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와 완주 지역 어린이집이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화제를 모았다. 12일 전주시 효자2동 휴먼시아숲속어린이집(원장 김귀정)과 완주군 이서면 세안어린이집(원장 이영)은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90만4000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두 어린이집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나눔 활동으로, 원아와 학부모가 함께 운영한 ‘놀이동산 프로그램’ 수익금을 활용했다. 어린이집 측은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기부의 의미를 배우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나눔의 취지를 전했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원장님과 원아, 학부모님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전달된 성금은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외로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은 지역 복지 사각지대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모금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민과 단체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가 지역 현안 해결과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해 특별교부세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12일 이성호 남원시 부시장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특별교부세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이번 건의 대상은 ▲국내 유일 현대 옻칠 목공예관 건립 ▲한옥체험시설 조성 ▲시립 김병종미술관 리모델링 ▲남원관광지 주차장 정비 ▲세전배수장 긴급 기능 보강 ▲식정마을 관광 우회도로 개설 ▲산동 부절마을 상습 침수구역 하수도 정비 ▲죽항동 교통안전 보행자 보호 시설 개선 등 총 8건, 60억 원 규모다. 남원시는 생활인구 유치와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설 조성, 안전사고와 자연재해 예방 기반시설 확충 등 주민 편의성 향상과 지역 현안 해결을 중심으로 사업을 선정했다. 이성호 부시장은 “특별교부세 확보는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치권과 중앙부처 등과 긴밀히 협력해 민생 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한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 출연기관인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김상남)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농생명 기술 혁신을 통한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비전을 발표했다. 12일 열린 ‘설립 20주년 기념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연구원은 지난 20년간 연구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20년의 중장기 전략 방향을 공개했다. 연구원은 급변하는 기후, 인구 감소, AI 기반 푸드테크·스마트농업·바이오헬스 산업 등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생명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 혁신 거점 연구기관’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지역 농생명 자원 개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미래 성장 인프라 및 역량 강화,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 등 4대 전략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연구원은 전주 농생명 자원의 기능성 향상과 AI 기반 스마트 재배 실증, 기능성분 표준화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산업 맞춤형 기술사업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능성식품·바이오헬스·화장품·반려동물 산업 분야에서 단계별 성장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시설 현대화, AI 실험데이터 관리, 산업 연계형 테스트베드 운영, 전문인력 양성 등 민간과의 개방형 협력을 위한 기반도 강화한다.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E
전주시가 세계인권선언일(12월 10일)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고 존중의 가치를 공유하는 ‘2025 인권공감 문화행사’를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전주시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권은 항상 우리 곁에 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전주시청 강당, 전북대대학로상점가 버스킹존, 시청 로비 책기둥도서관 등 다양한 공간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첫날인 11일 전주시청 강당에서는 문형배 前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헌법소원과 민주주의, 그리고 인권’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과 민주사회에서 인권이 갖는 가치를 공유했다. 특강에 앞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주제로 샌드아트 공연이 펼쳐져 약 400명의 시민과 공무원이 인권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체험했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전북대대학로상점가 버스킹존에서 장애인 연주단체 ‘느루걸음 앙상블’과 재즈 공연이 어우러진 인권 문화공연이 열렸다. 공연장 주변에서는 전주시 인권센터와 인권 홍보부스가 함께 운영되며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전주시청 로비 책기둥도서관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 제작 옴니버스 영화 ‘별별이야기 1’(장애, 이주노동자
남원시립농악단이 창단 26년 만에 처음으로 기획한 창작 타악연희 공연 ‘판굿이 전하는 이야기’를 오는 11월 14일, 11월 28일, 12월 5일 매회 금요일 오후 7시 남원 청아원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통연희단 재주상단과 검무 지무단이 협연해 남원농악의 군사농악적 전통과 민초들의 희로애락을 예술로 풀어낸 옴니버스 3부작으로 구성된다. 각 회차에서는 남원 곳곳의 전쟁 역사와 전설을 모티브로 모듬북, 검무, 사물놀이 등 다양한 타악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첫 회차인 11월 14일 공연 ‘바람결에 떠도는 풍문’에서는 승전 소식을 전하는 이야기꾼과 남원청소년농악단의 사물놀이가 함께 어우러진 모듬북 퍼포먼스로 전투 장면을 표현한다. 두 번째 이야기인 11월 28일 ‘고미르 이야기’는 남원 수호 용 ‘고미르’를 상상하며 검무와 모듬북, 여의주 퍼포먼스로 역사를 그려낸다. 마지막 12월 5일 공연 ‘판굿이 전하는 이야기’에서는 이전 두 공연의 전쟁과 희노애락을 압축적으로 담아 남원농악 판굿의 정수를 보여준다. 남원시립농악단 김정헌 예술감독은 “남원농악의 의미를 되살리고 우리 고장 남원의 이야기를 되돌아보는 무대를 만들겠다는 사명감으로 준비했다”며 “많은
