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에 대응하고 양질의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가뭄대응 사료작물 안전재배 단지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총 1억 6000만 원이 투입돼 한우 사육 농가 2곳에서 진행된다. 농가당 2ha 이상 규모의 재배단지에 관수시스템이 설치됐으며, 송수관 매설과 대용량 물탱크(10톤 이상), 7.5마력 펌프, 컨트롤러, 기계실, 센서함 등을 갖췄다. 반경 50m 이상 살포 가능한 스프링클러를 통해 1대만으로도 8000㎡에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또한 토양 수분측정 센서를 통해 토양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관수가 이뤄져 정밀한 수분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로써 가뭄 시에도 동·하계 사료작물의 안정적 생육이 가능해졌으며, 열풍을 이용한 원형베일 건초 건조 특허 기술 보급으로 국산 조사료 자급률 향상과 수입 사료 의존도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관수시설 설치를 통해 농가가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본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앞으로도 농업 현장 맞춤형
정부 주도로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이 정읍시에서 활발히 진행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정읍시는 쿠폰 사용 확산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SNS 인증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에서 결제 후 인증샷을 촬영해 개인 SNS(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채널 등)에 #정읍소비쿠폰 해시태그와 함께 사용 후기를 게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후 네이버폼에 게시물 링크와 참여 정보를 입력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시는 참여자 가운데 총 155명을 추첨해 치킨, 햄버거, 커피 등 기프티콘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당첨자는 10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쿠폰 지급·사용 현황(9월 1일 기준)에 따르면 총 228억 원 중 224억 원이 지급돼 지급률 98.1%를 기록했으며, 사용액은 187억 원으로 사용률 83.5%에 달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 방식별로는 온라인(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 모바일카드) 부문에서 3만 5,378명이 74억 원을 지급받아 사용률 96.1%를 보였고, 오프라인(선불카드
전주시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전주 라한호텔에서 ‘전주미래도시포럼 2025’를 개최한다. ‘글로벌 도시, 미래를 연결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세계지방정부연합(UCLG)과 공동으로 주최되며, 국내외 도시 전문가와 학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시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법과 전략을 공유한다. 2023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전주미래도시포럼은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상을 함께 설계하는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포럼은 △문화 도시 △도시 브랜딩 △AI 혁신 △청년 미래랩 △시민 미래랩 등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각 세션에는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포럼 첫날에는 마리오 산타나 퀸테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연구원과 최재천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각각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글로벌 연대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어 열리는 문화 도시 세션에서는 김현환 한국외대 교수를 좌장으로 프랑스 문화원 피에르 모르코스 문화참사관, 오영재 서울과기대 교수, 김영준 나전 아티스트 등이 문화와 도시 정체성, 예술의 역할을 논의한다. 도시 브랜딩 세션에는 유현준 건축가와 장
부안군이 갈수록 심화되는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관내 주요 기관·단체와 손잡고 ‘부안사랑 인구감소 위기 극복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3일, 부안경찰서(서장 이영휴)를 시작으로 관내 유관기관과의 릴레이 협약 체결 및 공동 캠페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캠페인은 ‘부안愛 주소갖기 운동’과 ‘부안사랑인 제도’ 확산 등을 통해 전입을 유도하고 생활인구를 증대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영휴 부안경찰서장은 “인구감소는 단순한 수치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존속을 좌우하는 중대한 과제”라며, “부안의 미래를 위해 기관이 적극 나서고, 지속적인 지역 협업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이번 경찰서를 시작으로 ▲부안해양경찰서 ▲부안교육지원청 ▲부안소방서 ▲NH농협 부안군지부 등 주요 기관과의 협약을 순차적으로 체결할 예정이며, 인구정책 협력체계를 가동해 전입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부안愛 주소갖기 운동 동참 ▲부안사랑 캠페인 참여 ▲부안사랑인·전북사랑도민 제도 확산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유 및 협업 등이다. 군 관계자는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인구감소 문제를
군산시가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4일 시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대응 전략」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지난 8월 13일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중심으로,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과 지역 정부의 역할을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연에는 해당 국정과제 설계에 직접 참여한 정상희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 전문위원(민주연구원 정책연구실장)이 초청돼, 정책 기조와 대응 전략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통해 실무적 이해를 도왔다. 정 위원은 강연에서 ▲국가비전 및 국정운영 원칙 ▲5대 국정 목표 ▲12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흐름을 설명하고, 123개 세부 국정과제 중 지방정부가 우선적으로 주목해야 할 과제들을 짚었다. 이어 국정과제가 단순한 중앙정부의 계획이 아닌, ▲국책사업 ▲국고보조사업 ▲초광역권 협력사업 ▲지자체 자체 사업 등으로 실현되는 만큼,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선제적 대응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군산시는 이번 강연을 통해 중앙정부의 정책과 지역 현안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국정과제 이행 성
