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류선화)가 18일 고창 청소년수련관 1층 극장에서 ‘2025 어린이 전기안전 체험뮤지컬’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주최하는 순회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으로, 관내 및 인근 지역 어린이집 영유아 350여 명이 참여했다. 뮤지컬은 지구를 위협하는 악당 ‘돼지코’에 맞서 미어캣 ‘미리’와 친구들이 펼치는 전기안전 모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노래를 함께 부르는 싱어롱, 퍼포먼스, 퀴즈 참여 등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요소가 더해져 현장 호응이 높았다. 공연은 오전 10시와 11시 두 차례 진행됐으며, 영유아 발달 특성에 맞춘 시각·청각 효과와 체험형 콘텐츠를 활용해 안전교육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콘센트와 전선 사용 주의, 감전사고 예방, 가정 내 전기안전 습관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내용이 자연스럽게 전달돼 교육적 효과가 높았다는 평가다. 류선화 센터장은 “전기는 생활 속에서 늘 접하는 만큼 영유아에게는 사고 위험이 큰 요소”라며 “이번 체험뮤지컬이 아이들이 즐겁고 쉽게 전기안전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안전·교통안전·응급안전 등 다양한 안전교육 프
고창군이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 ‘고창愛 기부의 가치를 올리다’를 12월 12일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에 기부가 집중되는 시기를 활용해 기부자의 관심을 높이고 건전한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기간 동안 고창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주 단위 무작위 추첨을 실시해, 매주 40명씩 총 160명에게 고창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권 온라인 쿠폰을 지급한다. 고창군은 또한 모금 확대를 위해 특별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모금액이 5억 원·6억 원·7억 원에 도달하는 시점의 기부자 3명에게는 28만 원 상당의 숙박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고창 방문객 증가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기부자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에너지”라며 “이번 특별 이벤트가 기부의 가치를 높이고 고향을 응원하는 참여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가 가능하며,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
고창군아이돌봄지원센터가 ‘2024회계연도 아이돌봄서비스 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센터는 19일 전주 시그니처호텔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아이돌봄지원 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전북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고창군이 직영으로 운영하는 해당 센터는 서비스 대상 확대, 아이돌보미 전문성 강화, 이용자 만족도 향상, 서비스 품질 개선, 효율적 사업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창군은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시간제·영아종일제·질병감염아동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자체 지원 정책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2024년부터 군 자체예산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120여 가정, 220여 명의 아동에게 본인부담금의 50%를 환급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아이돌보미에게 ‘활력수당’을 추가 지급해 근무 여건과 처우 개선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유정현 고창군 인재양성과장은 “앞으로도 아이돌보미 지원과 서비스 품질을 더욱 강화해 안정적인 아동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돌봄서비스 및 본인부담금 지원과 관련한 문의는 고창군청 인재양성과(560-8086)로
고창군 아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8일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참여해 김장김치 350포기를 정성스레 담그고, 이를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김장김치는 독거어르신과 저소득 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순차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위원들은 김치 전달 과정에서 각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어려움을 살피는 등 지역사회 돌봄 기능 강화에도 힘을 보탰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정서적 돌봄을 함께 실천했다는 평가다. 장성균 아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위원들이 한마음으로 김장 나눔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택 아산면장은 “늘 김치가 부족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충분히 드리지 못해 걱정이 많았는데, 지사협에서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나눠줘 든든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 환경교육센터가 지난 18일 영선중학교 1학년 학생 100여 명과 함께 EM 황토공 만들기와 고창천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생물권보전 체험전시사업–함께온’ 성과공유회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학생들은 고창 황토와 EM(유용 미생물)을 섞어 직접 황토공을 제작한 뒤 고인돌공원 일대 고창천에 투척하며 하천 정화에 참여했다. EM 황토공은 흙과 유익한 미생물을 발효해 만든 친환경 정화재로, 하천에 투입하면 악취 감소와 오염물질 분해, 수질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생들은 황토공이 서서히 작용해 자연이 회복되는 과정을 들으며 지역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환경교육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만들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생태환경 보전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이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께온’ 체험전시는 오는 25일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고창군 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지난 18일 오후 동리국악당에서 고창 해리면 출신인 이춘희 전 세종시장을 초청해 ‘함께 할수록 더 행복한 고창, 더 빛나는 주민자치’를 주제로 한 ‘군민 행복 고창포럼’을 개최했다. 