남원시가 시 대표 누리집(www.namwon.go.kr)을 포함한 주요 13개 웹사이트에서 10년 연속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Web Accessibility Certification)’은 장애인과 고령자가 웹사이트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국제 웹 접근성 표준을 준수한 사이트에 부여되는 인증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인증기관에서 매년 심사한다. 남원시는 행정 포털, 문화관광, 평생학습관, 남원시립 김병종미술관, 통합 예약 포털 등 13개 주요 누리집에 대한 심사에서 정보 접근 약자를 위한 콘텐츠 개발과 시스템 개선을 철저히 수행해 전문가와 사용자 심사 항목에서 모두 만점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차별 없는 웹 서비스 제공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장애인·고령자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포용적 웹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 누리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가 2025년 신규 발령 공직자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특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남원예촌 사랑마루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올해 새로 임용된 공직자 48명과 최경식 남원시장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 설명 중심의 회의에서 벗어나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기획됐다. 남원시 홍보대사 개그맨 김범준의 진행으로 ‘도전! 시장님을 이겨라!’와 ‘시정현안 초성퀴즈’ 등 팀별 협동 프로그램이 진행돼 웃음과 활기가 넘쳤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신규 공직자들이 사전에 제출한 질문을 바탕으로 공직 생활 고민부터 시정 발전 방향까지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간담회가 신규 공직자들이 조직에 빠르게 적응하고, 남원의 미래를 이끌 공직자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장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공직사회가 더욱 활기차고 열린 분위기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12일 완주·전주 전망대 W-SKY23에서 ‘장애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성과보고회’를 개최하며 장애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완주군 교육발전특구 연계사업으로, 우석대학교 재활상담학과와 협력해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성과보고회에서는 프로그램 추진 경과, 활동 영상 상영, 참여 학생과 대학생 멘토 소감 발표, 우수 참여자 시상 등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대학생 멘토의 직업 역량 강화 교육과 현장 기반 진로 체험을 통해 장애청소년이 실제 직업 환경을 경험하고 사회 적응 능력을 키우도록 설계됐다. 우석대 재활상담학과 학생 멘토들은 개별 상담과 진로 코칭을 통해 학생 맞춤형 진로 지원에 참여하며 지역 교육 자원을 연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 대학과 협력해 장애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진로·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포용적 교육과 지역사회 중심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승원 우석대 재활학과 교수는 “대학생 멘토들이 전공 지식을 실무에 적용하며 학생들과 함께 성장한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완주군과 함께 포용적 진로 교육 기반을 강화
완주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보호를 강화하고 농가의 안정적 인력 수급을 위해 동계 입국 시설원예 분야 근로자부터 계절근로 전용 상해보험 가입을 선제적으로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출입국관리법」과 「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2026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상해보험 가입이 의무화된다. 그간 계절근로자는 입국 후 6개월 이상 체류해야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로 자동 등록되어, 초기 체류 기간 동안 의료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완주군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보험을 적용, 근로자들의 의료 접근성과 보호 수준을 높인다. 군은 제도 시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농가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상해보험 가입 절차와 보험료 체계를 정비하고, ▲보험 가입 안내 및 교육 ▲가입 절차 간소화 ▲농가별 대응 매뉴얼 제공 등 현장 중심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법 개정은 외국인 근로자 보호를 강화하고 계절근로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완주군은 농가와 근로자가 변화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무
완주군이 긍정적인 양육 문화 확산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오는 22일 완주군청 문예회관에서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지역 내 아동 삶의 질과 양육 스트레스 수준을 분석해 교육 수요가 높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300명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 전문가 강연, 힐링 토크콘서트,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부는 2024년 아동권리영화제 수상작인 단편 영화 <콘> 상영과 세이브더칠드런 백지은 슈퍼바이저 강연으로 구성된다. 영화는 부모-자녀 관계를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강연에서는 ‘따뜻함과 구조화’ 실천 방안과 건강한 소통 방법이 구체적으로 제시된다. 2부에서는 김윤나 소장(말마음 연구소) 강연과 가수 부부천재(커피소년&제이래빗 혜선) 힐링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토크콘서트에서는 영화 <콘> 유지인 감독, 백지은 슈퍼바이저, 김윤나 소장이 패널로 참여해 사전·현장 질문을 바탕으로 양육 고민을 나누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부대 프로그램으로 ‘가족단위 참여 활동’, ‘100가지 말상처 전시’, 가랜드·지구본 만들기, ‘양육 상담소’ 등도 운영된다.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