과 음식, 문화가 결합된 이번 프로그램이 청정 장수의 가치를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건강한 쉼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수군은 와룡자연휴양림 치유의숲 프로그램을 다양한 주제로 지속 운영하며, 이를 지역 대표 웰니스 관광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자연을 활용한 치유가 관광을 넘어 생활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