군산시의 청년 자원봉사자들이 치매 어르신들과 함께한 치유 프로그램이 따뜻한 공감 속에 마무리됐다.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는 ‘기억친구 프렌즈 봉사단’이 군산시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운영한 원예·아로마 치료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기억친구 프렌즈 봉사단’은 치매 환자 및 가족을 돕기 위해 구성된 청년 봉사단으로,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세대 간 소통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상반기부터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간 활동의 마무리 단계로, 청년 봉사자 20여 명이 어르신들과 일대일로 짝을 이뤄 원예활동과 아로마테라피를 함께 체험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나눴다. 참여자들은 식물을 함께 심고 가꾸며 성취감을 느끼고, 라벤더·로즈마리 등 천연 오일을 활용한 아로마 실습을 통해 어르신들의 기억력·집중력 향상,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줬다. 군산시자원봉사센터는 “원예와 아로마 치료는 치매 예방 및 정서적 안정에 효과적인 비약물 치료법”이라며 “청년 봉사자들과의 교감은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고, 청년들에게는 치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활동을 마친 한 청년 봉사자는 “처음에는
김제시 부량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영길)가 오는 11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앞두고 배추 1천 포기를 직접 식재하며 본격적인 나눔 준비에 들어갔다. 부량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4일 진행된 식재 작업은 이른 아침 6시부터 시작됐으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주민자치위원들과 부량면 공무원들이 우비를 입고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껏 배추 모종을 심었다. 위원들은 김장에 들어갈 배추뿐 아니라 파, 갓, 무 등 주요 채소들도 함께 심으며, 정성이 깃든 식재료로 품질 좋은 김장을 준비하고, 예산도 절감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부량면은 이번 배추 식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김장철에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고, 정성껏 담근 김치를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영길 부량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빗속에서도 한마음으로 참여해준 위원들과 면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작은 손길이 모여 큰 나눔으로 이어지는 이 뜻깊은 활동이 앞으로도 지역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덕 부량면장도 “주민들의 정성이 담긴 배추와 채소들이 이웃들의 따뜻한 밥상으로 이어질 것
군산시는 9월 3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양성평등주간의 시작을 알리며,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에 근거해 성평등 사회 실현을 목표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자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안재원)가 주관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돌학교 식전공연과 여성단체협의회 활동 영상 상영으로 분위기를 띄웠으며, 1부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장 표창 수상자로는 단체부문 원불교 군산지구 여성회(대표 안재원), 민간부문 이상숙 아이코리아 군산지회 회장, 정정순 패트롤맘 군산지회 회장, 한창규 회원, 그리고 공무원부문 최보람 군산시 여성가족청소년과 주무관이 선정되었다. 또한 군산시의회 의장상은 이현숙 대한적십자사 군산시협의회 회장, 국회의원상은 김선옥 한중여성교류협회 군산지회 회장이 받았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4월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지역 청소년 2명에게 장학금을, 기관 1곳에 후원금을
김제시가 6‧25전쟁에 참전한 故 조은동 병장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하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김제시는 1일, 육군 제5사단 35연대 소속으로 6‧25전쟁 당시 강원도 고성지구 전투에 참여한 故 조은동 병장의 조카 조윤철 씨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는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진행됐다. 조 병장은 1951년 7월부터 1952년 7월까지, 강원도 고성 일대에서 분대장으로 참전하며 뛰어난 전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1952년 9월 1일과 1954년 10월 15일, 두 차례에 걸쳐 화랑무공훈장 수여를 결정했지만, 당시의 치열한 전쟁 상황 속에서 훈장과 훈장증이 실물로 전달되지 못한 채 조 병장은 1952년에 전사했다. 이번 훈장 전수는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공동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전쟁의 혼란 속에 정당한 훈장을 받지 못한 참전용사 또는 유족을 찾아 국가가 직접 훈장을 전수하는 보훈 예우 정책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6‧25전쟁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과 김제가 존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임실군이 지난달 29일 성수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타로카드를 활용한 집단 상담과 진로·직업 체험 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수초·중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 가치관을 바탕으로 조기에 진로 의식을 형성하고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진로 직업 체험 기관이 부족한 지역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타로 심리 상담사’라는 직업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군은 청소년들에게 타로 심리 상담사의 직업적 특성과 역할, 요구되는 역량, 진입 과정 등을 안내한 뒤, 관련 체험 활동을 이어갔다. 또 자신의 ‘탄생 카드’를 활용해 성격과 기질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진로 적합성, 대인관계 개선, 의사소통 방식을 탐색하는 집단 상담도 진행해 학생들의 자기 이해를 돕고 직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였다. 임실군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지역 여건 속에서도 균형 잡힌 진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태그: 임실군, 성수면, 청소년진로체험, 타로카드상담, 타로심리상담사, 진로교육, 직업체험, 집단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