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농경문화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가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에 맞춰 개최된다. 김제시는 지난 1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 1차 추진 상황보고회’를 열고,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보고회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국·소장, 각 부서장, 읍·면·동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홍보축제실장의 총괄 보고에 이어 각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부서장들의 세부 보고가 이어졌으며, 축제 준비 전반을 세밀히 점검하고 전 부서의 협업 체계를 공고히 했다. 올해 지평선축제는 ‘축제의 빛, 지평선을 밝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김제만의 농경문화와 가을 수확의 기쁨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전통 농경문화를 기반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전통놀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콘텐츠 등이 강화돼 세대와 세대를 잇는 장으로 꾸며진다. 축제가 열리는 김제 평야는 드넓은 들녘과 황금빛 벼 이삭이 어우러지는 가을 정취로,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연의 여유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추석 연휴와 겹쳐 귀성객은 물론, 타 지역 관광객에게도 특별한
전주시가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을 공직사회부터 시작한다. 시민에게 모범이 되는 행정 구현을 목표로 전주시 소속 공무원들이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에 직접 나서는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시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기념해 지난 8월 27일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자원순환 주간’을 운영, 전주시 공무원들이 중심이 되는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그간 시민 대상 중심으로 진행되던 자원순환 행보에서 벗어나, 공무원들이 먼저 실천에 나서 자원순환 문화의 선도자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자원순환 주간 동안 시청을 비롯해 대우빌딩, 현대해상, 완산구청, 덕진구청 등 주요 청사에서 직원들이 직접 1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하는 활동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펼쳐지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재활용 물품 교환사업’이다. 사무실과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종이팩과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물품으로 교환해 주는 방식으로, 실천과 보상을 동시에 이끄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27~28일 진행된 1차 교환 행사에서는 1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종이팩 350매, 폐건전지 약 1000개를
군산시 대야면은 지난 8월 30일 만경강 대한민국 지도공원 특설무대(신촌·신창마을 일원)에서 ‘제2회 대야 새창이 연꽃마당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축제는 대야면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올해는 인근 김제시 청하면과 협력해 ‘제9회 새만금 문화예술제’를 동시에 개최, 두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만들며 축제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주요 행사로는 대야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 전라북도 시인협회의 문학 도서 무료 나눔과 시화전, 시낭송 퍼레이드, 고고장구 및 옥구들노래 공연 등이 펼쳐져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에 참여한 한 주민은 “가을 정취 속에서 가족과 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 매우 만족스럽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정현 대야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 주도로 이뤄졌으며, 청하와의 연대를 통해 더욱 의미 있는 축제가 됐다”며 “앞으로 만경강과 연꽃마당을 중심으로 대야면 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야면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의 장을
정읍시에서 장애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범죄예방 체험교육’이 열려 참가자들이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범죄 위험을 배우고 대응 역량을 기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정읍지구협의회(회장 황명현)가 주최하고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교육은 지난 8월 29일 아우름캠퍼스(JB연수원)에서 진행됐다. 총 66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디지털 환경에서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장애청소년과 보호자를 위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우드스피커 만들기 체험’으로 문을 열어 감각을 깨우고 분위기를 조성한 뒤, 피싱, 사이버 괴롭힘, 개인정보 유출 등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실감형 범죄예방 콘텐츠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게임처럼 흥미롭지만 동시에 경각심을 주는 활동을 통해 일상 속 위험을 체감했다. 참여한 청소년은 “게임처럼 재밌었지만 무서운 내용도 있어 조심해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보호자는 “아이와 함께 배워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교육은 장애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인 구성으로 몰입도를 높였고, 보호자들에게는 가정 내 디지털 안전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되새기는 기회가
