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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한복판이 무대로…완주 고산미소시장 ‘청춘마이크’ 공연

뮤지컬·국악 어우러진 생활밀착형 문화행사…세대 잇는 소통의 장

 

일상 공간이 공연장으로 바뀌는 순간, 문화는 보다 가까운 언어로 다가온다. 전통시장에서 펼쳐진 공연이 주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으며 생활 속 문화 향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완주군은 지난 29일 고산미소시장에서 ‘2026년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무대에는 4개 팀이 참여해 뮤지컬과 국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은 자연스럽게 공연에 발걸음을 멈추고 청년 예술가들의 무대를 즐기며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특히 전통시장이라는 생활 밀착형 공간에서 진행된 점은 이번 공연의 핵심이다.

 

공연장이 아닌 일상의 공간에서 문화가 구현되면서,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이끄는 장으로 기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 관람을 넘어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매개로 작용한 셈이다.

 

문화 정책이 ‘접근성 확대’로 방향을 전환하는 흐름 속에서, 이번 공연은 지역 문화 생태계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읽힌다.

 

지역 상권과 문화예술이 결합할 경우 체류 시간 증가와 방문객 유입 등 부수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완주군은 향후에도 생활권 중심의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활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소비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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