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오는 9월 개최되는 제13회 와일드&로컬푸드축제를 앞두고, 축제의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리틀와푸족’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리틀와푸족은 아이들이 원시시대의 생활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야외 체험 프로그램이다.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축제 기간 동안 하루 4회(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3시, 4시 30분) 진행되며, 회당 4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 1만 원이다. 프로그램은 약 1시간 동안 ▲뗀석기 만들기 ▲사냥 연습 ▲움집 만들기 등 원시시대 생활방식을 주제로 구성됐다. 체험을 마친 아이들은 ‘리틀와푸족 임명식’을 통해 성취감과 자긍심을 안고 마무리하게 된다. 단순한 놀이를 넘어 모험심과 도전정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체험으로,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는 아이들과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9월 1일부터 19일까지, 와일드&로컬푸드축제 공식 홈페이지(http://www.wanjufestival.kr/main)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축제추진위원회(063-290-3978)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는
군산시는 2026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0,780원으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내년도 정부 최저임금(시간당 10,320원)보다 460원 높은 수준이다. 이번 생활임금 결정은 김영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생활임금심의위원회가 지난 4일 물가 동향, 시 재정 여건, 정부 최저임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다. 생활임금이 적용되는 월급(209시간 기준)은 225만 3,020원으로, 내년도 최저임금 환산액인 215만 6,880원보다 약 9만 6,140원 많으며, 올해 생활임금 기준 224만 2,570원과 비교하면 10,450원 인상됐다. 생활임금은 공무원보수규정이나 지방공무원 보수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군산시 소속 기간제 근로자에게 적용되며, 일시 채용된 공공일자리 사업 근로자나 이미 생활임금 이상을 받는 근로자는 제외된다. 김영민 부시장은 “생활임금 지정으로 시 소속 근로자의 기본적인 생활 안정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동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심의·결정된 생활임금은 10월 중 군산시가 고시하며,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
김제시가 지역 농산물 가공식품의 유통 기반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4일, 김제시 농식품가공연구회(회장 조성천)에서 생산한 가공제품이 김제농협 하나로마트에 정식 입점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점을 통해 판매되는 제품은 총 10개 품목으로, 인삼식혜(인삼아빠), 미쑥가루(바지런농장), 작두콩차(야곱의꿈) 등 김제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직접 생산한 다양한 식품들이 포함됐다. 시민들은 하나로마트 한 곳에서 지역 농가의 정성이 담긴 건강한 먹거리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김제시 농식품가공연구회는 현재 24개 농가가 참여해 활동 중이며, 자체적으로 생산한 농산물 가공품의 품질 향상과 유통 확대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들은 영농 정보 공유는 물론, 공동 마케팅과 상품개발을 통해 시장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입점은 지난 6월 24일 김제농협 하나로마트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실질적 결실이다. 이를 계기로 연구회는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유통 경로를 확보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릴 수 있게 됐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강기수 소장은 “시민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우리 농
군산시 대표 수산물인 갑오징어 ‘갑토리’가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만난다. 군산시는 오는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전주MBC 간판 아침방송 ‘김차동의 FM모닝쇼’에 갑오징어 홍보를 위해 직원이 직접 출연한다고 4일 밝혔다. ‘김차동의 FM모닝쇼’는 20년 넘게 지역민들의 아침을 책임져온 대표 프로그램으로, 이번 출연을 통해 군산 앞바다에서 잡히는 갑오징어의 생태와 먹거리 문화를 소개하는 ‘복불복 퀴즈 다섯고개’ 코너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등 자원관리 정책과 지역 축제 및 관광 프로그램도 함께 알리며 청취자에게 풍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김차동 진행자의 친근한 진행과 청취자 소통을 통해 군산 갑오징어의 매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원 군산시 어업정책과장은 “이번 라디오 출연이 지역 수산물 소비 증가로 이어져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군산 갑오징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수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항일 독립운동가 이석규 애국지사의 100세 생신을 맞아 오는 8일 전주보훈요양원에서 상수연(上壽宴)을 연다. 광복 80주년 해에 태어난 지 100년을 맞는 이 지사는 일제 강점기 청년 시절 학교 친구들과 함께 ‘무등독서회’를 결성해 학생 항일운동을 이끈 대표적 독립운동가다. 1926년 완주군에서 태어난 이석규 지사는 광주사범학교 재학 중 일본의 식민지 정책과 차별에 맞서 ‘무등독서회’를 조직했다. 그는 금지된 한글 서적을 몰래 읽고, 거리 곳곳에 ‘일본은 물러가라’는 전단과 벽보를 붙이며 민족의식을 고취했다. 또한 임시정부의 비밀 연락원으로 활동하며 독립운동의 중추 역할을 수행했다. 이 지사는 당시 일제 경찰에 체포돼 고초를 겪었으나, 해방 이후에는 교사와 교장으로서 후학 양성에 힘썼다. 2010년 대통령 표창을 받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목숨 걸고 불렀던 만세를 이제는 마음껏 외칠 수 있어 자랑스럽다. 다시 태어나도 독립운동을 할 것”이라는 그의 말은 그 시절 항일정신의 깊이를 보여준다. 이 지사는 슬하에 9남매를 두었으며, 가족들은 “인간적으로 흠잡을 데 없는 분이자 따뜻한 가장”이라고 기억했다. 익산시는
