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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멜로디’로 지역사회 온기 전하는 전주 사랑모아봉사단

버스킹 수익금 100만 원, 저소득 취약계층 위해 기부하며 이웃 사랑 실천

 

전북 전주의 전주 사랑모아봉사단(단장 이춘우)이 버스킹 공연을 통해 모은 수익금 100만 원을 저소득 취약계층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1일 전주시장실에서 열린 기부 전달식에서 전주 사랑모아봉사단은 그동안 거리에서 펼친 버스킹 공연의 수익금 전액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단원들이 택배, 미용, 농업, 자영업 등 다양한 직업을 병행하며 생업의 틈새를 활용해 꾸준히 모은 성과다.

 

2012년 창단해 올해로 13년째 이어져 온 이들의 나눔은 음악을 통한 소통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지역사회 대표적 자원봉사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춘우 단장은 “단원들이 각자의 재능을 통해 이웃과 함께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특히 올해는 폭염 속에서도 공연을 이어가며 수익을 모았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사랑모아봉사단의 꾸준한 봉사활동이 지역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기부금은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사랑모아봉사단의 이번 기부는 음악이라는 희망의 멜로디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또 하나의 나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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