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체류형 관광객 경비지원 프로그램 ‘고창한밤’이 9월에도 여행자 지원을 이어간다.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고창한밤’에는 총 151팀(445명)이 참여했으며, 숙박·식음·관광지 이용 등으로 약 7,300만 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낳았다. 관광객의 지출이 소상공인과 농가의 수익으로 직접 연결되면서 지역 상생형 관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9월 지원은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고창 외 지역 거주 성인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네이버폼을 통해 일정을 공유한 뒤 숙박·관광지·식당 방문과 SNS 인증을 충족하면 된다. 총 20팀을 대상으로 최대 10만 원까지 경비가 지원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특히 10월에는 출향인과 가족이 함께하는 1박 2일 팸투어도 마련된다. 고향의 풍경과 맛, 문화를 체험하며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재단이 직접 기획해 전문 운영사와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 조창환 고창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고창한밤은 여행객에게 실질적 혜택을, 지역에는 활력을 주는 상생형 모델이라며 이번 9월에도 많은 분들이 고창의 자연과 문화를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군이 식품원료 제조업체 ㈜에스비푸드와 관련해 제기된 특혜 의혹을 일축하며, 연내 공장 설비 구축에 차질이 없고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군은 고추종합유통센터 매각이 현행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과 관련 조례에 근거한 적법한 절차임을 강조했다. 시행령에는 해당 지역 거주 상시 종업원 30명 이상 고용 또는 원자재의 30% 이상을 지역에서 조달할 경우, 기업 유치를 위한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규정돼 있다. 고창군은 이에 따라 조례를 개정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기여가 가능한 기업을 선별적으로 유치하고 있으며, 이번 매각 역시 같은 맥락에서 진행됐다는 입장이다. ㈜에스비푸드는 지난해 7월 매각대금을 완납하고 공장 가동을 위한 1차 설비 제작 계약을 마쳤다. 현재 저온창고를 포함한 유통센터 시설을 매입해 직접 소유·관리하며, 본격적인 생산라인 구축을 추진 중이다. 문제가 된 고추종합유통센터는 당초 건립 이후 제대로 가동되지 못한 채 노후화돼 지역의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건물이다. 심덕섭 군수 취임 이후 활용 방안을 모색하던 중 수도권 소재 식품기업 에스비푸드가 인수에 나서면서 매각이 성사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지역 일자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오는 23~24일 열리는 ‘제29회 고창해풍고추축제’ 현장에서 고창산 김치소재를 활용한 ‘김치 담그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은 2025년 특화품목 6차산업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고창 맞춤형 김치소재 6차산업 플랫폼 구축사업’의 홍보 활동으로 마련됐다. 고창 해풍고추를 비롯해 마늘, 생강, 젓갈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양념과 김치소재로 직접 김치를 담그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완성된 김치를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고창 김치의 맛과 가치, 지역 농산물의 차별성, 6차산업화 성과 등을 알리는 홍보와 함께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이벤트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심덕섭 고창군수(고창식품산업연구원 이사장)는 해풍고추를 중심으로 한 김치 체험 프로그램은 고창 김치의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친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홍보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15일 오전 10시,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동리국악당에서 경축식을 열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축식은 대통령 표창 전수, 군수 표창 수여, 군수 경축사, 독립유공자 유족 대표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고(故) 오흥탁 의사에게 대통령 표창이 추서돼 유가족에게 전달됐다. 또한 고창 출신 독립운동가 발굴과 기록 정리에 기여한 공로로 애국지사 신종주 의사의 손자 신형범 씨에게 고창군수 표창이 수여됐다. 경축식 후 참석자들은 애국지사 고순진·고예진 선생 추모비를 찾아 헌화하며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겼다. 군은 광복절을 앞둔 지난 4일부터 고창읍 주요 도로변에 고창 출신 독립운동가 113명의 이름과 업적을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읍·면 주요 노선에는 태극기를 게양해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했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은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자랑스러운 고장이며, 선열들의 정신을 후세에 전하는 일은 우리의 책무라며 역사를 기억하고 그 위에 미래를 세우는 일에 고창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
고창군 성송면(면장 정국진)이 태극기 달기 모범마을 캠페인의 일환으로 산수리 방축마을과 후방마을 전 세대에 태극기를 게양했다. 성송면은 태극기 30개를 마련해 미보유 가구와 고령자 세대의 설치와 게양을 지원했다. 정국진 면장은 “태극기 달기 모범마을 조성이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애국심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송면은 앞으로도 모범마을 지정을 확대해 태극기 게양 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하도록 힘쓸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고창군 아산면행정복지센터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산면은 지난 11일 정재택 면장이 직접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국가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선풍기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문은 무더운 날씨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정 면장은 위문품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정재택 면장은 광복절을 맞아 국가유공자께 작게나마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예우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11일, 청소년수련관 수영장을 오는 13일부터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군은 총 8억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수영장 시설을 전면 정비했다. 