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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무장읍성축제 5월 2일 개막…“역사와 놀이 결합한 체험형 축제”

동학농민혁명 정신·조선시대 체험 확대…가족 단위 프로그램 대폭 강화

 

지역 역사 자산을 체험형 콘텐츠로 재해석한 축제가 관광 전략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 관람을 넘어 ‘참여와 체험’을 결합한 방식이 방문객 유입을 이끄는 흐름이다.

 

고창군은 사적 제346호 무장읍성 일원에서 ‘제6회 무장읍성축제’를 오는 5월 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1417 무장읍성, 사람을 부르다’를 슬로건으로, 축성 609년의 역사적 의미와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연휴 기간에 맞춰 열리는 만큼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됐다. 어린이 인기 캐릭터 공연과 전통 의복 체험, 병영 체험 등 세대별 참여 콘텐츠가 마련됐다.

 

축제 공간 구성도 변화가 눈에 띈다. 과거 관아와 학교 공간으로 활용됐던 동헌 일원에서는 전통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체험형 공간으로 재구성됐다.

 

또한 609m 녹두가래떡 퍼포먼스와 성 밟기 체험, 스탬프 투어, 동학 관련 체험 프로그램 등 교육과 놀이가 결합된 콘텐츠를 통해 역사 이해를 자연스럽게 유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장읍성은 조선 태종 시기 축조된 호국 유산으로, 동학농민군이 무혈입성한 역사적 장소다. 이번 축제는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역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는 시도로 평가된다.

 

고창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 확산과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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