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백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강인)가 10월 ‘짜장면 데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30일 백구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서반월마을 경로당에서 70여 명의 독거노인, 장애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손수 준비한 짜장면을 대접하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는 직접 가정을 방문해 배달하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반월마을 김모 어르신은 “이웃들과 함께 맛있는 짜장면을 먹으며 좋은 시간을 보내니, 아픈 것도 잊고 건강해지는 느낌”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강인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백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짜장면 데이’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마을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음식을 나누고 교류하는 소중한 마을 잔치로 자리 잡았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가 2026년도 여성회관 교육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우수 강사를 공개 모집한다. 30일 김제시(시장 정성주)에 따르면, 모집 기간은 11월 3일부터 7일까지이며, 4개 과정 35개 과목의 강사를 선발한다. 분야별로는 취미·교양 16개 과목(홈패션 등), 건강 6개 과목(요가 등), 인문교양 5개 과목(생활영어 등), 야간 프로그램 8개 과목(난타 등)이다. 원서접수는 지원신청서, 강의계획서, 자격증 사본 등 증빙서류를 갖춰 여성회관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응시자격은 국가·공인기관·전문협회 등에서 인정하는 자격증 소지자로서 해당 분야 전문지식 또는 강의 경험이 풍부한 자에 한하며,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최미화 교육가족과장은 “다양한 분야의 우수 강사진이 참여해 시민들이 폭넓은 배움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수강생과의 소통 능력이 뛰어나고 실력과 책임감이 있는 많은 인재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김제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 또는 여성회관(☎540-4115, 4121)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가 새만금 개발의 상징적 출발점을 알리는 개별공시지가를 공개했다. 30일 김제시(시장 정성주)에 따르면, 2025년 7월 1일 기준으로 산정된 개별공시지가 1,780필지가 결정·공시됐으며, 시민들은 오는 11월 28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대상은 올해 상반기 신규등록, 분할, 합병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필지다. 이번 공시에서 특히 주목되는 점은 새만금 동서도로 158필지가 첫 개별공시지가로 결정·공시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동서도로의 개별공시지가는 향후 새만금 지역 행정 기반과 개발 추진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상징적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들은 시청 홈페이지(www.gimje.go.kr),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지적과 토지관리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등을 통해 필지별 ㎡당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김제시는 공시제도의 신뢰성과 시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전문 감정평가사 상담제를 운영한다. 이의신청된 토지는 토지 특성과 표준지, 인근 토지 가격과의 균형 등을 재조사한 뒤, 감정평가법인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22일 조정공시될 예정이다. 상담 신청은 민원지적과 토지관리팀(☎
익산시 어린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모은 성금으로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30일 익산시 국공립 풍경채 바움 어린이집(원장 김금주)은 바자회 수익금 200만 원을 지역 아동복지시설 지원을 위해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9월 26일 원아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바자회는 아이들이 학부모와 교직원이 기증한 물품을 사고파는 체험형 행사로 진행됐다. 원아들은 물건을 사고팔며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수익금 전액을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김금주 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나눔 활동에 참여하며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며 “이번 성금이 복지시설 아동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성장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풍경채 바움 어린이집은 2024년 11월 개원한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마동 풍경채 어바니티 아파트 관리동 1층에 위치한다. 625㎡ 규모로 보육실, 유희실, 교사실, 외부 놀이시설과 전용 텃밭을 갖추고 있으며 정원 99명으로 운영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시인의 세계를 체험하며 기록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특별 전시를 마련했다. 시는 오는 31일부터 익산시민역사기록관 지붕층에서 ‘동주의 방’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기록관은 시민의 삶과 지역 역사를 기록으로 보존·활용하는 공간으로, 지붕층은 영화 ‘동주’ 촬영지로 활용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기록관의 공간적 의미와 기록문화 기능을 활용해 일제강점기 청년의 고결한 저항 정신을 기록한 윤동주 시인을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관람객은 1930년대 배경을 재현한 사진 촬영 공간에서 시인이 되어 사진을 남기고, 시를 직접 읽고 필사하며 그의 세계에 몰입할 수 있다. 또한 영화 ‘동주’ 장면 상영을 통해 시인이 겪은 시대적 고뇌와 아픔을 체감할 수 있다. 기록관에서는 윤동주 관련 자료뿐 아니라 익산의 다양한 기록물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 지역 기록과 문학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기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기록관 운영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063-859-4620~22)로 가능하다. 익산시 관계자는 “윤동주 시인의 순수한 열정과 고독한 성찰을 돌아보고,