김제시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고령층 복지 향상에 나섰다. 김제시는 김제문화원(원장 박현)이 지난 3일 복지·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내 고장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평소 문화·여가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적었던 복지소외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김제 지역의 역사·문화 유적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지역 탐방을 통해 공동체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세대 간 문화 교류를 유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참여 어르신들은 새만금 일대와 지역 문화자원을 둘러보며 김제의 변화와 발전상을 체감했고, 야외활동을 통해 일상에 활력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밖에 나갈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친구들과 함께 다니며 김제가 이렇게 발전하고 있다는 걸 보니 자랑스럽고, 좋은 기회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내 고장 바로알기’는 이달 중 매주 화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운영되며, 김제시 관내 16개 경로당, 약 12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제문화원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가 운영하는 ‘군산자원봉사대학’이 올해로 2년째를 맞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군산자원봉사대학은 자원봉사의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며, 전문성을 갖춘 봉사자들을 꾸준히 배출해 왔다. 특히 심화 과정을 수료한 봉사자들은 지역단체와 협력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직접 참여, 최우수 및 우수 사례로 선정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이들이 기획한 프로그램들은 경로당 어르신 복지 활동, 취약 계층 생활 지원, 탄소중립 환경 캠페인 등 다양하게 전개되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군산시자원봉사센터 송천규 신임 센터장은 “자원봉사대학과 봉사 교육을 통해 봉사에 대한 인식의 장벽이 낮아졌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봉사활동이 군산을 더 행복한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자원봉사대학 졸업생들의 활약은 지역 내 ‘이웃사랑 선순환’을 촉진하며, 공동체의 성장과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와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회장 배지영)가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영농폐자재 공동 수거에 나선다. 2006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로 20년째를 맞으며 농촌환경 보존과 자원순환 촉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영농폐자재는 농약 빈 병, 비료 포대, 비닐류 등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로, 재활용이 어려워 농경지 방치나 불법 소각으로 환경오염의 주범이 돼왔다. 군산시와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속적인 수거 활동을 펼쳐왔다.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는 농촌 여성 지도자로서 농촌 발전과 여성의 지위 향상에도 앞장서며, 지난해 상·하반기 수거한 152톤의 폐비닐 수거보상금을 지역 내 소외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등 사회 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수거된 폐기물은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로 인계되어 적절한 재활용 및 처리 절차를 거쳐 환경오염 감소와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배지영 회장은 “회원들의 협력 덕분에 20년간 영농폐자재 공동 수거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농촌 환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주 농촌지원과장은 “영농폐자재의 무분별한 소각과 매립은 토양과 하천 오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연주)는 고품질 참깨 신품종 ‘영웅’과 ‘하니올’의 첫 수확을 시작하며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영웅’과 ‘하니올’ 품종을 보급받아 11헥타르 규모로 추진됐으며, 총 사업비 1억 원이 투입됐다. 특히 ‘영웅’ 품종은 1,000㎡당 158kg의 수확량을 기록해 기존 품종 ‘건백’보다 28% 많은 생산성을 보였다. 이 품종은 역병, 시들음병, 흰가루병 등 주요 병해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우수하다. 또한 ‘하니올’ 품종은 내탈립성이 뛰어나 꼬투리가 익어도 낟알이 떨어지지 않아 보통형 콤바인을 활용한 기계 수확에 적합하다. 이를 통해 노동력과 비용이 각각 99%, 74% 절감되는 효과를 거두며 농가의 작업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팀장 김흥수는 “참깨 신품종 확대 보급을 통해 남원 농업인들이 틈새시장 개척과 고소득 작목 육성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캠프를 마치고 참가자 전원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고창군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 가족들에게 휴식과 추억을 선물하는 1박2일 가족 캠프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복지관(관장 정종만)은 지난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남원 지리산 프리방스 펜션에서 장애인 8가정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 캠프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캠프에서는 수영장 물놀이를 비롯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바비큐 파티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힐링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장애 자녀와 가족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가족 간 정서적 안정과 유대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자들은 “늘 양육 부담으로 온전히 쉴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종만 관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내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