무주 예술창작스튜디오 칠연미술관이 입주 작가 전시회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25일까지는 산악사진작가 이윤승의 개인전 ‘덕유산 겨울의 속삭임’이 진행된다. 전시회에는 작가가 겨울철 덕유산을 오르며 마주한 순간들이 담긴 작품 30여 점이 선보인다. 눈 덮인 능선과 눈꽃이 만발한 숲, 시간의 흐름 속 작가의 시선과 감성이 작품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이윤승 작가는 “덕유의 겨울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마음을 감싸는 따듯한 위로”라며 “덕유산 겨울의 속삭임을 들으시며 더위를 잊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 연합뉴스 전북취재본부장을 지낸 이 작가는 (사)한국산악사진가협회 5~6대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무주군 관광협의회장과 무주군사진가협회장,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로 활동 중이다. 2009년부터 2024년까지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등 전국 주요 산지에서 산상 그룹전 30여 차례에 참여했으며,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전시회에도 참여하는 등 활동 폭이 넓다. 한편, 칠연미술관 입주 작가 전시회는 2026년 3월까지 이어지며, △나운채 작가 조형도예전 ‘빛을 품은 기둥’(8월 1231일), 안영옥 작가 린넨
전북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이 가을 정취 속에서 예술과 일상이 어우러지는 주말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완주군은 오는 9월 6일부터 20일까지 매주 주말 총 4회에 걸쳐 ‘가을을 물들이다, 삼례버스킹’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버스킹 공연은 타악, 국악, 재즈, 마임, 보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되며, 관람객과 예술인이 함께 호흡하는 열린 문화 축제로 진행된다. 공연은 삼례문화예술촌 야외 광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첫 무대는 공연예술팀 ‘조이풀’의 타악 퍼포먼스로 시작되며, 이어지는 레크리에이션과 지역 아티스트들의 보컬 공연, 관객 참여형 타악 체험, 마술쇼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마지막 순서에는 관객과의 인터뷰 및 포토타임도 마련돼, 문화와 소통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버스킹은 6일(금), 7일(토), 13일(금), 20일(금) 총 4회에 걸쳐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며, 관람객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삼례문화예술촌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 보완과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종석)가 제22회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일 부안예술회관에서 ‘부탁해, 안전한 내 마음’을 주제로 열렸으며, 권익현 부안군수, 박병래 부안군의장, 김슬지 전북도의원을 비롯해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와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지정한 기념일로, 매년 9월 10일 전 세계적으로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확산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자살예방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됐다.△자살수단 차단을 위한 번개탄 판매보관함 관리에 기여한 청정에브리마트,△군부대 내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연계체계 구축에 협력한 8098-1대대 오재혁 대위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어진 특별 강연에서는 『마음 지구력』의 저자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윤홍균 작가가 강단에 올라, 소진(번아웃) 예방과 마음 회복을 위한 실천 방안을 소개했다.윤 작가는 “마음도 체력처럼 관리해야 한다”며 스트레스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지속 가능한 마음 관리법’을 제안, 큰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김제시가 치매 환자 가족들을 위한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김제시 치매안심센터는 5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어울림’ 자조모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조모임은 매주 금요일 진행되며, 치매 보호자들이 일상적인 돌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 간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 간 유대감 강화와 상호 지지체계 구축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프로그램은 공예·원예 활동과 같은 감성 회복 프로그램을 비롯해, 디지털 금융범죄 대처 교육, 웃음체조, 클래식 앙상블 공연, 문화의 날 행사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보호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는 실질적 내용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김제시는 이번 자조모임을 통해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단절감 없이 사회 속에서 소통하고, 자신이 겪는 문제를 공감받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정서적 회복은 곧 환자의 삶의 질로 이어진다”며 “이번 자조모임이 보호자 간
전북특별자치도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추영곤)은 9월 4일 장수군 관내 과수원에서 사과 수확철을 맞아 농촌 일손 돕기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에는 교육지원청 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사과 수확과 농장 주변 정리 등 바쁜 농가의 일손을 덜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추영곤 교육장은 “현장에서 농촌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느낄 수 있었고, 작은 힘이지만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교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수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모두가 행복한 교육 공동체와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이 지난 4일 임실목재문화체험장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행정은 이진관 부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체험장 내 주요 시설을 세밀히 점검했다. 이진관 부군수와 관계자들은 시설 운영 현황과 현장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군은 이번 현장 점검을 바탕으로 목재문화체험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진관 부군수는 “임실군의 중요한 문화관광 자원 중 하나인 임실목재문화체험장은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체험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