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 중인 ‘답례품 후기 이벤트’가 전국 기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지난 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고향사랑e음 플랫폼에서 진행되며, 임실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뒤 답례품을 수령하고 후기를 작성하면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 응모된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되며, 당첨자는 7월 초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이벤트 시작과 동시에 기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며, 임실군의 대표 답례품인 ‘임실N치즈’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후기에는 “치즈 구성이 아주 좋아요”, “배송도 빠르고 신선해요”, “역시 치즈는 임실치즈”, “기분 좋은 선물 잘 받았습니다” 등 진심 어린 소감이 잇따르고 있다. 지금까지 80여 건의 후기가 올라오는 등 기부자와의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임실군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관내 축제 및 행사 현장은 물론, 유관기관 방문 등을 통해 '찾아가는 기부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군은 기부자 전원에게 감사 문자와 함께 기금사업 안내, 고향사랑포인트 사용 독려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신뢰도 높은 기부제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임실군의 고향사랑기부금은 △유초중고 유제품 학교급식 지원사업 △농촌유학 빈집재생사업 △청년월세 지원사업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기금사업에 활용 중이다.
특히 대표 답례품인 ‘임실N치즈요거트’를 기부자에게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해 실질적인 기부 혜택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 이하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기부금의 30% 내에서 답례품도 제공받는다.
기부는 온라인 ‘고향사랑e음’ 사이트 또는 전국 농협을 통해 가능하며, 임실군 전용 플랫폼(https://www.imsillove.kr)에서도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임실군청 홍보담당관 고향사랑팀(063-640-492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답례품 후기 이벤트를 통해 기부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더욱 신뢰받는 기부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실N치즈를 비롯한 우수한 농특산물로 전국의 기부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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