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지역 특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고창군은 지난 2일 군청 회의실에서 지비엠에스와 지역 농협 5곳과 함께 ‘복분자·흑임자 원료 공급 및 상생발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산·유통·가공을 아우르는 협력 구조를 통해 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3년간 복분자 100톤, 흑임자 연 20톤 규모의 원료 공급이 추진된다. 고창군은 행정 지원과 품질 관리를 맡고, 지비엠에스는 원물 구매와 제품 개발을 통해 수익 기반을 구축한다. 지역 농협은 계약재배를 기반으로 수매와 선별, 저장, 출하 등 유통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군은 이번 협력이 단순한 원물 거래를 넘어 가공식품 개발과 브랜드 확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로 사업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특히 고창 복분자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비타민 등이 풍부해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대표 농산물이다. 군은 이를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국은 물론 해외 시장까지 인지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고창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역 농가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출발점”이라며 “청정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더 넓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지역 농업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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