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은 완산공원 꽃동산이 대규모 방문객을 끌어모으면서, 편의시설과 교통 인프라 개선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관광 활성화와 시민 불편 해소를 동시에 풀어야 하는 과제가 남은 셈이다.
전주시 완산구는 올해 완산공원 꽃동산 운영 기간인 지난 11일부터 26일까지 16일간 약 32만 명이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꽃동산은 일 평균 1만 5000여 명이 찾으며 전주 대표 봄 관광지로서 입지를 다시 확인했다. 구는 현장 인력 35명을 배치해 안전 관리와 질서 유지에 나서는 한편, 환경 정비와 주차 안내 등 사전 준비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청년 음악인의 버스킹 공연과 주민 참여 먹거리 부스, 공예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관광객 체류 시간 확대를 유도했다.
하지만 방문객 증가에 따른 혼잡 문제도 드러났다. 주말과 오후 시간대에 차량과 인파가 집중되며 교통 정체와 주차 공간 부족 등 민원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완산구는 교통 통제 인력 확대와 통제 구간 재설정, 임시 주차장 확보, 셔틀버스 운행 등 개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설 측면에서도 일부 구간의 보행 환경과 휴식 공간 부족 문제가 확인됐다. 구는 전망 공간 조성과 산책로 정비,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방문객 분산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인근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지원책과 장기적인 운영 개선 방안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생활환경 보호를 균형 있게 고려하겠다는 구상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올해 운영 과정에서 제기된 민원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선하겠다”며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꽃동산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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