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예술의전당이 마련한 8월의 특별 기획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을 선사했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한 이번 ‘2색 콘서트’는 시립교향악단의 납량특집 콘서트와 시립예술단의 광장 콘서트 ‘모기장 너머, 여름의 소리’로 꾸며져 서로 다른 매력을 뽐냈다. 먼저 지난 21일 무대에 오른 시립교향악단의 제78회 기획연주회 ‘납량특집 콘서트’는 여름밤에 걸맞은 오싹하면서도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지휘봉 대신 마법 지팡이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로 조명을 밝힌 이명근 상임지휘자의 연출은 공연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여기에 ‘쉰들러리스트’, ‘닭발 위의 오두막’ 등 곡에 맞춘 영상이 더해지며 관객들은 음악과 영상이 어우러진 서늘한 감동을 만끽했다.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은 “한여름 밤에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율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23일에는 시립예술단의 ‘모기장 너머, 여름의 소리’ 광장 콘서트가 열렸다. 이름 그대로 모기장을 객석으로 활용한 독특한 무대 연출이 눈길을 끌었다. 관객들은 모기장 안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음악을 즐기며, 야외 공연의 불청객인 모기 걱정 없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모기장 좌석을 예매
군산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28일 청년뜰에서 3차 외부 슈퍼비전(전문가 자문)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학계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효과적인 개입 방법과 개선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으며, 아동보호전문기관 조현경 관장이 외부 슈퍼바이저로 참여해 전문적 자문과 교육을 진행했다. 관계자들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개입·전략 강화 ▲드림스타트 실무자·사례관리자의 역량 발전 추진을 위해 노력했다. 주요 논의 주제는 ▲아동학대가정의 이해 및 효과적인 개입 방법 ▲사례관리자의 개입 역량 강화(사례분석·위험평가·중재 전략) 등이었으며, 실제 현장에서 사례관리사들이 직면하는 문제에 대한 실무적 지원 방안들이 다뤄졌다. 아동정책과 이영란 과장은 “이번 외부 슈퍼비전을 통해 사례관리사들의 전문성과 개입 역량을 높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슈퍼비전 회의를 통해 아동과 가정에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이 공평한 출발선을 가지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 보육, 복지, 교육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자문 외에도 군산시 드림스타트는 외부 전문가
군산시가 지역 수산식품 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가공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시는 9월 4일까지 수산식품 산업체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수산식품 가공분야 인력양성’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산식품산업법」에 따라 해양수산부 위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새만금에 조성 중인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의 중장기 계획 1단계 과제로 마련됐다. 군산시는 협의체 구축과 인재 양성을 병행하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교육은 5일부터 수산물종합센터 3층에서 개강하며, 수산식품 위생·품질 관리, 저장·유통 체계 등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과목으로 구성됐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전국 지자체와 기관을 대상으로 교육 수요를 조사해, 군산을 비롯한 서울·인천·부산·창원·포항·보령·서산·홍성·강릉 등 10곳을 최종 교육 거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신청은 이메일(swlee@theknp.net) 또는 구글폼(https://forms.gle/DeYJQF51j9EpGrdM9)을 통해 가능하다. 박동래 군산시 수산산업과장은 “수산식품 산업 현장은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배출
군산시가 ‘2025년 군산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및 공급업체 2차 공개모집’을 진행한다. 모집 기간은 9월 8일부터 9월 9일까지이며, 군산시에서 1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업체는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분야는 ▲농축수산물·가공식품 ▲식품 외 제조상품 ▲관광 체험 및 유·무형 서비스 등이다. 희망하는 업체는 기간 내 군산시청 고향사랑기부계에 방문하여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이후 답례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군산시 고향사랑기부제는 현 주소지가 군산이 아닌 개인이 군산 발전을 위해 기부하는 제도로, 올해부터는 연간 2천만 원 한도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 중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10만 원 초과분은 16.5%)되며 기부액 30% 상당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현재 군산시 대표 답례품은 쌀, 보리, 농산물꾸러미, 박대, 꽃게장, 장아찌 등으로 23개 품목 33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군산시만의 매력적인 답례품을 추가 발굴할 것.”이라며, “기부자는 선택의 폭을 넓히고, 지역업체는 의미 있는 판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김제시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든든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물류 전문기업 **㈜제이디로지스(대표 이상욱)**와 비영리단체 (사)위드인사람과함께(대표 김대호)가 손잡고 ‘드림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아이들의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28일 열린 협약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두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제이디로지스와 위드인은 김제 지역 내 초·중·고 재학 중인 취약계층 아동 5명을 선발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달 2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총 1억 원 규모에 해당하며, 교육비와 자기 계발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이디로지스는 이번 김제시를 비롯해 전주와 남원 등 3개 지역에 걸쳐 총 3억 원 상당의 장학금을 후원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연탄 봉사, 저소득 아동 선물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제이디로지스는 물류·유통 분야의 성장을 사회적 책임으로 환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이번 장학사업을 추진했다. 