이 전 시장은 건설교통부 차관과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을 거쳐 민선 6~7기 세종시장을 역임하며 행정수도 완성과 시민 중심 도시정책을 추진해온 지방행정 전문가다. 특히 재임 기간 동안 주민 참여 확대와 삶의 질 중심의 정책을 통해 세종시가 균형 발전과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연에서 이 전 시장은 “주민자치는 단순한 정책 집행이 아니라, 주민이 직접 계획하고 실행해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고창이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군민의 의견과 참여가 모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고창군이 추진 중인 주민참여형 사업들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군민과 행정이 함께 실천하고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의 새로운 비전을 함께 고민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지역 문제에 대한 작은 관심과 일상 속 참여가 주민자치의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대한민국 지방행정 역사에 중요한
고창군 아산면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추진하는 2025년 ‘사랑나눔 펀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관내 취약가구를 위한 맞춤형 복지 지원에 나섰다. 아산면 맞춤형복지팀은 평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환경을 면밀히 살피는 과정에서 주거·양육 여건이 열악한 다문화가정을 발굴했다. 이후 ‘사랑나눔 펀드’ 사업에 신청해 300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지원금은 인덕션·전자레인지·소파·책상·스탠드 등 생활·학습환경 개선에 필요한 가전제품과 생필품 구매에 사용됐다. 복지팀은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생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밀착 복지행정을 실천했다. 아산면은 이번 지원이 공적 급여만으로 생활여건 개선이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발굴해 공모사업과 연계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면 복지팀은 앞으로도 마을 방문과 함께 이장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지속적인 위기가구 찾기에 나설 계획이다. 정재택 아산면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한 가정이라도 더 찾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촘촘한 지역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25년 고창농촌개발대학 수료식’을 열고 지역 농업 현장을 이끌 전문농업인 121명의 배출을 알렸다. 올해 농촌개발대학은 농업리더과 ,수박·멜론과 ,복분자과 ,AI스마트농업과 등 정규과정과 ,음료베리에이션과 특별과정 등 총 5개 과정으로 운영됐다. 교육은 3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됐으며, 강의와 실습을 병행한 20회 내외의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 능력과 기술 역량을 높였으며, 이날 수료식에서 121명이 수료증을 받고, 개근상 22명·공로상 5명·우수교육생상 5명이 각각 표창을 받았다. 특히 농촌진흥청장상은 고정호 총학생회장, 군수상은 박병열(농업리더과), 김희정(수박·멜론과), 구효숙(복분자과), 이홍재(AI스마트농업과) 교육생이 수상했다. 고창농촌개발대학은 2005년 개설 이후 21년간 2,9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 농업 발전의 중심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2026년에도 지역 농업인의 수요에 맞춘 전문과정을 확대해 미래 농업리더 양성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바쁜 영농 속에서도 배움을 이어온 농업인들
고창군의 새로운 대표도서관이 될 ‘고창황윤석도서관’이 오는 12월 3일 공식 개관한다. 고창군은 개관식에 심덕섭 군수를 비롯해 도서관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도서관 설계를 맡은 건축가 유현준 교수의 초청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고 18일 밝혔다. 도서관은 고창읍 월곡뉴타운지구 내에 연면적 3815㎡,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일반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이재 황윤석 전시공간 ,동아리실 ,이용자 쉼터 등 다양한 이용자 중심 공간이 마련됐다. 일반자료실에는 폭넓은 장서와 함께 AI 로봇, ICT 기반 장비 등이 도입돼 이용 편의를 높였으며, 어린이자료실은 낮은 서가와 다양한 유·아동 자료를 갖췄다. 특히 디지털 플레이그라운드, 책 읽어주는 로봇 등 체험 요소를 강화해 어린이들의 독서 흥미를 유도한다. 도서관의 명칭이자 전시 공간 주제인 이재 황윤석은 조선 후기 고창을 대표하는 실학자로, 전시공간에서는 그의 생애와 사상을 담은 자료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고창의 서재’, ‘기록의 서재’ 등 지역성과 기록성을 강조한 공간들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도서관은 유현준 교수가 ‘종묘’의 공
고창군 드림스타트가 가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과 양육자의 소통을 넓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고창군은 지난 15일 여성회관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양육자 20가정을 대상으로 ‘드림가족원데이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케이크를 만들고, 우리 가족만의 도자기 그릇을 제작하는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군은 공동 작업을 통해 가족 간 협력과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고, 가족 중심의 체험을 통해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참여 가정들은 만든 작품을 직접 가져가며 특별한 하루를 추억으로 남겼다. 한 참가자는 “가족이 협력해 만든 케이크와 도자기 세트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아이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라 더욱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유정현 고창군 인재양성과장은 “가족 간 유대가 무엇보다 중요한 요즘, 이번 프로그램이 따뜻한 기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가정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통합사례관리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동이 공평한 출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