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문화관광재단이 고창군 생물권보전지역 방장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25년 유네스코 MAB 한국위원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문가 조사와 주민 참여를 결합한 생태관광 행사 ‘고창 바이오블리츠 in 방장산’ ,방장산 생물권 지도 제작 ,방장산의 인문·자연환경을 쉽게 풀어낸 발간물 「키워드로 본 방장산」 ,지역주민 대상 산림교육 등이 추진된다. 재단은 전북생명의숲, 한국산림복지진흥원(국립장성숲체원) 등과 협업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장산(743m)은 고창군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의 도계를 이루며 고창군·장성군·정읍시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으로 꼽히며 패러글라이딩장과 국립방장산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춰 많은 탐방객이 찾는 곳이다. 고창군과 전북특별자치도는 방장산의 경관 가치를 인정해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선도지역’으로 지정하고 관광자원화에 힘쓰고 있다. 조창환 고창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방장산의 생태 가치와 관광 자원을 함께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영광”이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고창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
전북 고창군이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52회 고창모양성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1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축제 전반의 진행 상황과 세부 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김영식 부군수 주재로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각 실·관·과·소와 읍 단위 담당자들이 축제 준비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프로그램별 보완 사항과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부서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축제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고창모양성제는 ‘고창愛 빠지다, 모양愛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고창읍성 축성 정신을 되새기는 ‘힘쎈사람 선발대회’와 ‘성 쌓기 챌린지’, 조선시대 재현 프로그램 ‘리턴즈 1453’, 가족 단위 체험 공간인 ‘패밀리존’, MZ세대를 겨냥한 공연과 체험, 다양한 먹거리 및 특산품 장터 등이 포함된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고 남은 기간 세부 계획을 더욱 보완할 계획”이라며 “가을 정취 속에서
고창군이 지난 23일 아산면 상갑리 ‘고창쌀 브랜드화 품종비교 전시포’에서 2025년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평가회에는 김영식 고창군 부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등 내빈과 벼 재배농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올해 벼농사 문제점과 개선점 분석 ,고창쌀 브랜드화를 위한 고품질 쌀 생산기술 교육(한결RPC 박종대 대표 강의) ,시험포장 현장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험포장에는 지역 적응 대표품종과 최근 육성된 고품질 벼 등 26개 품종이 비교 전시돼 농업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신품종 신동진1과 수광1의 특성과 기존 품종과의 차별성을 소개하며 농업인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신품종 재배 확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영식 부군수는 “고창쌀 브랜드화를 위해 지역 적합 품종 보급을 확대하고 쌀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농업인들이 고품질 쌀을 수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 고창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임진용, 이하 지사협)가 23일 ‘착한가게’ 가입 업소를 대상으로 현판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에 현판을 전달받은 곳은 텃밭쌈밥식당(대표 김학배)과 고창효사랑주간보호센터(센터장 조상봉)다. 두 곳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매월 3만원씩 정기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현판 전달식에는 고창읍장과 부읍장, 지사협 위원들이 함께해 착한가게 가입을 축하하고 따뜻한 나눔 실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길수 고창읍장은 “지역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는 업소 대표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과 나눔 활동으로 따뜻한 고창읍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읍은 2025년 3분기까지 총 13개 업소가 신규 가입해 현재까지 53개 업소가 정기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지사협은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선순환적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문화관광재단이 전통예술체험마을에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초까지 이어지며,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오는 25일에는 고창에 거주하는 초보 주부 15명을 대상으로 전통 보자기 매듭 공예 체험이 열린다. 작품을 직접 만들며 전통문화의 멋과 실용성을 배우는 동시에, 일상 이야기를 나누는 문화살롱 ‘함께하는 이야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5일까지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이 마련된다. 윷놀이, 제기차기, 양궁 활쏘기, 버나 오래 돌리기 등 전통놀이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재단 측은 “고향을 찾은 방문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흥겨운 전통 농악공연이 열려 관람객들에게 풍물의 신명을 선사했다. 또 13일에는 ‘테라리움 비누 만들기’ 체험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천연 재료로 비누를 제작하며 친환경 생활 실천의 의미를 되새겼다. 조창환 고창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전통