이상욱 제이디로지스 대표는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에 가로막히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겠다”고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 및 유실‧유기동물 발생 예방을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차‘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물등록제 인지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제도를 알지 못해 반려동물을 등록하지 않은 사례가 있어 자발적 등록을 유도하기 위해 상반기에 이어 자진 신고 기간을 추가 운영한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등록 대상은 주택 또는 준주택, 그 외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동물등록 대행기관(동물병원·동물판매업소 등)을 통해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또한 소유자의 주소·연락처, 소유자 변경 등 등록 정보가 바뀌면 반드시 변경신고를 해야 한다.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자진신고 기간 신규 등록이나 변경 신고를 하면 과태료가 면제된다. 이어 11월 1일부터 30일까지는 집중단속 기간으로 이 기간에 적발되면 동물 미등록은 최대 60만원, 변경신고 미이행은 최대 4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자진신고 대상은 미등록 소유자와 소유자 변경, 주소·전화번호 변경, 동물 유실·사망 등을 신고하지 않은 소유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동물등록은 반려동물 유기 방지, 소유자의 책임 의식
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성주)은 지난 28일 김제지평선학당 다목적실에서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 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시 교실은 본격적인 대학 입시를 앞둔 학생들에게 실전 면접 대비 전략을 제시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대학을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강의를 맡은 강민정 지평선학당 부원장은 인사법과 자세 교정, 면접 태도, 면접관에게 매력적으로 자기 어필하는 방법, 기초 소양 및 서류 기반 예상 질문에 답변하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입시 교실에 참석한 한 학생은 “면접 준비의 핵심 요소를 구체적으로 안내해 주어서 어떤 점을 보완하고 중점을 둬야 할지 방향을 잡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분기별로 추진되는 학부모 입시교실을 통해 변화하는 입시에 대비한 지원 전략을 제공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가 서로 소통하며 함께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 농산물이 드디어 세계 무대에 올랐다. 김제시(시장 정성주) 농산물가공기술활용센터가 준공 이후 처음으로 해외 수출 성과를 거두며 지역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이번에 수출되는 품목은 ‘들녘 고사리장아찌’와 ‘들녘 고사리버섯장아찌’다. 2년 넘는 개발 과정을 거쳐 완성된 이 제품들은 오는 9월 1일 선적돼 캐나다 유통업체 ‘Pan Asia Food Company’를 통해 현지 시장에 공급된다. Pan Asia Food Company는 농심, 삼양, 오뚜기, 샘표 등 굵직한 한국 식품 브랜드를 북미 전역에 보급하며 K-푸드 확산의 핵심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김제시 장아찌 제품이 이 회사의 공급망에 진입한 것은 단순한 수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지역 농산물이 세계적인 한류 식품 흐름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시험하는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특히 ‘들녘 고사리장아찌’는 지난해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히 전통 발효 식품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계 소비자의 식탁으로 이어질 발판이 되고 있다. 김제시 농산물가공기술활용센터는 지역 농업인에게 가공기술과 시제품 생산, 컨설팅
부안군이 오는 9월 1일부터 ‘부안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적용한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인구감소지역 지원 확대에 따른 것으로, 군민 생활비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을 전망이다. 부안사랑상품권은 군민들이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구입해 지역 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제도로, 가계 부담은 줄이고 소비는 늘리는 상생정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할인율 상향으로 동일한 금액으로 더 많은 상품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면서, 군민들의 체감 혜택은 더욱 커진다. 지역 상권 역시 수혜를 입는다. 상품권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지역 내 소비가 촉진되고, 이는 곧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 군은 올해 하반기 발행 예정분 상당량을 15% 할인율로 공급해 지역 소비 진작의 마중물로 삼을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사랑상품권은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지역 상권을 살리는 착한 소비 운동”이라며 “군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은 원활한 공급과 건전한 유통을 위해 상품권 발행·유통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결제 불편 최소화 및 가맹점 확대에도 힘쓸 방침이다. 더펜뉴스
부안군 백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재원, 공공위원장 신형아)는 지난 28일 고독사 예방과 지역 돌봄체계 강화를 위한 특화사업으로 ‘행복 요구르트’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부터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된 15가구를 선정해 매월 요구르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협의체 위원들이 대상자와 1대 1 결연을 맺어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모니터링을 병행하고 있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정재원 민간위원장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특화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형아 백산면장 역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협의체와 함께 의미 있는 사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