김제시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이 평범한 생활 도구 속에 담긴 세대의 온기를 전한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에서 ‘다리미, 온기로 다듬은 삶의 주름’을 주제로 한 이달의 소장품 전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11월 23일까지 박물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조선 후기부터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의 다리미 7점을 선보인다. 인두, 숯다리미, 전기다리미 등이 전시돼 시대별 기술 변화와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조선 후기부터 근대까지 사용된 주물 숯다리미는 불에 달군 쇳덩이로 옷의 주름을 펴던 시절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세탁이 쉽지 않던 과거에는 다리미의 높은 열이 살균과 해충 제거에 효과를 발휘해 옷의 수명을 늘리고 위생을 지켜주는 역할을 했다. 새 옷보다 ‘잘 다려진 옷’을 중시하던 시절, 다리미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어머니의 정성과 가정의 단정함을 상징했다. 이번 전시는 다리미를 매개로 가정의 역사와 세대 간 정서, 그리고 생활 속 미덕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전시는 부모 세대의 손끝에 깃든 생활의 미학과 태도를 돌아보는 따뜻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생활문
익산시가 어린이들이 지역 농산물의 가치와 건강한 식습관을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부터 ‘2025 푸드플랜 효과 실증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유치원·어린이집 161곳, 4,200여 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유아 식생활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며, 지역 푸드플랜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민간 참여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익산시는 수행기관인 원광보건대학교와 함께 지역 우수 농산물 꾸러미와 교육 자료를 제작해 배부하고, 체험형 수업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쌀·밤·콩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활용해 아이들이 직접 송편을 만들며 쌀의 생산 과정과 지역 농산물의 특성을 오감으로 체험하도록 했다. 이달에는 고구마와 쌀빵으로 만든 ‘고구마 샌드위치 만들기’ 체험이 진행돼 높은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지역 먹거리를 경험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동시에, 푸드플랜 정책을 교육·복지·지역경제까지 아우르는 통합 먹거리 정책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푸드플랜은 지역 농산물을
부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혜란)는 가을 정취가 무르익는 10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해뜰마루 자연마당에서 제15회 ‘부안가을愛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깊어가는 가을, 국화의 향연’을 슬로건으로 약 2만 본의 국화가 국화분재, 조형작품 등 다양한 형태로 전시되며, 가을의 풍경과 향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팝페라 공연과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가을의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전시회는 부안군농업기술센터와 국화울타리가 공동 준비했으며,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으로 피칸 에너지볼 만들기, 청국장·보리빵 만들기, 다도 체험 등이 운영된다. 또한 조경수 판매와 지역 농특산품 홍보 및 판매도 함께 진행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계자는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를 통해 부안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힐링과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많은 분들이 가족, 친구와 함께 국화 전시회를 즐기며 부안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이 운영하는 부안군일자리센터가 올해 추진한 농가 일자리 지원사업이 예산 전액 소진과 목표 실적 조기 달성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0,782건의 일자리 연계가 이루어지며, 농민과 구직자의 높은 참여와 호응이 확인됐다. ‘농가 일자리 지원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일자리 연계형 사업이다. 농가에는 중식비와 간식비를 지원하고, 구직자에게는 교통비와 산업재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해 근로 환경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던 여름철에도 온열질환 등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부안군일자리센터는 폭염 대비 물품 제공과 현장 중심의 혹서기 대응 매뉴얼 마련으로 근로자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부안군일자리센터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더 많은 농가와 구직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고, 안전 관리 체계와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최연곤 부안군일자리센터장은 “지난 2년간 농가 일자리사업이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농촌 활력 회복에 큰 역할을 했다”며 “내년에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일자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 실내체육관에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제6회 부안붉은노을배 전국 태권도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와 지도자, 관계자 등 총 1,300여 명이 참가해 2일간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첫날에는 품새 경기가 진행돼 참가 선수들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으며, 둘째 날에는 긴장감과 열기가 한층 고조된 겨루기 경기가 이어졌다. 특히 부안교육지원청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이 경기장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대회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개회식에서는 부안군의회 박병래 의장에게 명예 4단증을 수여하고, 박 의장은 감사 인사와 함께 선수들의 도전과 열정을 격려했다. 참가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각지의 실력자들과 기량을 겨루고 경험을 쌓는 기회를 가졌으며, 태권도의 저변 확대와 지역 스포츠 발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부안군은 향후 대회 규모와 질을 확대해 대표적인 전국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선수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안전한 대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매년 부안군을 찾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