수조와 내부 벽타일을 교체하고, 샤워실·탈의실·매표소를 새롭게 단장했다. 또 수영 강사와 안전요원을 배치해 이용객 편의와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 특히 8~9월에는 한시적으로 일요일 운영을 병행해 평일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과 가족 단위 군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군은 이번 재개장이 군민의 건강한 여가활동 지원과 함께 생활체육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는 규칙적인 신체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수영 인구 저변 확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9월 12~14일)와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9월 26~28일)를 40여 일 앞두고 생활체육 활성화와 대회 성공 개최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재개장한 수영장은 군민의 일상 속 체육 참여를 늘리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도민체전을 앞두고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준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
고창군이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일자리·창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군은 11일, 관내 기업의 청년 채용을 촉진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고창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을 비롯해 사회적경제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한 ‘청년혁신가 지원사업’, ‘청년 나래이음(플러스) 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고창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참여 청년은 월 180만원의 인건비와 자기계발비, 명절특별지원금을 받으며, 2년 근속 후 관내 정규직 전환 또는 창업 시 최대 10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현재 12명이 참여 중이다. 사회적경제 분야 일자리 지원사업의 경우 기업에는 월 160만원의 인건비를, 청년에게는 자기계발비와 2년 근속 시 최대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별도로 지원한다. ‘청년취업지원사업’은 지역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고, 청년에게는 장기근속에 따른 총 300만원의 장려금을 제공한다. 신중년 취업지원사업도 병행해 세대 간 균형 잡힌 고용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는 ‘활력고창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3년간 단계별 창업비용을 지원하고, ‘청년창업 패키지 지원사업’을
고창군이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전동스쿠터(전동보장구) 이용 어르신들의 안전망을 한층 강화한다. 군은 전동보장구에 첨단 IoT(사물인터넷) 단말기를 부착해 사고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 서비스’ 구축에 나섰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LoRa(저전력 장거리 무선통신망) 기반 이동약자 안전관리 체계’의 일환으로, 자이로 센서와 중력가속도 센서를 탑재한 소형 IoT 단말기를 전동보장구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해당 단말기는 넘어짐 등 사고 발생 시 이를 즉시 감지해 LoRa 무선망을 통해 고창군 CCTV 통합관제센터로 자동 신고한다. 구조 인력은 실시간 알림을 통해 사고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하게 된다. 군은 이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위치 및 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이동경로 추적, 사고다발지역 파악, 교통안전 인프라 개선 등의 빅데이터 행정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유창형 고창군 행정지원과장은 초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은 필수 과제라며 이번 IoT 기반 전동보장구 안전 서비스로 보다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고창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해당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전동보장구 이용 노인층의 안전 사
고창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전북지역 연합캠프에 참가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전정신과 팀워크를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부안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2025 전북 방과후아카데미 연합캠프’에 고창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30여 명이 참가했다. 청소년들은 스포츠 클라이밍, 레이저 라이플 ‘픽샷’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밀리테크 챌린지와 스탠바이 액션 등 과학기술 기반 체험을 통해 집중력과 협업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유정현 고창군 인재양성과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방과후아카데미 간의 연계를 강화해 청소년들에게 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사단법인 전북남부파라미타청소년협회가 맡고 있다.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전문체험, 주말활동, 급식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신규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고창읍 중앙로 33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