고창군이 가을 무대에 파격적이고 탐미적인 창극을 올린다. 고창문화의전당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27일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창극 *‘살로메’*를 공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오스카 와일드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극작가 고선웅이 새로운 시선으로 재구성했다. 여기에 연출가 김시화가 감각적인 무대 해석과 움직임을 더해 원작의 파격미와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담아냈다 . 무대의 중심에는 국악인 최예림이 선다. 그는 JTBC *‘풍류대장’*에서 에미넴의 *‘Lose Yourself’*를 국악 버전으로 소화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예림은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창법으로 살로메의 내면과 비극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욕망과 운명이라는 보편적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시화사와 고창문화의전당이 주관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관람료는 일반 1만원이며, 고창군민은 3천원, 청소년은 1천500원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켓 예매는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인터넷 예매는 고창문화의전당 홈페이지(http://ticket.gcac.kr), 현장
고창군이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군은 오는 9월 27일 오후 1시 담마북카페에서 ‘2025 청년의 날 기념행사–청년미래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이 만드는 미래, 고창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준비됐다. 기념식과 함께 제1회 고창군 청년상 시상식이 열리며, 청년창업가들의 성과 발표와 창업사례 공유도 이어져 지역과 함께하는 성장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야외 행사장에서는 청년들의 버스킹 공연이 분위기를 더하고, 내부 행사장에서는 군 지원으로 성장한 10개 청년창업가의 성과제품 전시회가 마련된다. 또 케이크·고체향수·키링 만들기 등 청년들이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방문객들이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장을 찾는 군민에게는 커피와 쿠키가 제공돼 가족 단위 참여도 가능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청년의 날은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청년이 직접 주도하는 청년도시 고창의 출발점”이라며 “청년이 지역의 미래를 이끄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
고창군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념행사와 인식개선 캠페인부터 발달재활서비스 지원 연령 상향, 중증장애인 동료상담 활성화, 장애인 일자리 확대, 가상현실(VR) 스포츠체험실 조성에 이르기까지, 군민 모두가 존중받는 포용사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2025년 청년친화도시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창군과 고창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9일 청년친화도시 지정 신청을 앞두고 실적 점검과 사업계획 조율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관광 정책을 강화하고, 고창을 청년 친화형 도시로 만드는 중요한 과정으로 평가된다. 회의에서는 그동안 추진된 청년 관련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청년친화도시 지정 신청서의 핵심 요소인 실적과 향후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 기관은 지정 이후에도 협력을 이어가며 청년 정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고창군은 청년 주거·일자리·문화 활동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재단은 문화·관광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청년 주도의 콘텐츠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황민안 신활력경제정책관은 “고창군의 청년친화도시 지정 의지를 재확인하고, 재단과 함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했다”며 “청년들이 고창에서 꿈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문식 고창문화도시센터장은 “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청년이 주도하는 문화관광 사업을 더욱
고창군이 인구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더불어민주당-고창군 정책협의회’*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윤준병 국회의원,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김만기·김성수 전북도의원 등이 참석해 시범사업 선정을 위한 협력 의지를 모았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전국 인구감소 지역 6개 군 내외를 선정해 내년부터 2년간 시행된다. 1인당 월 15만 원(연 180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방식이다. 고창군 전체 인구(5만800명 기준)가 대상이 될 경우, 2년간 약 1829억 원이 지역에 순환하게 된다. 군은 이 사업이 소비 진작은 물론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경제적 마중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고용정보원의 조사에 따르면 고창군은 청년 인구 유출과 저출산으로 인해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기본소득은 지역 공동체 유지의 중요한 해법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